빈 깡통
똥인지 된장인지
맛도 모르면서
무조건 매달린다
시시 때대로 붙어 있으며
갖은 사탕발림을 늘어놓고
원대한 꿈을 채우는 줄 몰랐다
지구와 달처럼
자전과 공전 속에
무한한 우주의 공간을 알게 됐지만
초심은 술이름으로 치부하고
때로는 반짝이는 별구경에
천체망원경에 눈길을 빼앗겼다
빈 깡통 속엔 프리즘과 렌즈뿐
별과 달은 그림에 떡
공허함만 일깨운다.
걸맞게 살아가기도 어려운데
고귀한 이름에 똥칠을 한다
아니 땐 굴뚝엔 연기 날까?
침 뱉고 돌아선 우물에 다시
찾아올 것을
부끄럼도 알고
창피함도 알아야
겨우 인간이란 것을
호국 보훈의 달 6월 1일 새벽
놓아버렸던 낙서장 채워본다.
https://youtu.be/yKRWUGOF9ZM?si=pl700Fj7TLrAmAUN
카페 게시글
♡━━ 잔나비
빈 깡통
오로라 1
추천 1
조회 150
26.06.02 06:58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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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가벼운 분노(?)는 인지능력을 상실하지 않았다는 반증
고마움으로 소멸된다는...
70여일 만의 출근
꿈지럭거릴 수 있음이야
그거 먹어본 사람 있을까?
의외로 있더라고
놀라운 건
지속적으로 먹고있어 ㅋㅋㅋ
@오로라 1
요즘은 사료가 잘 나오니까 개도 안 먹던데, 우리집 푸들은 손자가 생산 해놓은거 냄새만 맡아보고 가더라고 ㅋ
@꽃사슴.
푸들이 늙어
후각 미각을 잃었구만
된장만 찾으세요
아주 건강하게 오래오래
잔방에 나오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