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사람들이 말 하면서
다르다와 틀리다를 잘못 쓰는 예가 참 많습니다
솔직히 우리 삶방에 글 올라 오는 것에도
다르다를 틀리다로 올라오는 글을 가끔씩 보거든요
이 글을 읽고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글 쓰는 사람은 단어 하나에도 신경을 써야 하거든요
다르다'와 '틀리다'는 무엇이 다를까?
우리 같이 공부해 보기로 해요
'다르다'는 '두 가지가 서로 같지 않다'라는 뜻으로, 단순히 차이가 있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틀리다'는 '셈이나 사실 따위가 그릇되거나 어긋나다'라는 뜻입니다.
따라서 '틀리다'는 '옳다' 또는 '바르다'의 상대어로, 잘못되었다는 부정적인 판단이 들어 있습니다.
두 가지가 같지 않을 때는 '다르다'를 쓰고, 잘못된 일에 대해서 '틀리다'라고 표현합니다.
'다르다'라고 해야 할 때 '틀리다'라고 쓰는 경우가 있습니다.
"우리가 주문한 거랑 틀려." "너와 나는 마음이 틀려 ." "너와 나와 취향이 틀려." 등과 같이
사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는 모두 '틀리게' 쓰인 예입니다.
이 경우 모두 '다르다'라고 해야 합니다. '틀리다'는 어떤 것이 옳지 않거나 정상적이지 않을 때 쓰는 말입니다.
'다르다'에는 '보통의 것보다 두드러지는 데가 있다'라는 의미도 있습니다.
"역시 너희 어머니 음식 솜씨는 달라."
"역시 기술자라 다르긴 다르구나."
"미술을 전공해서 그런지 센스가 다르구나." 와 같이 쓰입니다.
'틀리다'는 '바라거나 하려는 일이 순조롭게 되지 못하다'라는 뜻이 있습니다.
"성공하기는 다 틀렸다." "그는 이제 다 틀렸다고 탄식했다."
" 올해는 비가 많이 안 와서 벼가 잘 자리기는 틀렸네." 와 같이 쓰입니다
'다르다'와 '틀리다'의 예문
다르다
쌍둥이도 서로 성격이 다르다.
아이들 크는 게 어제 다르고 오늘 달라요.
인류는 불을 사용한다는 점에서 다른 생물과 다르다.
미인에 대한 기준은 옛날과 많이 달라졌어.
너와 나는 성격이 달라도 너무 달라.
보던 신문을 끊고 다른 신문으로 바꿨어.
고장 난 문을 감쪽같이 고치다니 기술자는 역시 달라.
영어 전공자라 그런지 우리와는 다르네.
이 식당과 저 식당은 같은 음식을 파는데 맛이 달라 등등입니다
틀리다
그의 예상이 틀리고 말았다.
오늘 일찍 집에 가기는 다 틀렸다.
대사를 하나도 안 틀리고 줄줄 외웠다.
저녁부터 비가 올 거라던 일기예보가 틀렸어.
그는 외모는 출중한데 성격이 틀렸어.
문제까지 알려 줬는데 답을 틀리다니 이해할 수 없구나.
감독님은 우리에게 경기에 임하는 태도가 틀렸다고 호통치셨어.
시험을 쳤는데 세 문제나 틀렸어 이렇게 써야 한답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아는 지인 남은 여생 이라고 말을 많이 사용하는데요
이 또한 틀린 말입니다
그냥 지인 이라하고 여생이라고 말 해야 한답니다
아는 지인(知人) 지자가 알지(知)자기 때문에 굳이 아는을 붙일 필요가 없답니다
그리고 여생(餘生)은 여자가 남을 여(餘)이기때문에 그냥 여생이라고 말하면 됩니다
그러니 헷갈리지 않도록 해 주세요
오늘 공부 끝
첫댓글
김정래 시인님
역시 훌륭한 사부님 이십니다
명심 해야할
좋은글 올리셨습니다.
‘’예‘’ 글 들 다 맞는 말씀입니다 주의 해서 사용하겠습니다
KBS 에 우리말겨루기 있다면 우리 카페엔
‘’우리 같이 공부해 보기‘’
가 있군요~~ㅎ
감사히 배우고 갑니다
시인님께 한글배우는 할머님들 . 행복 하시겠습니다
보람된 일에 뿌듯 하실듯
하구요
즐거운 휴일 되십시요.
금송님~
어찌 이곳까지 납시었네요
고맙습니다
사람의 배움이란 끝이 없지요
특히 우리 한글은 우리의 글이기 때문에
우리가 알고 가꾸어야지요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오늘 일요일 아름답게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햐~~~~
역시....시인님은 다르네요.....
새삼 다시 배워도 후회없는 우리말.......
오늘도 보람찬 하루 되세요....ㅎ
장안님~
잘 주무시고 일어나셨는지요
고맙습니다
일요일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관심 기우리지 않으면 그냥 무심히 쓸 수 있는 말의 다름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리아야님~
고운 발걸음 고맙습니다
오늘 날씨 너무 좋네요
아름다운 일요일 되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시인님
역시 남다르시네요.
바르고 아름다운 한글 공부로 이끌어 주시니까요.
우리의 한글이 좋다고 춤을 추겠습니다.
어젠 봄비도 전국적으로 충분히 왔을까요.
무한한 생명력으로 소리 없이 열심히 잎을 넓히는 식물들도
봄비를 마시며 춤을 추었을까요.
틀리다 맞다는 시험 채점 할 때나 많이 썼지만
대화할 때는 조심스럽습니다.
다양한 세상에서 서로 다름을 인정하면
더욱 발전하는 인간관계로 나아가리라 믿습니다.
오늘도 우리는 같은 하늘 아래에서
아름다운 동행 카페로
같은 마음으로 찾아 왔겠지요?
오늘도 선물 받은 하루를
감사하게 여기면서 살아야겠고요.
감사합니다.^^
별꽃님~
굿모닝입니다
이곳은 어제 오후에 비가 제법 왔네요
덕분에 비 구경 실컷 했답니다
오늘 아침은 푸르름이 더 하겠군요
이제 본격적인 신록의 계절입니다
오늘은 일요일이니 푹 쉬시면서
에너지 많이 보충 하시길 바랍니다
고운 흔적 고맙습니다
시인님 공부 잘하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가 되세요.
법도리님~
고맙습니다
잘 주무셨는지요
4월의 세번째 일요일
건강하게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3.04.16 07:20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3.04.16 07:48
좋은 공부 감사합니다
다르다와 틀리다
서로 달라도 사이좋게...
그런데요
우리말에는 한자어에 덧붙여
강조하는 어법이 있다고 배웠습니다
많은 예가 있는데
지금은 딱 한 가지만 생각나네요
역전앞!
구글검색을 했더니 몇 개 더 나오네요
너른광장, 처갓집, 종갓집, 고목나무
틀린 표현은 아니고
우리 말의 고유한 강조법이라고 배웠습니다
역전앞이 틀린 게 아니고
역전을 강조하는 어법이라고 합니다
둘 다 맞는거지요
다르게 쓰는 거라고 봅니다
우리 말의 묘미지요 ^^*
청솔님~
맞습니다
강조법이지요
낙엽이 떨어진다는 말도
낙엽은 나뭇잎이 떨어진다는 말인데
그 뒤에 또 떨어진다는 말을 쓰는 것은
낙엽을 강조하는 어법이지요
고맙습니다
오늘도 좋은 일요일 되세요
잘 읽고 갑니다.
때론 남의 말을 함부로 틀리다고 할 때가 더러 있는데
조심해야겠지요.
난석님`
고맙습니다
오늘도 건강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시인김정래님 반갑습니다
일요 아침
무심코 사용하는 말들
공부 잘하고 갑니다
기분 좋은 하루 보내세요
청담골님~
굿모닝입니다
지금 안개가 자욱하네요
행복한 일요일 되시길 바랍니다
고운 발걸음 고맙습니다
알던것도 이젠 많이
헷갈려서 이렇게 알려주시니 공부 되네요
시인님 글에 댓글 달때는
더 조심 해서 틀리지 않게 쓰려고 조심 합니다 ㅎ
안단테님~
공부 되셨다니 좋습니다
오늘 날씨 좋네요
아름다운 일요일 되시길 바랍니다
고운 흔적 고맙습니다
공부 잘했습니다
글을 읽다가 문득 생각난건
내생각과 다른사람은
나와 다를 뿐이지
그게 틀린것은 아닐수도 있겠다는
생각이들었어요
글을보며 또 깨닫는게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지아님~
다녀 가셨네요
우리나라 말은 쉽고도 어렵습니다
글을 쓰는 저도 헷갈릴때가 있거든요
그래서 많이 조심하며 쓴답니다
고운 발걸음 고맙습니다
행복한 일요일 되세요
공부잘하고 물러갑니다
감신합니다
민정님~
고맙습니다
행복한 한주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