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인기글 소드
상황 간단하게 설명하면
한태주(김현주) 목표는 7년전 자기 인생 망친 범인 찾아서 족치려는 건데 범인한테 집착이 엄청 심함. 왜 배후가 아닌 범인한테만 집요하게 파고 드는지 의문이었는데 어제 과거씬 다 풀리면서 완전히 이해하게 된 것.
- 이 글은 한태주 과거를 중심으로 오로지 한태주 서사만 쓴 거라고 미리 말해둡니다.
과거씬은 뜨문뜨문 나왔었고 한태주도 피해자였기 때문에 왜 범인 쫓는지는 너무나도 이해는 됐던 상황
자기 인생 망친(영군 아버지 사건 재조사로 손가락 잘리고 증거물 뺏김) 범인 잡으려던 거였음
엄청난 범인집착으로 단독행동 위주였으며 다된 밥상 엎는다던가 심지어 자기가 만든 판도 자기가 깨버릴만큼 처음부터 지금까지 철저히 일관된 마이웨이 성격의 물불 안가리는 보기 힘든 노빠꾸 캐릭터였음(후반부에 호불호가 갈리는 캐릭터고 쉽게 말하면 능력이며 두뇌회전이며 엄청 뛰어난데 내 편일 때만 좋은 캐릭터. 하지만 누구의 편도 아님)
도치광(한석규) 말처럼 범인의 배후(최종 빌런)에는 관심없고 왜 손가락 자른 범인에만 집착하는지 의문이었음
보통 같으면 찐나쁜놈인 배후도 같이 찾아서 족칠 생각하는데 한태주는 오로지 자기 손가락 자른 놈만 찾아서 털 생각만 함
근데 어제 한태주 풀로 나온 과거씬 하나로 왜 그렇게 범인에게 광적으로 집착했는지, 자기 목숨도 파리 목숨처럼 여기면서 내일없이 불지옥으로 뛰어 들었는지 이해하게 됨
남의 목숨도 노관심 내 목숨도 노관심임
난 이미 죽을 준비가 되어있으니 범인만 족친다 이런 마인드
인격살인 오졌던 범인 김강욱
(형사 & 손가락 자른 범인놈이 얘임)
한태주가 증거 말한다고 했는데도
그래 그건 어차피 네 입으로 말하게 되어 있는 거고
그러니까 나머지 한쪽 손도 자를 건데
남편 손을 자를까, 네 손을 자를까?
선택권은 한태주 너한테 있어 자 선택해
(실제 대사가 저렇게 긴 건 아니었고 저런 식으로 말함)
이미 서로 손가락 하나씩 잘린 상태인데 여기서 하나 더 자르겠다는 얘기. 그 선택은 한태주가 해야하는 것
남편 쳐다본 한태주
범인은 남편 손가락 하나를 더 자름
한태주는 여기서 본인이 어떤 사람인지 자기 밑바닥을 봤을 거며 남편에 대한 미안함 죄책감도 어마어마했음
상황 자체도 기억하고 싶지 않을 만큼 끔찍했지만 결국에는 내 선택으로 인해 본인의 밑바닥을 봤고 더군다나 자존심 강한 사람인데 자기혐오 얼마나 했을지 안봐도 비디오
그래서 다들 한태주 선택때문에 그동안 범인집착 심했던 게 아닐까 생각하는 거
남편이랑 이혼하게 됐고 한태주는 범인 잡을 때까지 그 사건 이후로 7년동안 트라우마 치료 일부러 안 받음
7년동안 트라우마 죄책감 미안함 자기혐오감까지 더해서 살아온 듯
그렇게 범인처돌이처럼 범인만 쫓다가 드디어 범인이랑 마주하게 됨 잘렸던 손 감추려고 반지 끼고 다녔는데 그거 빼버리고 범인 족치러 감 근데 자기 인생 망친 그 범인(김강욱)이 아니었던 것임 거북이라고 불리는 범인은 한사람이 아니라 여러명인 것
7년동안 범인만 쫓아왔는데 자기 그렇게 만든 범인은 이미 죽어버렸다고 함 얼마나 허무했을지 상상도 안감
김강욱은 초반에 총 맞고 뒤져버림 너무 편하게 가서 내가 더 빡침
그 후로 전남편이 다시 등장했는데
전남편은 배후+한태주에 대한 복수심을 품고 있었고 그걸 실행에 옮김
내가 누구때문에 이렇게 됐는데 하면서 한태주 납치 성공
*움짤참고*
전남편: (틈사이로) "태주야 뭐해?"
7년전 상황 그대로 옮겨놓고(앞에는 김영군. 한태주가 7년전에 재조사하던 사건 용의자 아들)
태주야 늘 궁금했어 니가 이번엔 어떤 선택을 할지
라고 말하는 약쟁이전남편새끼놈
물론 전남편도 그 상황에 놓였던 거 안타깝고 한태주 원망하는 거 이해됨 태주때문에 손가락 잘렸으니.
극한으로 몰아가는 상황속에서 한태주 선택도 너무나 이해가 가고
근데 전남편 7년전 상황 똑같이 만들어서 정신적으로 한태주 괴롭히는 거 너무 잔인하다고 생각함
이번에는 어떤 선택을 할지 궁금하니까 누구 손가락 자를 건지 또 선택해보라고 할텐데 그래도 부부였잖아요
너무 잔인한거 아닙니까...?
단순 내 인생 망친 범인새끼 잡아서 복수할 거야. 이거인 줄 알았는데
내 선택으로 인한 자기혐오감 죄책감때문에 더 그랬던 거
근데 일찍 뒤져버린 김강욱때문에 복수도 흐지부지되어 버리고 주위 사람들 다치고 전남편도 쓰레기 됐고
내가 한태주였으면 이미 멘탈 갈기갈기 찢겨서 아무것도 못했을 듯...
끝인데 마무리는 14화 예고 한태주 대사로 할거임
"끝에 가면 뭐가 있을지 모르지만 끝까지 같이 가요."
아주 의미있는 대사임^^
마이웨이 탈출하고 14화에서 드디어 찐팀이 되려고 하는 태주거든요,,,(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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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사 흥미돋 김현주님 연기도 존잘
한태주 캐릭터 매력있고 흔한 여캐 아닌거 넘좋음
이 드라마 보면서 능력 좋고 이기적인 여캐 장르물에서 많이 보고 싶더라
문제시 한태주 손가락 자른 김강욱 다시 살려내서 조지러 감
첫댓글 왓쳐 존잼임 ㅠㅠㅠㅠㅠ 이거 끝나가는거 아쉬워 ㅠㅠ 작가님 시즌2,3도 갑시다
진짜 이즈라마 너무잼있어ㅠㅠ
태주야뭐해 할때 심장멈출뻔
왓쳐 최고야ㅠㅠ
난... 태주에리다...
배후보다 범인자체에 집착하는게 좀 이해안가기도 했는데 이번에 풀리면서 완전 이해되더라ㅜㅜ 전남편 진짜 존무였고...
왓쳐존잼이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태주처돌이 나야나
한태주 ㅜㅜㅜㅜㅠ
세몉 케미 좋아.
왓쳐 개존잼 어제도 존나 스릴 존잼 오가고 ㅠㅠ 오늘도 이것만 기다리는중
왓쳐 최고야 진짜 너무너무 ㅜㅜㅜ
태주넘좋너ㅠㅠㅠ
한태주 목소리 존나멋있어ㅜㅠ
어제 존나 무서웠다고 ㅠㅠㅠ
태주야 사랑해...
한태주 너무너무너무 좋아
솔직히 난 그냥 범인 집착하는거 너무 이해가거든 근데 생각보다 거북새끼가 존나 잔인해서 나같으면 더 폭주했을듯...
근데 영군이한테도 얼마나 미안하겠어ㅠㅠㅠㅠㅠㅠ 한태주 행복했으면 좋겠음 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마음아퍼ㅠㅠㅠㅠㅠㅠㅠ
어제 진짜 존나 무서웠어 진심
나 태주 숨어있는거 틈새로 쳐다볼때 놀라서 소리도못지름 ㅠ 시벌롬 개무섭세
진짜 존잼
갈수록 더 재밌어져
왓쳐 진짜 연기 미쳤어ㅠㅠㅠㅠㅠ 13화 보고 왜 그렇게 범인 잡으려고 미쳤었는지 진심 공감ㅠㅠㅠ 그래서 더 좋음ㅠ ㅠㅜ
아 진짜 왓쳐 존잼이라고요퓨ㅠㅠㅠ
오스트들으면서이거보는디 레알 룸곡줄줄이야
오스트 태주테마 들어야 되는 거 rgrg? (아닐시머쓱)
@정혜인의 원티드 ㅋㅋㅋㅋ마쟈 블러맄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