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나니들망
*이 글은 비난 목적이 아닌 공익을 위해 작성된 후기임을 밝힙니다.
안녕 여시들,,
우리 가족은 2월24일에 전주 ㅈㅇㅇㅇㅊ 웨딩 스튜디오라는 곳에서 리마인드가족 사진을 촬영했어
촬영을 하게된 계기는 페이스북에서 리마인드 가족 사진 무료 촬영 이벤트 신청했다가 당첨 돼서 찍게 됐어
공공연하게 다 알고 있듯이 마케팅의 일종이고 공짜라고 하지만 가면 대형액자들을 보여주면서 계약을 하게 하려고 한다는 건 인지하고 갔어
엄마아빠도 어차피 이왕 이렇게 계기가 됐으니까 가서 예쁘게 찍고 우리집 거실에 오래된 액자(엄마아빠 웨딩사진)를 새 액자로 바꾸자고 하고갔어
이벤트 당첨 연락이 왔을 당시에 안내해주시는 분께서는 예약금 2만원을 입금하면 예약이 된다고 하셨고
드레스 대여비, 액자비 등 추가로 드는 돈은 전혀 없고 절대 무료이며 예약금 2만원은 엄마 메이크업비용이라고 말씀하셨어
원래는 15만원 상당의 메이크업인데 이벤트로 2만원만 내면 메이크업, 헤어 해주신다고 하셨고 이외에 드는 돈은 없다고 재차 강조 하셨음.
여기서 참고로 나는 원래 메이크업 쪽에서 일을 하고 있었어. 아마 저렇게 2만원이 메이크업비용이라고 말씀 안하셨으면 내가 엄마 메이크업해드리고 갔을거야
가끔 엄마 약속있으시면 내가 메이크업을 해드리거든..
근데 그냥 이만원 날린다고 생각하고 내가 해드리고 갈 걸 그랬어ㅠㅠ
내동생, 나, 아빠는 스튜디오1층에서 대기하고 있고 엄마는 위로 메이크업을 받으러 갔어
그리고 얼마 안지나서 엄마 준비가 끝났다고 우리한테 드레스 입으로 올라가자고 하는거야 그래서 왤케 빨리끝났지 하고
올라가서 엄마를 봤는데,, 하,,,, 우리엄마는 눈이 되게 큰 편이시거든 근데 진짜 콩알만해지고
눈을 거의 한번도 안떴는데 슥슥 막 바르더니 한 15분도 안돼서 눈을 떠보라고 하더래 눈을 떴는데 눈이 너무 이상하더래 그래서
"저,, 눈이.." 했더니 "입술색 괜찮으세요?" 이러더래 그래서 엄마가 "아니,, 눈이,,,"라고 하니까 말툭 끊으면서 "아니 입술색 괜찮냐고요"이래서 엄마가 "아,,네,,"대답하니까 아그럼 되셨어요 이랬다는거야ㅠㅠ
엄마 화장이 눈감으면 리퀴드 펄이 눈두덩이에 ㅇㅇ 이렇게 있었어 ㅋㅋ
블랜딩전혀 안해주고 그냥 ㅇ ㅇ 이렇게 있었음 ㅠ 하~~~얀색 펄땡이,,
엄마가 화장이 너무 마음에 안들어서 우울해있었는데 사진찍을때 되게 기분좋게 재밌게 찍어서 그래도 다행이다 싶었어
그리고 사진을 찍고 우리는 셀렉하러 모니터룸에 들어가서 상담을 받는데 아니나 다를까 원래는 작은액자(한 a4용지만한가? 그거보다 쪼금 큰가?)그걸 주는데 꼭 해야하는건 아니고 그냥 안내해드리는거라면서 비싼 액자 상품을 안내 해줬고
우리는 이왕찍은거 5개 액자 구성품+ 미러등 상품을 선택했어 원래는 가격이 1,700,000원이었는데 상담사가 120? 110? 까지 빼준다고 했었고 엄마가 좀 만 더빼달래서 100만원에 했어! 이건 감사했어 ㅎㅎ
그리고 이제 사진을 고르기로 했는데 계약을 했으니 그중 30만원은 원본값이래 그래서 메일로 사진을 보내주면 골라서 답주면 된다고 하셨어
변심으로 계약을 취소할경우 30만원은 환불이 안되구
수정은 다른 가족 사진을 샘플로 보여주면서 살집이 많으신 분들 사진이었는데 드레스가 약간 가슴 반밖에 못가리고 있었는데 수정해서 드레스를 입혀놓고 엄청 수정을 꼼꼼하게 하니까 약 6~8주정도 수정이 걸린다구 이해해달라고 하셨음.
그리고 계약서에는 액자 출고일이 4/27일로 되어있었어, 우리 가족은 수정과정이 오래걸리고 하니까 액자까지 나오는데에 6~8주 정도 걸린다고 이해를 했었거든 나도 길어야 수정이 6~8주 정도에 수정본이 나오고 27일에 액자가 출고 될 줄 알았어
근데 4월 27일이 되도 수정본이 안오는거야 그래서 나는 아 전화해서 그냥 취소해달라고 해야겠다 라고 까지 마음을 먹었어ㅠㅠ 엄마아빠가 하도 계속 계속 물어보니까 왜 안나오냐구,, 근데 4/28일 메일이 왔더라구
근데 분명 액자 5개에 미러등에 들어가는 사진 1장 6장을 보내줘야 하는데 한장이 누락돼있는거야
그래서 아 빼먹었나보다 다시 보내달라고 해야겠다 하고
수정본 확인을 했는데
ㅎㅎㅎ,,,,, 나만 턱 비대칭에 찐빵같이 해놓은 것 처럼 보이는 거 아니지,,
수정 엄청 꼼꼼하게 열심히하니까 두달 기다리라고 해서 기다렸는데 받은 결과물이 이랬어,,
위에가 보정본 아래가 원본이야
엄마 입꼬리도 비대칭인거 안맞춰준건 둘째치고 기본적인 잔머리 정리도 하나도 안되어있었어 딱보기에 그냥 색감 조정만 한 것같았어
아빠는 얼굴을 너무 블러처리를 심하게 해놔서 어제 태어난 것같았구,, 동생도 마찬가지고
전혀 포토샵을 했다고 믿고 싶지 않았어ㅠㅠ 색감 조정, 피부 보정 말고는 2달을 기다린 결과물이 이거라니 ㅠㅠ
나는 너무 화도나고 그래서 전화를 했더니 안받아서 계약 담당자분 카톡으로 연락을 했어
나도 비꼬듯 얘기한거 잘못한거 알지만 내가 컴플레인 건것에 대한 답은 겨우 이거였어ㅠㅠ
너무 어이가 없어서 그냥 카톡씹고 메일 수정 요청도 안했어 그냥 내가 할 생각으로
그리고 나서 며칠 후에 메일이 또 왔더라구
엄마는 사진 그냥 안보고 싶다고 차라리 30만원 그냥 물어주고 취소하자고 그랬었거든 안 예쁜 사진 액자에 걸어놓고 계속 보고싶지가 않다고,, 우리 엄마가 되게 우울해해서 나도 너무 화가 나더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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