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개인적인 고찰을 기꺼이 읽어 주시는 고마운 분들께, 먼저 이 글을 쓰고 있는 필자의 신상을 간략히 밝히겠습니다.
저는 1991년 1월생이고, 저번 주에 민증을 만들고 왔습니다.
잉크 발라서 지문 찍고 왔죠.
이제 5월 후반에 들려서 가져가랍니다. 민증을요. 정부가 제 개인정보를 본격적으로 관리하기 시작했군요.
서울에 거주하고 있고요. 부모님과 동생 둘이 함께 월세 사는, 그런 서민 가정입니다.
여기에, 저는 조금 특이한 사항이 있군요. 저는 학교를 자퇴했습니다.
고등학교 2학년때 부모님 설득하고 담임과 면담해서 자퇴서를 냈습니다.
힘든 것. 부조리를 참아 넘길 인내력과 포용력이 부족해서 그런 것이라고 분석해도 무방하겠죠.
인문계 문과였기에- 국 사 영 수, 전국모의고사에서 3,3,5,6 나왔습니다.
이렇게, 애초에 학교 공부에 열을 내지도 않았습니다. 아예 안했죠.
학교에선 그냥 도서관에서 빌린 책만 읽어댔습니다.
이 학교는 야자나 보충수업에 선택권을 확실히 주는 곳이라, 4시 되면 확실히 집에 갔군요. 정말 편한 학교였습니다.
예. 그동안 한 짓은 한 마디로 올빼미족, 컴퓨터 폐인이었군요.
타블렛으로 하루종일 그림만 그리고, 인터넷 뉴스나 보고, 혼자 읽는 소설이나 쓰고, 키보드 워리어질 하고
재패니메이션에 빠져들고, 13만원 모아 jp오디오테크니카 CM7-ti 질러 하루종일 귀에 끼고 다녔으니까요.
남들 학교갔을 때, 돈 들고 CGV 가서 영화나 보고 팝콘 씹었죠. 재패니메이션 ~에반게리온 서~ 하앍 하앍.
여의도 벚꽃축제 가서 풍류를 즐겼습니다.
예. 마음 편히 잘 싸질러 놀고 흥청망청 용돈 써대며 자본주의 소비문명의 혜택을 열심히 누렸습니다.
잘난 척, 혼자 책만 싸질러 읽어대며, 세계를 한번 부수고 혁신한 사회주의와 자본주의의 이론이니, 실존철학이니, 요즘 대두되는 환경주의라던지 이런 이런 철학들을 들여다보며, 그걸 지적유희, 지식으로만 짱박아 둔 채로
써먹는다면, 전뇌공간 인터넷에서 사이코패스마냥 자제심, 존중감 잃은 채로 혼자 실실거리며
남들 낚아 키워(키보드 워리어)질 할 때 쓸데 없이 유용하는 걸루 써먹었죠.
부모님, 선생님 주변 사람들 세치 혀로 구슬릴때도요.
한마디로- 나는 쓰레기인걸, 불타버렸으면 좋겠어요.
그러면, 쓰레기로 안 사는 방법이 뭘까요?
나, 가치 없는 잉여인간(=쓰레기) 아닙니까, 딱?
아무것도생산안하죠
아무것도바꾸지못하죠
나스스로도제어를못하죠
식욕과성욕과수면욕과각종쾌락적욕구의충족을요구하고,끊을수없죠
애초부터협소한찌질한인간관계,친구들도연락하도안해서
나란인간잊어버린지오래일거고,불러도나오는놈하나없는그런인간이죠
17이든 뭐든 까놓고 보면 현상태 딱 부모빈대인데!!!!! 아아아앍!!!
자아비판 끗
(끝)
까놓고 말하죠. 아래는 다, '까는 글'입니다. 개념 없고 막말이고 근거 안 놓고 흥분했고 선동조고 설득력 없고
글빨딸리는 그런 헛소리 개소리 축생의 트림소리 무뇌충의 꿈틀거림 그것이지만 깔거 까보겠다고요.
학생이라는 새끼들 까보죠. 내가 그 치들과 같은 연령이니까.
'공부' 안하면 인생 망한다, 평균수명 90 시대골수의 80년 노숙자다, 패배자의 인생이다 등등의 다양한 협박에 두려워서가 아니면
편한 인생을 위한 투자랍시고, 건설적인 미래 구체화를 위한 준비랍시고, 아니면 양 부모 서슬이 시퍼래가지고, 학원에서 학교에서 교과서 쪼개고 달달 외우고 있다.
끔찍하고 좆같은 일제 군대식 학교교육과 상명하복 폭력통제체제 독재정권 민주탄압 반 적화 북쪽 빨갱이 마귀 대적교육의 유산, 늙은 노땅 '선생님'들이 젊은 아들들 딸들을 가르치니, 어차피 당연히 젊은 신세대 선생들도 그 은사들 사고 및 우민화정책에 물들어, 현실에(관행에) 타협하고 기존까지의 보편적 인식의 틀을 깨지 못하고, 인색하더러도 밥줄이 가장 걱정이라 현실에 타협하고 그렇게 패기는 시궁창에 똥 닦아 버리고 얕보일까봐 열심히 교과서 18세기 산업혁명시대 메뉴얼 읽어 이해하는 수동적 인재 양성 목적의 그 시스템 그 방식 그대로 읽어서 수업 하고
그 교육을 강제로 수료당하는 애새리들은 선생들 모범에 동화되어 패기도 없이. 당연히 그저 로마시대마냥 천박한 유희거리 괴물쳐죽이는 오락 희희낙락하고, 군대가는 나라라 FPS 전체연령으로 즐기고. 인생의 목표가 게임하고 사는 거가 되었으니, 철밥이 좋아보이고, 나는 공무원이 될거야. 아 네 제일 많죠. 장래희망 = 공무원. 정시퇴근, 임금지불확실. 아 네. 정시에 일 끝내고 딱딱거리는 부모 없이 사는 미래, 뷰티풀 판타스틱 게임 피버 스무스 패싱 트라블 노 모어 태클 원 맨 스타일 나이스 굿잡 인생 퍼펙트 라이프.
얘네 눈깔에, 석유값 오르는 건 판타지고, 중국의 패도주의 미국의 패권주의, 에너지 선점정책 중동의 반미 반 서구 감정, 세계적 양극화 심화 등등이 부닥치며 심화되는 과정의 세계 정세에 추측되는 파란의 일대 예고와
환경오염 초 가속화, 빙하 융해 온난화로 인한 기타 오염으로 인한 신종 바이러스 전염병 및 기후 변화 생태계 파괴 자원 고갈 등등, 자기들 세대에 겪고 한바탕 당한 뒤 처리해야 할 산적된 과업을은 알아도 무시하고 싶고, 시험에 안 나오는 문제들이겠지.
촟같은 교과교육. 내가 열여덟(18) 추접한 학위 조작 논문 대필 시간제강사착취 돈에 환장 권위주의 요지부동 특권의식 선별주의 학벌주의 꼴통 우익 정부의 개 한국 대학교 간판좀 따자고 내 한정된 시간과 신성한 자아를 희생하고 있으라고? 괴물 쳐죽이는 것만 하면 만사오케이인, 천박한 연예프로나 보면서 이게 신세대의 밝고 건전한 마음과 정신상태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 듯한 상당수의 이태백 도사들은 가능했었던 일이겠지만, 나는 싫은, 무조건 싫은. 절대 못해. 나는 소중하니까.
그러면 깨끗한 대학은 갈꺼냐고? 대학 가려면 교과공부해야하니까 싫음.기회를 열어준다는 의무교육, 교과과정의 의의는, 사실 세뇌와 자아무력화라고 믿기 때문에.
관심받고 싶어서 쓴글이라고 생각하든, 추접한 배출의 쾌감을 위한 글이라고 생각하든 생각은 자유.
나라라는 위대한 커다란 범접 못할 신성한 그것을 이 꼴 내는, 개박새리와 덜떨어진 일명 정치축생들은, 열심히 해서 성공한 인생 살고 계셔. 나는 그분들처럼 안되어서. 암만 해도 그래서 부러워서 푸념함. 이라고 해두지요.
저는 제 행동과 내 사고와 내 결정에, 한점 미혹도 없습니다.
다들 가는 길로 가면 남들처럼밖에 못 산다는 생각, 아직 안 바뀌었거든요.
글 교정 안합니다. 검토 안 합니다. 남 의식하지 않을 겁니다. 안 달릴 테지만, 댓글 달려도 노 코멘트하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