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월22일(한국시간)로 예정되어있는 시리아와의 2007 아시안컵 예선경기 장소가 변경 됐다.
AFC (아시아 축구연맹)는 31일 공문을 통해 당초 한국과 시리아의 경기가 열릴 것으로 알려졌던 시리아의 수도 다마쿠스에서 북부의 주요 도시 알레포에 위치한 알 함다니아 경기장으로 장소가 변경됐음을 대한축구협회에 통보했다. 알레포는 다마스쿠스에서 차로 5시간 떨어진 시리아의 문화 중심지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 중 하나로 고대 유적지가 남아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이에 따라 대표팀의 일정에도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16일 멕시코와의 전지훈련 마지막 평가전을 마친 뒤 시리아로의 이동을 준비했던 대표팀은 당초 암스테르담을 경유 해 다마스쿠스로 향하려고 했다. 하지만 경기 장소가 옮겨짐에 따라 알레포 공항으로의 직항 편이 있는 런던을 경유해 시리아로 입국할 예정이다.(수정된 대표팀 전지훈련 일정은 아래 표 참조)
22일 경기가 끝난 뒤에는 다음날 새벽 6시(현지 시간) 알레포에서 비행기 편으로 다마스쿠스로 이동하고, 전지훈련의 시작점이었던 두바이를 거쳐 인천 공항으로 입국하게 된다.
한편 오는 3월 1일 대표팀이 월드컵을 대비할 평가전을 치를 지의 여부는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이란과 3월 1일 아시안컵 예선 경기를 갖지 않고 자국에서 평가전을 갖자는 데는 원칙적으로 합의한 상태지만 연기될 예선 경기 일정에 대해 합의를 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은 9월 3일에 예선 경기를 치를 것을 요청했지만 이란은 9월 6일에 대표팀 경기가 있음을 고려, 9월 1일 개최를 고집하고 있는 상황이다. AFC는 양국 협회가 원만한 합의를 도출하지 못할 시에는 당초 계획대로 3월 1일 아시안컵 예선 경기를 가질 수 밖에 없음을 알렸다
첫댓글 어찌 느낌이 움푹 패인 잔디에서 할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중동 경기장은...다 거기서 거기같음...ㄱ-그래서 상관안함..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