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자료
남자들이여 분발하자!
혹시 엊저녁 늦게 내가 자유게시판에 올린
이 연령별 인구통계 도표를 보신 분이 계실지 모르겠다
웹서핑을 하던 중에 우리나라 인구통계 자료를 발견하였다
흥미로운 자료라고 생각했다
급격하게 인구수가 줄어드는 우리 나잇대
도표를 들여다 보다가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했다
남자들의 경우,
60대에서 70대로 가면서 인구가 반이하로 줄어들고
70대에서 80대로 들어가면서 또 반 가까이 줄어 들었다
그리고 여성과의 인구비율에서
70대 중반에서 확연히 줄어드는 수치를 볼 수 있었다
80대가 되면 같은 연령대의 여성이 남성의 160%나 된다
부지런히 표를 하나 만들어 보았다
왜 그럴까?
그동안 이런저런 기사도 많이 보았고, 방송도 많이 보았다
그런 걸 차치하고라도 거기엔 그만한 이유가 있을 거 같다
우선 남자들의 흡연과 음주습관이다
인생이 뭐 별거냐? 하면서
담배도 피우고 술도 마시고...
함께 산악회에 나왔던 동기들 중에 벌써 여럿이 세상을 떴다
주로 술, 담배를 즐기던 친구들이다
폐암, 대장암 등으로 숨졌다
가깝게 지내던 대학후배도 작년 5월에 갔다
그 친구도 담배를 엄청 피우고 술고래였다
거의 매일 점심에 소주를 병으로 마셨다
건강검진에서 지적을 받고 술담배를 끊었다
엄청 살이 쪘다. 얼마 후 폐암판정을 받았다
확진 후 3년을 고생하다가 갔다
대학 같은 과 동기 중에 아주 건강한 친구가 있었다
몸이 단단했으며 산악자전거를 탔다
허벅지가 아마 나의 3배는 됐을 것이다
만나면 만져보라고 하며 자랑을 했다
그런데 술을 엄청 마셨다. 흡연은 하지 않았지만...
자다가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다 아다시피 술, 담배는 1급 발암물질이다
그런데도 흡연을 즐기고 술을 들이붓는 사람들 많다
여자들보다 남자들이 훨씬 더 많이 피우고 마신다
나도 한때는 두주불사하는 애주가였다. 담배도 피웠다
그런데 2000년 10월쯤 정밀신체검사에서 지적을 당한 후
담배를 딱 끊었다. 그냥 끊었다. 작심하고 ...
지금까지 단 한 모금의 담배도 빨지 않았다
내 책상에는 늘 담배를 놓아 두고 끊었다
은퇴한 이후로는 술도 대폭 줄였다
코로나 탓으로 각종 모임 들이 취소되고 나서 부터는
술도 거의 끊었다고 보면 된다
전에는 저녁식사 때마다 소주 반 병 정도를 반주로 마셨다
진로소주를 박스로 들여다 놓고 마셨다
소주 한 잔에 곁들이는 참치나 광어 안주가 참 좋았다
집에는 참치회와 광어회가 거의 떨어지지 않았다
산행 후에는 막걸리를 한 병 사들고 와서 반쯤 마셨다
언제까지 이렇게 살 수 있을런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
혹자들은 그럴 것이다
술, 담배없이 무슨 재미로 사느냐고...
음주, 흡연 말고도 할 일은 무지하게 많다
집사람 아는 엄마가 본의 아니게 모텔을 한다
혼자되신 분인데, 부동산투자에 이리저리 얽히다 보니
어찌어찌해서 모텔 투자에까지 손을 대게 됐다
가끔씩 종업원 들이 속을 썩이고 해서
모텔에 일을 하러 갈 때가 있다고 한다
그런데 지난 몇 년간 벌써 여러번에 걸쳐서
복상사하는 남자들을 봤다고 하며 황당해 하더란다
50대에서 70대까지 나잇대도 다양한데
대부분 노는 여자들을 불렀거나 애인이거나
또 대부분 비아그라 등의 약물을 복용했다고 한다
비아그라는 원래 심장혈관확장제로 개발된 약이다
폐동맥색전증 환자에게는 특효약이다
심장에서 폐로 가는 폐동맥이 막히면 바로 사망이다
그걸 확장시켜서 열어주는 작용을 한다
우리 집사람이 바로 그 증세가 있어서 거의 죽었다 살아났다
2006년도 말쯤의 얘기다. 하마터면 홀아비가 될 뻔 하였다
운좋게 겨우 목숨을 건진 후 1년간 매일 비아그라를 먹었다
아침 저녁으로 반 알씩 먹었다
의료보험도 적용되지 않는다
비아그라의 부작용 중의 하나가 원치않는 발기다
그 부작용이 원래의 적응증을 능가해서 매출을 올린다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양의 비아그라가 발기부전증에
특효약으로 날개돋친 듯 팔리고 있다
싸다고 중국산 비정품 비아그라를 마구 먹었다가는
비명횡사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과다용량이 투여되면 페동맥이 과다하게 확장되고
심장의 피가 모두 빠져나가 허혈성 심장마비가 올 수 있다
비아그라를 먹은 후에 가슴이 뛴다거나
눈앞이 파랗게 보인다거나, 어지럽다거나
식은 땀이 난다거나 하면 즉각 병원엘 가야한다
이후로는 비아그라를 복용하면 절대로 안 된다
집사람 지인 얘기가 비아그라로 심심찮게 죽는다고 한다
죽은 뒤에 유가족에게 대우도 제대로 못 받는다고 한다
부인이나 자식이 와서도 시큰둥하고
차를 빼가지고 부리나케 도망치듯 사라진다고 한다
시체는 앰불런스로 영안실로 가게 되고...
각설하고
이런저런 이유로 남자들의 70대 이후 사망율이
여자들의 그 것에 비해 현저히 높은 것이 사실이다
행정안전부의 주민등록 통계에 잘 나타나 있다
부디 술, 담배를 절제하고 여자도 조심하여
주어진 명대로는 살다 가야하지 않겠는가?
모텔에 가서 객사하거나, 항암치료로 만신창이가 되어
허망하게 가서야 되겠는가? 그런 생각을 해 보았다
이제는 자중하고 근신할 나이가 됐다고 본다
젊어 한 때 객기를 부리던 시절은 지났다고 본다
스트레스도 건강을 해친다고 한다
스트레스가 바이러스보다 훨씬 더 나쁘다고 한다
부디 서로서로 조심하여 스트레스 주지 말고
혹시 스트레스를 받더라도 잘 해소시켜야 한다
서로서로 보다듬고 위로하고 스트레스를 주지말자
저물어가는 황혼녁에 서로 격려하고 북돋우며
오래오래 즐겁게 함께 해야 하지 않겠는가?
80대 여자 인구가 남자의 160%라는 사실을 잊지말고
이 수치를 조금이라도 낮추려는 노력을 해야겠다
남자들이여 분발하자!
첫댓글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무얼 분발하자는 이야긴가 읽어보니
통계표를 가지고 오셨네요.
부인보다 남편이 먼저 가는 사람이 많은 것 같아요.
술 담배 스트레스 건강관리 유전자의 탓이겠지요.
잘 끊으셨습니다.
건강이 최고니까요.
네 통계수치는 거짓말 하지 않지요
여자들이 훨씬 더 오래 삽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요
네 유전자 중요합니다
건강관리를 잘 해야 합니다
이제 20만키로 뛴 고물차입니다
무리하게 운행하면 퍼집니다
조심조심 써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청솔님~
죽고 사는 것은 다 지 팔자인데
다 알아서 죽고 살고 하겠지요
우리 친구 한명은 술 담배 엄청나게 하는데
좀 줄여라하면 언제 죽어도 안죽나
앞으로 살아 봤자 십년 정도인데 실컷 즐기다가 죽을란다 하더군요
그 말도 일리가 있다고 봅니다 ㅎ
각자 선택이겠지요
타고나는 수명이 있다고 합니다
장수유전자가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술, 담배의 해악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지요
WHO에서 지정한 1급 발암물질입니다
폐암 판정 받으면
일단 의사가 금연부터 하라고 하지요
그 때도 용감하게 피울 사람 많지 않습니다
흡연은 다른 암 발생과도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췌장암, 위암, 두경부암, 설암, 기타 등등
모두 본인의 선택입니다
누가 말리겠습니까?
저는 금주, 금연에 한 표 던집니다 ^^*
청솔님 이런 저런 유익한글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네 감사합니다 청용님!
저랑 닉네임이 비슷하시네요 ^^*
지금은 남자 노인분들도 수명이 길어진 것 같습니다.
남자노인도 건강관리를 잘 하시는 것 같아요.
네 분발하셔서 건강하게 오래사시기를 바랍니다.
전에 비해서 좋아졌습니다
전에는 70세에서 75세가 되면
반이 줄었습니다
건강관리에 좀더 신경 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건강관리 잘 하시더군요.
세상에 이런일이 보니
하루에 산을 몇번씩이나 가신다 했더니
시니어 모델. ㅋ
무슨 말씀이신지?
여하튼 좀더 신경 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청솔 세상에 이런일이 프로그램에서 나온 걸 보니
시니어 모델분이 그리 노익장을 보이시더라 말씀이죠..
@세정이 아 하루에 산엘 몇번씩 가는
그런 분이 있다? 그런 말씀인가요?
산도 산 나름이겠지요
나이들면 조심해야 합니다
과유불급일 수 있습니다
조깅 후 집앞에 와서
문고리 잡고 가신다고 하네요
천하의 애주가인 내가 나이드니 차츰 주량이 평소보다 절반이하로 자동으로 줄더이다.술 열심히 먹어서 마누라보다 먼저 죽어야지.오래살아 고생하면 뭐합니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그렇게 생각하시는군요
네 많이 드십시오
개인 선택의 문제니까요
이곳은 자유민주주의 나라입니다
감사합니다
@청솔 ㅎㅎ 많이 마시고 싶지만 속에서 받지를 안아요
좋은 글과 조언 감사합니다
@양철북 네 저도 식사량이 줄었습니다
과식하면 탈납니다
감사합니다
청솔님 글 참고들 하세요.
나이들면.술.담배 반드시 줄여야합니다.
폐암.간암.
담배.술 관계있어요.
개인선택의 문제겠지요
술, 담배는 기호품이니까요
누가 뭐래도 할 사람은 합니다
감사합니다
나이 들면 조심할게 그저 과욕일겁니다.
과욕일까요?
제가 보기엔 습관이고, 중독입니다
니코틴중독, 알콜중독.
여자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중독증 있는 친구들 있습니다
맞아요 우리 사위도 아직 담배 피우는데 끊지를 못하네요
성격이탓인지..
뭐든지 조금씩 줄이며 옆에 있는 사람 서로 배려하고 오랜정으로 스트레스 없이 살아야지요
성격탓이 아니고 니코틴중독입니다
습관이기도 하구요
저도 고교시절부터 흡연하기 시작해서
2000년까지 32년간 피웠습니다
이제 끊은지 23년 됐구요
그리고 서로 옆에 있는 사람에게
무조건 편하게 해야 합니다
부처님 말씀대로 꼭 무외보시가 아니더라도
서로 마음이 편해야 합니다
편하지 않은 사람은 피해야 하구요
맞부딪치지 말아야 합니다
서로 안 맞는 궁합 있습니다
부처님 인생팔고의 6번째가
원증회고입니다
스트레스가 질병발생의 원인이라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내 개인적인 생각 인데요 남자는 마누라 보다 먼저 가시는게 행복 입니다 노인혼자 남은집 보면 참 그렇습디다 여자는 밥을 제손으로 끓여 먹으니까 괜찮은데요 남자혼자 사는집 보면 우선 집에 온기가 없구요 살림살이가 제자리에 없어서 맨날 어수선 하더군요 안그런집도 더러 있겠지만요 이거 내가 욕 먹을 소리 한거 같네요 그래도 이건 내 진심 입니다 가수 현미처럼 생을 마치는게 행복이라고 생각 하는 일인 입니다
동감입니다
내가 집사람보다 네 살 위니까
4년 먼저 가기를 바랍니다
저희 아버님처럼 17년 먼저 가시면
남은 어머님과 자식들이 힘듭니다
먼저 가되 적당한 건격을 두고
먼저 가기를 바랍니다
게시글로서 답하리다~~
너무 잘 봤습니다 비아그라가 이면성을
갖고 있군요 ᆢ 전 남성의 성쪽으로
좋은 줄 알았는데 ᆢ
감사합니다
네 비아그라가 부작용이 있습니다
심장혈관계 질환자들은 조심해야 합니다
https://www.donga.com/news/Society/article/all/20000315/7517160/1
모임 오디를 가도
과도하게 음주를 해서
몸도 못 가누는 70대를 보니까
자기 건강을 저리 팽개 치는가 싶더라고여
담배도 못끊고
알콜중독
니코틴 중독으로
혈관이 막히고
내장기관이 망가져서
먼저 떠나니까죠
몸도 못 가누게 마시는 분 들 있군요
스스로 몸을 망치는 행위입니다
특히 나이들면 절주해야 합니다
그저 적당히 한 두잔 마시고 말아야지요
모두 본인들의 선택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