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3개월되는 새댁이에요~^^
평범한 집인것같지만
신랑과 저의 손으로 하나하나 꾸민 집이라 의미가 크네요.
결혼초기는 자금의 압박으로 사고 싶은 것 다 못사잖아요^^;
아직은 초보지만
하나하나 만들고 꾸미는게 너무 재미있답니다.
오래된 연립주택 아직 손볼곳이 많지만 요즘은 너무 편안해서 집에 있는게 제일 좋아요~~
거실이에요 소파때문에 정말 고민하다가 소파형 침대 써요
둘이 밥먹고 탱자탱자 누워서 티브이 보고 이러다 소" 되겠어요^^;;
티브이 밑에 있는 장은 신랑이 만들어 준거에요 욕실 타일 붙이고 남은 타일로 상판 깔고 열심히 땀나게 만들어 줬는데 뒤에패널이랑 잘어울리는 것 같아 나름 만족해요~~(칭찬 많이 해줘야 자발적으로 잘해서 완전 칭찬 중이에요ㅜ)
초등학교때 쓰던 철제 연필꽂이에 페인팅 좀 했어요
리모콘 어질러 있는게 보기 싫어서 임시방편으로 리모콘 보관소로 쓰고 이써요~~
그 옆 병에는 대나무 하나 키워보려구요~
이제 결혼도 햇으니 푼돈좀 모아보려고 저금통 샀어요 기념일에 선물사주자고~
하나에 500원이라 주저 않고 샀지요*^^*
아이스크림 막대자르고 노끈 붙여서 이름표달아놨어요 자꾸 무거운게 자기거라고 우기는 바람에
이름표 붙여 놨는데 신랑은 밥 맛잇게 먹을때 마다 제 저금통에 넣어주더라구요
왠일! 천원짜리도 있네요ㅋㅋ
화장실입구에요 원래 있던 거울에 각재 붙여 만들어써요^^
밑에 협탁도 신랑 자취할때 쓰던건데 페인팅하고 패널붙이고 손잡이 달아줬어요~~
조카가 사준 다육인데 이름이 뭔지 잊어버렸어요
이름 달아주려고 픽도 만둘어 줬는데
칠판페인트 없이
까만 펜으로 색칠해 주고 투명매니큐어 발랐는데
쓱쓱 잘되더라구욤~~
이 아이 이름 아시는 분 알려주세욤 ㅜㅜ
오늘은 여기까지만 소개할게요~
다음번엔 안방이랑 작은 방들/ 주방까지 보여드릴게요
럭셔리하고 예쁜 집들에 비해
소소하고 소박하지만
그래도 편안해서 좋아요~
여러분들 편안한 밤 되세요*^^*
참, 끔찍했던 before사진 찾아서 올릴게요~그래도 되지요?ㅋㅋ
너무 예쁘네요^^ 행복하세요~~
이쁘네요 ㅎ
부러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