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노래듣고 있다가 한 번 얘기로 풀어보면 어떨까 해서.... 적어봅니다. ^^
사연이 있는 노래들도 있고, 그냥 듣고 있으면 좋아지는 그런 노래들도 있는데....
함 풀어보께요...^^
비좀 왔으면 좋겠네요....
전에 차 한잔의 여유에 반이 올렸던....
비비린내의 가닥들이 자꾸만 떠오르는군요....
비비린내....
<b>김장훈 | 잊으러 가는길</b>
노래방가서 술 정말 많이 취하면 부르는 노래에요...
절규하듯 질러대는 김장훈띠 보이스하고도 맞아 떨어지고....
가사가 참 환장하게 해요...
'널 안으며 준비한 사랑, 널 위해서 꾸었던 꿈
이제, 난 슬픔에 눌려 슬픔에 질리면은 너를 잊을까~
늘 사랑은 위험하다고, 넌 날 절망케한다고~
그래. 그걸 알면서도 오늘도 보내지 못해 운다.~'
이노래 부를때, 혹은 듣고 있을때....
내 미래가 자신없다고 떠나보낸 누나가 떠올라요...
'차라리 난 네가 누군가와 결혼해 살기를 바래~
너무나 행복하단 네 소식에 감히 널 기다리지 못하게~
<b>김원준 | 친구로 남기엔</b>
큭~ ^^
누군가를 좋아할때... 오래지켜보고 그 사람의 마음이 이뿌다는 생각이 들 때..
느껴여... '나, 이 사람 좋아하는구나' 이렇게... ^^
친구로 남기엔 아쉬운, 친구라는 단어말고... 다른 이름으로 부르고 싶은 사람이 있죠...^^
그 사람 생각하며 속절없이 따라 부르던 노래에요... ^^
95년 부터든가.... 따라부르던 노래.... ^^
'사실은 너와 시작할 자신이 없었어
많은걸 바라는 너였기에...
아직은 네게 모자란 모습들 때문에
난 그냥 친구로 남아왔던거야~'
<b>김정민 | 마지막 사랑</b>
와~ 그냥 귀를 확 사로잡았던 노래네요... ^^
김정민의 파워풀한 목소리...
확 들리는 가사... 최근에 듣고 반해버렸네요... ^^
'날 만나기위해 너는 그렇게 이별해야했고
널 사랑하기 위해 힘들게 나를 지켜온거야
살아있는 동안만 약속해 함께한다고~'
<b>김도완 | 남자도 때론 여자이고 싶다.</b>
약했을때... 힘들었을때 ....
마음속에 품었던 그사람에게 기대고 싶었을때...
많이 따라 부르던 노래네여.... 풋 ^^;
제목은 그래도 가사는 멋져요 ^^;
'그래도 내겐 너보다 좀 더 큰 내 가슴이 있기에~
조금더 나은 사랑으로 널 끝까지 안아줄 수 있도록
좀 더 멋진 사람이 될께~
그런 나를 기대해도 좋아~'
<b>강타 | 그해여름</b>
지금 제 핸드폰 컬러링 서비스 노래네여....
다른건 몰라도 사랑만큼은 자신없네여... ^^;
혼자 열심히 한다고 되는거 아니니깐 ^^;
'행복해~ 난 너만 행복해하면~
네가 어떤 사람을 만나도 상관없어~
이런 내 모습이 초라해도 사랑은 자존심이 아니잖니~'
<b>김성재 | 너의 생일</b>
한참 삐삐가 유행할때...
생일이다 하면..
이 노래 녹음해 주곤 했죠.... ^^
아~ 삐삐가 그리워진다... ^^
'많은 선물보다 아주 작긴해도 나의 이 마음을 받아주겠니~
오늘을 맞이한 아름다운 너의 생일을 축하해
하나밖에 없는 아름다운 너의 생일을 축하해~'
<b>김원준 | Comma</b>
예전에 제가 좋아하는 여러노래들 테잎으로 편집해서...
주곤 했는데...
그중에 이 노래 좋다하더군여...
받으신 분께서.... ^^;
'널 사랑하지만 사랑에도 쉼표가 난 필요해
조금만 이해를 해 줘
혼자 있으면 금새 네가 그리울테니 잠시만, 날 내버려둬'
<b>박지윤 | 그대 그리고 사랑</b>
이노래 들으면 왠지 입가에 웃음을 머금게되여... ^^
그냥 조아여....
발랄하고... 산뜻하고... ^-^
힘이들어도 이노래 크게 듣고 있으면 ...
마음이 편해지데여.... ^^
한 사람을 위한 노래가 되버렸어여... 풋^^
'그대를 보면 사랑이 보여요
그대 웃으면 사랑이 웃어요
그대 날 부르면 내 사랑이 날 불러요'
<b>고호경 | 처음이었어요</b>
글쎄.. 이노래는... 그냥.... 듣고 있으면....
울었쪄가.... 생각이 나더군여....
무슨 연유에서 그런건진 몰라도...
그렇더군여.... ^^;
'처음이었어요 나에게
친구보다 보고싶고 엄마보다 사랑한건~
처음이었어요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 날 떠나가는 모습을 본건~'
'너는 언제나 나에게 휴식이 되어준 친구였고
또 괴로웠을때는 나에게 해답을 보여줬어
나 한번도 말은 안했지만, 너 혹시 알고있니
너를 자랑스러워 한다는 걸~'
<b>오현란 | 나 때문이죠</b>
참 보이스의 색채가 다양하다고 느껴지는 가수에요... 오현란 ^^
이 너래 듣고 있으면 ....
자꾸만 머리속엔 이정재-이영애의 '선물'이 자꾸 그려져여....
이영애가 죽기전에 이정재에게 했던 말들이요...
밥은 꼭 챙겨먹고 힘들더라도 잠은 한군데서 자고...
반복되어 소중함을 미쳐 깨닫지 못하던 일상의 반복들이
한 사람의 부재로 인해 다른 의미로 다가올때는... ㅜ.ㅜ
'내가 없다고 아침 거르지마요
늦잠 자면 안되요 잔소리만 하네요
내가 그렇잖아요 나 때문이죠~'
<b>키스 | 여자이니까</b>
이 노랜 가수가 노랠 참 잘한다고 생각했어요...
멜로디도 좋고 그랬는데....
은하가 일침을 놓더군여.... ^^;
가사가 넘 유치하다고....
음... 좀 유치하더군여..... -_-ㆀ
대중아찌와 이 노래의 랩을 절묘하게 조화시킨것도 재밌는데... ^^
'너에게 다가설수록
아파오는 사랑으로 난 힘들었어
너의 마음밖에 언제나 내가 서 있었던 거야'
<b>김승기 | 햄</b>
중학교 때 엄청 좋아하던 가수에여... ^^
이 노래는 어떤 CF 쓰였던걸로 아는데....
햄... 무선통신 그거요.... 훗^^
당신이 그리워질때던가? 그 드라마음악 부르면서부터는 제가 좀 멀리했죠... 푸푸
'언젠가 내 품에 안길 그날을 난 매일 꿈꾸며
잠시라도 그댈 잊고 지내지않아요
그대를 부름과 기다림 내 생활의 일부가 되어
보이지 않는 사랑의 끈을 난 오늘도 그대에게로~'
<b>강현민 | 늘</b>
작은별가족? 맞죠? 에서 혼자 나와서....
강한 비트의 이노래 들고 나왔을때 .. 멋졌어요.. ^^
늘... 근데.. 이노래 들음서 왜 후아유가 생각나지 ^^
'늘 너의 목소리가 들려 잠든 나의 귓가에
매일 밤 다신 널 찾지 않겠다고 내게 거짓을 말해'
<b>구창모 | 희나리</b>
송골매를 벗어나서 독집으로 낸 첫 노래죠? ^^ 아닌가? ^^
가사하나하나가 애잔해서.... ^^
지금도 술 먹으면 부르곤하죠... ^^
'죄인처럼 그대곁에 가지못하고
남이 아닌 남이 되어 버린 지금에
기다릴 수 밖에 없는 나의 마음은
퇴색하기 싫어하는 희나리 같소~'
<b>김장훈 | 노래만 불렀지</b>
김.장.훈 ^-^
열라 좋아하는 가수라기 보다는 사람이에요...
정말 좋아해요... ^^
욕도잘하고 항상 밝고, 술 좋아하고 친구 좋아하고, 여자 좋아하고... ^^
어두운 주위도 모르게 잘 보살피는 이 사람...
이 노랜 아마 2집이던가? ^^
가수로선 뜨기전이 더 좋은거 같아요... ^^
길들여지지않는 야성같은게 느껴지곤 했는데.. ^^
이노래... 힘들때 따라 부르면 좋아요 ^^
노래방가서 불러도 잼있구.. ^^
10월까지 하는 100일동안 콘서트에 가려구여.... 21일날 ^^
'눈물에 가려진 세상보며 난 노래를 불렀지
언제나 좋은날을 꿈꾸면서 노래를 불렀지
이제는 다르게 살아볼까 생각도 했었지만
언제나 그건 생각뿐이었지 그저 생각뿐이었어~'
<b>김승기 | 길고 긴 사랑을 위해</b>
노래하는 음유시인 이란 말이요....
승기띠한테 붙여도 좋을것 같아요.... ^^
가사가 참 이뻐요... ^^
'너 하나만으로도 이렇게 아름다울수 있는 이 세상
난 계속 노력할거야 난~
길고 긴 사랑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