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첫차를 탔다.
어제밤 외삼촌들이랑 너무많이 까불고
놀아서 차를 타자말자 골아떨어졌다.
꿀잠을 자고있는데...기사아저씨 “내리실분~ 하신다”
저요” 하고 벌떡일어나 총알같이 내렸다. 워째 분위기가 이상타...
옴마야~ 전주터미널서 내려야하는데... 삼례터미널이다.
못살아~ 버스는 이미떠나고 다시 전주로 직행...
전주터미널 도착하니 남원직통이 기다리고 있다...이쁜 직통
정신을 가다듬고 차창밖을 보니 날씨가 화창하다...
옥황선생님께 전화...“쌤~어디세요~~~ 잉~ 진주다”
카랜님께 전화 “대구 톨게이트 벗어났습니더”
흐미~남원에 도착하면 11시가 다 될텐데...
갑자기 마음이 급해진다.
음~ 잠시 눈감고 정리정돈을 해본다.
안드로한테 전화“밥 10인분 앉혀라~ 엉? 10인분?
10인분은 얼마나 해야돼? ㅋㅋㅋ그걸 나한테 물으면 어째~
앙~ 엄마도 없는디~ 앙 @$%%@@~ 시집갈 준비다~ 생각허고 얼른 앉혀봐~
딴거시키지~~ 알써언니” 한다.
메텔한테 전화“부스타,불판 챙기고 11시30분정도되면
옥황님께 전화드리고 모시고와~ 알았어요 언니” 한다.
랄랄라 도대체 왜 전화를 꺼놓은겨~~~
고객님의 전화가 연결되지 않습니다” 만 반복한다.
메텔한테 전화온다.“커피언냐~ 다른건 어떻게한겨~
내가 주문할까?” 한다.
"응 다른건 부탁했고 랄랄라한테 야채 시킬라했드만
연락이 안된다 니가 사라~ 알았어요~”한다.
미운커피한테 전화 랄랄라 아자씨 전번 갈켜달라 부탁
다시 안드로한테 전화 “밥 잘되고있냐?
언니~앙~ 밥을 했는데 밥알이 딴딴해~~ 어쩌지?
@@$% 다시 물 좀 더붓고 뜸한번 더 들여볼게”
ㅋㅋㅋ안드로 낑낑대는모습이 눈에 선하다.
그러는사이 생각지도 않던 우리의 희청언니한테 전화가 왔다.
"커피야~ 부산손님 오신다면서~ 내가 우리집에서 키운
두릅하고 취나물 무쳐갈께”한다. 워매~ 이뿐 희청언니
남원에 거의 다 도착 무렵 메텔한테 다시 전화
"언니~ 그란데 울집 불판이 어디로 가고없어~
가도(불판도)춤추러 갔나보다 ㅋㅋㅋ알써~ 일단 전화 끈어봐~~
희청언니한테 전화“언니~ 불판있어?
엉? 오늘따라 내차를 울아자씨가 ‘@$%@@$@"
차에 다 들어있는디... 한다.
”그럼언니~~~하는사이 띠~리~리~리~불나던
손폰 배터리가 드뎌맛이간다.
열심히 전화만 하고있던 날 기사아자씨가 힐끔 쳐다본다.
저여자 가만앉아 시키기만 하더니 꼬시다 하는 눈초리...
드디어 집에도착 전화기부터 충전기에 꽂아두고
얼려두었던 둥글래물, 김치, 부스타, 불판, 돗자리, 접시, 부산나게 챙긴다.
산에 꽃보러 갔던 미운커피가 랄랄라 아자씨 전번을 알려준다.
"여보시오~ 아~글씨 랄랄라가 필요한디 어째서 전화를 안받는데요?”
"아~ 금방 나갔어요 주차장에 있응께 불러서 전화하라할께요~”한다.
단 10분동안 충전시켰는데 배터리가 두 개나 생겼다 다행이다.
“안드로야 지금 데리러 간다.“안돼언니 10분만 더있다와” 한다.
마트에 들러서 접시, 물컵, 나무젓가락, 돗자리 하나더를 사고
태양에 주문해둔 고기와 양념을 챙겨서 안드로한테 갔다.
10인분 하랬더니 한 20인분은 되는 듯 싶다.
낑낑대며 얼마나 서둘렀는지 얼굴이 벌것다.
이쁜안드로 ... 얼른 좋은자리 확보해야한다.
정자에 도착하니 11시 40분정도... 다행이 목표의 자리에는
아무도없다. 돗자리부터 깔고 자리확보성공...메텔이 도착했다.
얼른 야채 씻으란다. 옥황님 모시고 온다고... 역시 메텔이다.
생각지도 못한 딸기랑 방울토마토 그리고
옥황님 여행길에 드시라고 알록달록 예쁜떡도 챙겼다.
야채를 씻고있는데 그제서야 랄랄라 헤~하면서 나타난다.
문디~ 전화는 왜 꺼놓은겨~~~ 벌로 남은야채 씻으라 맏겨두고
막~ 도착한 우리님들 맞으러... 옥황님,코스모스님,춤사랑님,
조부장님,미소님,남아공가님,햇살가득한님~
아~ 반가운 얼굴들 모두한번씩 포옹한다.
맑은공기, 좋은경치, 야외 삼겹살파티에 좋아라 하신다.
메텔은 다시 카랜님 마중을 나가고 돗자리 4개를 깔고
준비해온 오늘의 초스피드 007삼겹파티를 시작했다.
번개처럼 준비한 007파티지만 그런대로 빠트린 것 없이 준비됐다.
더구나 희청언니의 두릅나물,취나물,물김치까지 우리님들 "와~~~“ 하신다.
모두 자리에 앉고 드디어 삼겹살 파티 시작...
노릇노릇 삼겹살이 구워지고있는중 카랜님이 도착한다.
아고~ 깜짝이야 낑낑대며 들고오는것 정체불명의 파란바께스가 눈에 띤다.
저것이 머시다냐~~~ ㅋㅋㅋ 카랜님을 누가말릴까...정체불명의 파란 바께스에
KGB,삿뽀르가 한가득 들어있다. 이쁜 카랜님~~~
아~ 더이상은 말못합니더... 그후 얘기는 상상에 맏깁니다.
오피숨 선생님 그런데요...
우리 오늘 한개도 재미없었다니께요?
글치요~~~ 카랜님~~~ 워째 그리 재미도 없던지 원 ...
그와중에도 우리 햇쌀 가득한님은 지 옆에서 옆구리를 콕콕 ㅈ찌르셨어요. 왜냐구요?? 물론 우리 남원팀이랑 더 놀고 자파서지요~~안그래요?? 그래서 옥황님을 좀 말려달라고요>>근디요..옆에서 아무리 궁시렁~~궁시렁대도 콧방귀도 안뀌시데요.."지금 출발하면 부산에 오늘안에 도착 못할낀데~~
에고.....정이란........만날때 더 생기고........또...헤어지고 나면 다시 새록새록 솟아나는게...우리네..인정사...어제..너무나 귀한 환대와......양림의...아름다운 숲을 잊지 못할거 같습니다....커피님..........어제 너무너무 수고 많으셨죠??? 그리고 메텔님아.......나 남원식구들하고..더 놀고자봤는뎅...ㅋㅋ
두릅해오신 휘성언니~~~~넘넘 잘먹었답니다~~~감사드립니다..글구........그 쬐금을 오피숨님 챙겨드릴려고....눈독 들이는.....카랜님~~~~~~ㅋㅋㅋ 제가.......눈치를 얼마나 주었던지...헤헤헤.........참 보기 좋은 모습이었어요!!!헤헤헤... 아참......랄라라님........야채 저 너무 잘 먹었는데..삼겹살..
첫댓글 ~~우~~~와아~~동작 빠르데이~~~커피언니는 언제 살림하고 벌써 동래에 들어와 이토록 생생한 중계방송을 하였누???(반발인가?) ㅋㅋㅋ 그렇담 그냥 이해하구요...지금이 시간~~창밖에는 빗줄기 소리가 제법 요란스럽게 들리우고 바람도 어찌나 세게 부는지..
설마하니 우리동래님들께선 지금 이시간까지 댁에 못들어가신분은 안계시겠지요? 남원에서 넘 늦게 보성으로 출발하시는통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어요. 우리 동래님들과 더 같이 있고 싶어서 옥황님을 이래 꼬시고 저래꼬셔봐도 기여이 보성으로 출발 해뿌리고요~~~~`
그와중에도 우리 햇쌀 가득한님은 지 옆에서 옆구리를 콕콕 ㅈ찌르셨어요. 왜냐구요?? 물론 우리 남원팀이랑 더 놀고 자파서지요~~안그래요?? 그래서 옥황님을 좀 말려달라고요>>근디요..옆에서 아무리 궁시렁~~궁시렁대도 콧방귀도 안뀌시데요.."지금 출발하면 부산에 오늘안에 도착 못할낀데~~
기냥 여그서 쪼금 더 노시다가 남원 추어탕 한그릇 씩 드시고 가믄 밤 10시 안에 도착할텐디~~" "궁시~렁 궁시~~렁 " 우리 햇살가득한님은요~~똥마려운 강아지마냥 끌려 갔시요. 아닌가요??ㅋㅋㅋ우리 옥황님 화이팅!!!보성녹차밭 화이팅!!!햇살가득한님 화이팅!!!
ㅋㅋㅋ메텔아 결국 보성까지 못가고 돌아간다는 소식이였다. 그럴줄 알았으면 보내지 말것을...춘향이보다 못하지만 우리 월매파랑 놀다가 콩나물 해장국이나 먹여서 보낼껄~~~옥황님요~~~ 담번에는 콩나물 해장국입니더~~~ 그정자에 배달좀 해달라 부탁할께예~~~~
ㅋㅋ~~~ 다음번엔 그 정자에서 환상 댄스파티를 한판 더~~~~~~`` 어제 정말 007 작전 완수하시느라 너무들 고생많으셨습니다!~~~~`` 19살 랄랄라님은 삼겹살도 못 묶고 기냥 가고... 휘성언니~~~`` 손맛, 입담, 정말정말 정겨웠답니다.
**^ 깊은곳에서 밀려오는 감사와 기쁨...... 한마디로 "참 좋다"....."참 행복하다".............남원님들 !!!!! 행복이란 KTX.................넘 감사합니다.....마음과 마음의 교감이 넘 아름답습니다.....사랑해요...
에고.....정이란........만날때 더 생기고........또...헤어지고 나면 다시 새록새록 솟아나는게...우리네..인정사...어제..너무나 귀한 환대와......양림의...아름다운 숲을 잊지 못할거 같습니다....커피님..........어제 너무너무 수고 많으셨죠??? 그리고 메텔님아.......나 남원식구들하고..더 놀고자봤는뎅...ㅋㅋ
두릅해오신 휘성언니~~~~넘넘 잘먹었답니다~~~감사드립니다..글구........그 쬐금을 오피숨님 챙겨드릴려고....눈독 들이는.....카랜님~~~~~~ㅋㅋㅋ 제가.......눈치를 얼마나 주었던지...헤헤헤.........참 보기 좋은 모습이었어요!!!헤헤헤... 아참......랄라라님........야채 저 너무 잘 먹었는데..삼겹살..
맛도 못 보시고..그냥 가셔서............너무너무 섭섭했어요~~~~다음엔..........사라지지 않기를.....ㅋㅋ
햇살님요~~~ 그 두릅만 눈독을 들인게 아니고요~~ 울선생님 이런분위기 엄청 좋아하는디 저김치도 억쑤로 잘드실건디.... ㅎㅎㅎ에고 암튼 카랜님 목에 제대로 삼겹살이 넘어가긴 한건지....그리고요 "휘성"이 아니구요 ㅋㅋㅋ"희청"언니랍니다. 쎅쒸~~한 희청언니 어제 고마웠어~~잉~~~
커피님 007작전 영화를 보는듯합니다~~~ 우리님들 정말 행복 그자체였겠다~~~ 부러버라~~`아까버라
두시간동안의 007작전 매우 성공적이였습니다. 우리님들 맛나게 드시는고 5월 대회계획, 블랙플 계획. 정말 좋은 시간였습니다. 싸랑해요~~~~
ㅋ~~~ 희청언니~~~~~`` 맞아요 마자~~`` 저는 동래님들 배웅끝나고 태양식당(흑돼지 잡아주신...)에 앉아, 희청님의 "마산 * 진주 여행기" 듣느라 배꼽 빠지는 줄 알았습니더!!``
아깝다 아까워 ..
피~~토요일날........영화 보러 가신다고.현박사님??노가리님이 그러길래.....얼마나 배아팠는데요 저........헤헤헤...영화 잘 보셨어요???
영화잘보고 밥잘먹고 직행버스1500원 빌려서 집에가니 마누라 일요일날 집안대청소니 나갈생각이면 죽는다고 하니 ...... 집안대청소 열심히 하였습니다 잘했지예
**^ 남자들이 본받고 싶은 분.... 숙녀 분들에게 인기 짱.....현박사님 !!! 쓰레기 분리수거도 하남요....ㅋㅋㅋㅋㅋ...요사이 남자들 인기 순위에 음식물 분리수거까지.....
역시나..........현박사~~님이십니더!!! 그래도 같이 갔으면.........더 재미났을건뎅...헤헤헤
그래 ,,,,, 하나도 재미 없었재? ? ? ? ? ? ? ? ? ? ? ? ? ? 크 와 하 하 하 하 하 하 하 하 하 하 하 하 하 하 하 하 하 하 하 하 .............그쟈? 너무 재미없어서 죽을뻔했제 그쟈?
남원 월매파님들~~~~~~`` 정말 고생 많으셨슴다! 부산 동래파님들께서도 먼길 오시느라..... 갑자기 자리를 뜨게 되어 기다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다음번엔 반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