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두근두근!
지금으로부터 2568년전 필발라굴에 모여든 500명의 고승들 앞에서 아난존자가 재현하는 부처님 말씀 불설무량수경.
정토왕생을 설하는 극락정토의 경전인 불설무량수경에서 차갑게 적시하시는 오탁악세의 다섯가지 악행.
우리의 일상을 관통하는 다섯가지 큰 죄악이 2천년의 시대와 국가를 초월해 가슴을 비수로 찌르는 듯한 자책과 전율을 불러일으킵니다.
1997년 공파무구라는 필명으로 역해하신 극락세계1권을 통해 필발라굴 500분의 고승들 속으로 함께 숨어 들어가 보실까요?
첫번째 약육강식으로 잔인하게 살해하며 서로 번갈아가며 물어뜯는 살생의 악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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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지금 내가 담당하고 있는 사바세계의 중생들은 그들과 전혀 다르느니라. 다섯 가지 악행五惡과 다섯 가지 고통五痛에 이어 다섯 가지 불길五燒 속에서 늘 우왕좌왕하며 항상 불안정한 삶을 살아가면서 극심한 고통을 받고 있느니라.
이 살벌한 중생세상에 나 혼자 이제 부처가 되어 다섯 가지 악행과 고통, 그리고 그 불길을 피하는 방법을 가르치고,
도리어 그 마음을 변화시켜 다섯 가지 선업을 닦도록 권장해서 열반의 세계와 버금가는 복덕과 수명을 얻도록 하게 하는 그 일이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 일이겠는가.''
라고 말씀하시면서 다시,
''그렇다면 어떤 것이 다섯 가지 악행이며 어떤 것이 다섯 가지 고통이며 어떤 것이 다섯 가지 불길이라고 하며
또 어떻게 해야 모든 고통의 원천이라 할 수 있는 다섯 가지 악행을 완전히 불살라 없애버리고 도리어 다섯 가지 선행을 지어 결국 열반의 세계와도 같은 복덕과 장수를 획득할 수 있게 되는지 그것을 이제부터 세밀히 설명해 줄 것이니라.
다섯 가지 악행 가운데서 그 첫 번째 악행에 대해서 말하리라.
모든 하늘사람들과 지상 인간, 그리고 미물 곤충에 이르기까지 모두 다 예외없이 전부 악한 행동을 하려고 한다.
인간만 하더라도 강한 자는 약한 자를 억누르려고 한다. 다른 중생들은 서로 싸우고 할퀴며 상처를 입히고 잔인하게 죽이기도 한다. 또 힘이 없는 자는 잡혀 먹히고 힘이 있는 자는 잡아 먹는다.
그들은 무엇이 선善인지도 모르고 극악무도한 살상극을 벌인 죄가로 다음 생애에 그 악행에 준하는 조건에 태어나 무서운 재앙과 형벌을 받게 된다.
그 행위는 핍박을 당한 자의 마음과 천지신명의 명부에 소상하게 각인되고 있으므로 결코 용서를 받을 수가 없다.
그 결과로 그들은 이제 가난에 찌들리는 거지신세를 면할 길이 없고 사람들에게 무수한 천대를 받는 고독한 처지를 피할 수가 없게 된다.
또 귀머거리나 눈봉사ㆍ벙어리ㆍ바보ㆍ불구자ㆍ정신병자ㆍ불치병 환자로 태어나기도 하고, 황폐한 성격과 포악한 성질의 소유자가 되기도 하며,
또 미치광이의 신분으로 태어나 수많은 고통과 괴로움으로 한평생뿐만 아니라 수억 겁의 세월을 윤회하면서 그 죄과를 톡톡하게 받아야 할 것이다.
반대로 존귀한 집안이나 부유한 집안, 또 덕망있는 집안에 태어나 두뇌가 명석해 학문을 높이고 잘 생긴 모습으로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는 자들은
모두 숙세 동안 가난한 중생들에게 자비를 베풀고 부모형제에게 효순하면서 부지런히 선을 닦고 덕을 쌓아놓은 자들이다.
인간에게는 인간이 지켜야 되는 평상의 법도가 있으며, 나라에는 그 국법에 따른 감옥이 있어서 죄를 겁내지 않고 법을 두려워 하지 않으면
그 악행의 죄보로 감옥에 들어가 말할 수 없는 형벌의 고초를 받아야 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일단 죄가 인정되어 감옥에 갇히면 아무리 그곳이 싫어 벗어나고자 발버둥쳐도 풀리어나지 않는다. 이러한 일은 이 세상에서 그대들 눈앞에 직접 보여지는 엄연한 사실이 아닌가.
그러나 이승에서 다 받지 못한 죄는 저승에 가게 되면 더욱더 고통스럽고 더 심하게 받게 된다.
지옥에 들어가 수많은 생을 거듭하면서 받아야 되는 그 죄는 이 땅에서 국법에 의해 모진 형벌과 극형을 받는 것보다 더 극심하지만 절대로 피해 도망갈 수가 없게 되는 것이다.
그런 죄인들은 저절로 지옥ㆍ아귀ㆍ축생의 세계인 삼악도에 떨어져 한량없는 고통과 괴로움을 받고 또 몸을 바꾸어 가면서 사악한 세계에 다시 태어나 또 지극한 고뇌로 끝없는 고생을 해야 한다.
그것은 태어나는 처소에 따라 길고 짧은 수명을 달리하면서 끝없이 육도를 윤회하게 되지마는 그 죄업의 영혼은 결코 변하지 않아 어디에 태어나든 언제나 한결같이 따라다니기 때문이다.
그리고 혼자서 세상에 출생하는 것 같으나 전생에 원한이 서려 있는 원수들끼리 동시에 함께 태어나게 되어 서로 번갈아가며 보복을 하게 되는데, 그 악의 원한이 다할 때까지 그 재앙과 고통은 결코 끝나지 않게 된다.
그러다 보니 이제 서로 헤어지고 싶어도 헤어질 수 없는 악연이 맺어져 만날 때마다 잡아먹을 듯이 서로 으르렁거리게 되는 것이니, 그 고통은 정말 이루 말할 수 없는 것이다.
천지간에는 이와 같은 인과응보가 원래부터 분명하게 있어서 비록 즉시에 그 선과 악의 과보가 드러나지 않는 상태라 하더라도 일단 그 인과가 익게 되면 서로 피할 수 없이 만나서 그에 상응하는 과보의 대가를 분명히 지불해야 하는 것이니라.
이것이 바로 하나의 큰 악행으로 나타난 현재의 첫 번째 고통이라 하며, 그 복수가 연속되기 때문에 후세에 다가오는 죄과를 첫 번째 불길이라고 하는 것이니, 그 괴로움과 고통은 현세에서 당하는 것보다 더 지독하고 더 끔찍하느니라.
그것은 마치 맹렬히 타오르는 불길로 자신의 몸을 태우는 것과 같기 때문에 그 고통을 불길에 비유한 것이니라.
그러나 그 중에서도 혹 어떤 사람이 이렇토록 험한 세상에 태어났더라도 일심으로 마음을 가다듬고 몸과 행동을 바르게 하면서 의롭게 온갖 선행을 닦고 모든 죄악을 범하지 않는다면
그는 전생에 지은 죄보의 고통으로부터 벗어날 뿐만 아니라 한량없는 복덕을 얻게 되어 결국 천상에 태어나게 되거나 열반의 세계에 이르게 될 것이니라. 이것이 바로 하나의 큰 선업이라고 하는 것이니라.''
고 하셨습니다.
ㅡ계속ㅡ
출처:공파스님번역_ 극락세계1_불설무량수경_불광출판사
첫댓글 극락세계에 태어나기를 간절히 발원합니다.🙏🙏🙏 나무아미타불 ~~~~~~~~~~~~
예토의 오염 속에서 인간이라는 숙업의 올가미에 묶인 연약한 인간.
그렇게 할 수밖에 없는 인연 앞에서는 모두가 그 업에 따라 무슨 일이라도 할 수밖에 없는 불쌍한 인간.
인간으로 태어나 살생을 거부하고 자비심을 가슴에 품는 것은 얼마나 지난한 일인가.
원왕생 원왕생 _()_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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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아미타불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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