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이런일이 있을까요???
무슨일이냐! ㅋ~ 개인적인 일이지만.. 제가 입맛이 거짓말처럼 뚝 떨어졌어요.
그런데.. 문제인것은! 체질상 굶을수 없다는 슬픈이야기가..
체질상 삼시세끼를 착하게 먹어야 하는데요..
한끼를 해결하는것이 입맛이 없으니가 정말 고여기더랍니다.
컨디션 저하에 입맛이 없으니.. 요즘 신나는일이 없네요.
몇일을 그냥 물말아 국말아 술술 넘기기만 하였는데 ~
이러면 안될것 같아서 입맛나는 무언가를 찾아보았어요.
지난번에 배송되어온 삼치가 있어서.. 요것을 가지고 맛깔스러운 생선조림을 간단하게 만들어 보았어요.
오랜만에 만난삼치~ 요거이 뚝딱뚝딱 .. 데리야끼소스를 이용한 짭쪼롬한 생선조림.
두툼하고 보드라운 삼치살이 입맛을 살려주네요.
◈ 뇌의 영양제 DHA 오매가3가 듬뿍! 삼치 데리야끼조림 ◈
[재료] 삼치 반토막(32센치길이.. 중량을 재어보지 않았네요.)
[데리야끼소스] 생강맛술 3분의1컵, 정성원홍삼비타 1팩, 간장 4숟가락, 올리고당 1숟가락반
* 마늘 안넣어도 됩니다. 생강맛술이 없을때는 생강즙을 넣고 청주, 올리고당의 양을 가감한다.
[참고] ♪ 생선*육류요리가 즐거워지는 생강맛술
간만에 접해보는 여수산삼치랍니다.
손질이 다 되어있는 것이라 .. 조리가 편하답니다.
간이 거의없는 것이라 구이를 만드려면 구워서 와사비 간장을 찍어 먹거나.
굵은소금을 뿌려서 구우면 되는데.. 오늘은 진한 생강향이 나는 데리야기소스를 만들어
조림을 만들것이라 따로 소금간은 하지 않았답니다.
5센치정도의 넓이로 잘라 튀김가루나 전분가루를 묻혀주고,
정성원홍삼비타는 데리야끼소스에 넣어주세요.
생선구이 팬에 노릇하게 앞뒤로 익히고 익는동안 데리야끼소스를 만들어주면 된답니다.
간장, 생강맛술, 홍삼비타, 올리고당을 넣어서 소스를 만들어 주세요.
생강맛술은 집에서 만든것으로 생강향이 진하게 나고요~
홍삼비타는 홍삼향이 조금 나면서 살짝 새코롬한맛이 나는 홍삼음료인데..
아이들이 먹기에도 부담이 없는 맛이고 생선요리에 넣으면 비린맛을 잡는데 효과가 있답니다.
소스를 만들어 불에 올리고, 소스가 끓으면 앞뒤로 노릇하게 구워준 삼치를 넣은뒤에 조림을 만들어 줍니다.
중간중간 소스를 끼얹어주면서 색과 맛이 골고루 배도록 한다.
데리야끼소스가 거의 줄어들면 불을 끄고 접시에 담아주면 끝!
간단하지만.. 그냥 튀겨서 먹는것보다 더 고급스러운 맛이 나는 삼치데리야끼조림이랍니다.
냉동실에 넣어 두었던 레몬이 있어서 슬라스하여 함께 담았어요.
ㅋ~ 얼었던것을 잘랐더니 모양새가 엉망입니다만.. 먹기전에 레몬즙을 살작 뿌리면 ..
요거이 향과 맛이 아주 끝내준답니다.
접시에 담을때는 냄비에 남은 소스를 함께 담아줍니다.
잘조려진 삼치조림을 잘라보면, 두툼하고 하얀속살이 나옵니다.
요거이 남은 조림소스에 콕 찍어 먹으면..
아우~ 입에서 살살 녹네요.
ㅋ~ 제가 입맛이 없다고 했나요?
그런데.. 삼치데리야끼조림 덕분에오랜만에 밥을 맛있게 먹었다는..^^;;
하여간에 이 간사한 입맛을 어찌할지.. 지가 만들고도 맛있게 잘 먹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