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6세 여아 열난 이후 밥을 거부합니다.
이유식부터 시작해서 뭐든 잘 먹는 아이였습니다. 5살 때 어린이집 다닌 뒤 간식에 눈을 떠 밥을 덜 먹고 간식을 더 찾긴 했지만, 이렇게 밥을 거부한 건 처음입니다.
지난주 목요일부터 열이 나서 토요일 밤에 열이 내렸는데 그 후로 밥을 거부합니다. 목이 부어서 열이 났으니 시간이 지나면 괜찮을거라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네요.
목이 부어 열 난 적은 몇 번 있으나 열 난 이후 밥 거부한 것도 처음입니다.밥 뿐만 아니라 감자 등 씹어서 삼키지를 못합니다. 그런데 과자, 귤, 바나나 같은 건 잘 먹고요. 액체라서 그런지 음료수나 우유 같은 음료수도 잘 먹어요.
밥 먹다가 못 삼켜서 뱉는 걸 보면 덩어리도 거의 없는데 못 삼키겠다고 해요. 밥 먹을 때는 침도 못 삼켜서, 입에 조금만 떠넣는데도 침이랑 섞어지니까 너무 많아져서 또 뱉어냅니다.
제 생각에는 목에 걸릴까봐 겁이 나는 것 같아요. 이번에 열 난 이후 목에 걸려서 몇 번 뱉은 이후 아예 안 먹으려고 해요.
어제 어린이집에서는 몇 번 시도하다가 점심과 간식(찐 감자)을 거의 안 먹었다고 하더라고요.
지레 겁먹고 못 삼키는 것 같은데, 또 과자, 바나나 같은 자기가 좋아하는 것은 잘 삼키니까 좀 답답합니다. (평소에 고기와 같은 오래 씹어야 하는 것을 좀 힘들어 하는 편이긴 합니다.)
원래는 밥을 제대로 먹고 난 후에 자기가 먹고 싶어하는 간식을 주는 편인데, 지금은 못 삼켜서 못 먹는거라서 제가 단호하게 간식을 안 줘도 될지 모르겠어요.
밥도 안 먹었는데 다른 거라도 먹여야 되지 않나 싶다가도, 과자는 잘 먹는 것 보니까 결국 먹고 싶은 것만 먹으려고 하는 것 아닌가 싶어서요.
계속 밥 거부를 할까봐 걱정이 됩니다. 걱정이 되서 저도 모르게 아이한테 밥 강요를 하여 스트레스를 주는 것 같기도 하고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A. 안녕하세요?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입니다.
안녕하세요. 한국아동청소년 심리상담센타입니다. 아이가 밥을 안 먹으니 걱정이 많으시겠어요. 일단 소아과에서 아동이 씹고 삼키는데에 어려움이 있을만한 요소가 있는지 정확한 진단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만약 소아과적 진단이 없다면 어머니께서 생각하고 계신 것처럼 심리적인 불안 때문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아이가 밥을 먹었을 때 그 불편감이 트라우마처럼 남아서 두려운 것일 수 있겠지요.
만약 그렇다고 한다면 아동에게 밥을 먹도록 강요하는 것은 아동에겐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큰 두려움을 주는 것일 겁니다. 일단은 아동이 밥을 대체해서 먹을 수 있도록 죽이나 영양가 있는 음료들을 주어서 먹는 것에 대한 거부감을 주지 않아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부모님은 아이와 함께 먹을 때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여주어 아동이 먹는 것에 대해 호기심을 갖고 즐거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합니다. 아동이 어느 정도 관심을 보인다고 여겨지면 한 단계씩 높여가며 먹을 것을 제공합니다. 아동이 불안과 거부 반응을 보일 때는 아동의 걱정에 대해 공감해주어 감정을 알아주세요.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우리아이를 위한 TIP!>
>> 반추장애의 치료
신체적 이상이 있는 경우는 역류를 방지하기위해 수술이 필요합니다. 효과가 입증된 반추장애의 치료법은 없지만 부정적 강화와 반추하지 않는데, 대한 보상을 함께 하는 치료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관심을 끌기위해 역류를 학습된 행동으로 하는 경우 꾸짖음이 필요할 수 있고 사회적 박탈인 경우 식사전후나 식사 중 안아주는 방법이 사용됩니다.
씻기고 함께 놀아주기 같은 부모의 관심과 사회의 상호작용이 영아에게 반추하지 않는데 대한 보상이 될 수 있습니다.
반추영아의 어머니가 자신의 개인적인 문제로 적절하게 반응하지 못하는 경우 어머니의 정신치료와 환경변화가 도움이 됩니다.
일시적인 입원이 필요할 수 있으며 부모에 대한 지지, 격려, 교육이 섭식과정에서 부모의 편안함을 되찾는데 도움이 됩니다.
아동에게 음식을 먹이고 정서적 관계를 맺는 어머니의 태도를 변화시키는 교육이 필요합니다. 행동치료에 의해 잘 치료되지 않고 지속적인 체중감소나 폐렴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음식을 토하지 못하게 하는 외과적 처치를 시행해야 합니다.
영유아가 있는 가정에서 생각해 볼 수 있는 부분 원인에서 설명되었듯이, 가정에서의 자극 결핍, 무관심과 스트레스가 많은 생활 환경과 같은 심리사회적 문제와 부모자녀관계의 문제가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따뜻하고 친절한 양육태도를 표현하도록 합니다.
잘못된 급식 경험 또는 게운 물질의 역겨운 냄새 때문에 양육하는 사람이 낙담하거나 멀어지게 되면, 유아에게 자극 감소가 더욱 초래될 수 있는데, 이런 경우에도 씻기고 함께 놀아주기 같은 부모의 관심과 상호작용이 필요합니다.
문헌출처:
1) 성인에서의 반추장애의 임상적 특징 및 예후, 대한소화관운동학회 춘계학술대회, 16권, 2005, p. 8 이혁 외
2) 맘‘스 백과, 아기의 정서발달 반추장애,
https://www.ildongmom.com/mompedia/infantcare?id=502
사진출처: 구글 재사용가능
작성자: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 인턴 이윤희
온라인 상담 하러 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