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구경 중에 재미있는 사이트를 발견해서 여러분과 정보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http://nbahoopsonline.com/History/logos.html)
역사가 오래된 구단들은 연고지 이동도 많았고 로고의 변화도 많았는데요..
애틀랜타 호크스는 원래 미국 중부 지방에 가장 넓게 분포하고 있었던 native American 부족이었던 블랙호크를 이름으로 사용하다가 '블랙'을 빼버리고 새로 이미지를 바꾼 모양이군요. NFL팀인 워싱턴 레드스킨스나 NHL 의 시카고 블랙호크스는 아직 인디언 부족의 이름을 사용하고 있고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비롯한 이 세팀은 얼굴이 붉은 인디언의 얼굴을 마스코트로 사용하고 있는데 최근 워싱턴 레드스킨스의 로고 사용에 대한 찬반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다들 잘 아시다시피 레이커스의 원래 연고지는 만개의 호수가 있다는 미네소타였죠. 캘리포니아에는 호수가 사실 별로 없습니다..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지역의 로키 산맥에 거주하는 그리즐리 곰이 멤피스가 있는 테네시에는 동물원에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
히트는 창단부터 지금까지 꾸준하게 같은 로고를 사용하고 있네요.
밀워키의 초창기 로고를 개인적으로 좋아합니다. 현재 쓰고 있는 사슴은 뭔가 용맹스러워 보이는데 초창기 사슴은 유머러스하고 친절해 보이네요. 이걸 현대적으로 되살리면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NBA를 처음 보던 당시 울브스의 로고는 맨 왼쪽에 있는 모습이었는데요, 이 마크를 달고 뛰던 크리스천 레이트너와 앤써니 필러등의 모습이 생생하게 떠오르네요..
샬럿 밥캣츠에서 뉴올리언스로 넘어 오면서도 계속 꿀벌의 마크를 사용했고, 이제 펠리컨스로 바뀌게 됐습니다.
니커보커스의 모습이 그려져 있는 초창기 로고가 이채롭네요. 개인적으로는 NBA 를 대표하는 팀답게 큰 변화를 겪지 않았으면 합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최악의 로고는 시애틀의 초창기 디자인들인데요.. 75년에 와서야 비로소 우리들에게 익숙한 모습으로 바뀌게 되네요. 초등학교 (전 국민학교를 나왔습니다만..) 재학 시절 컴퓨터실에서 친구와 컴퓨터 하나로 했던 농구 게임에 등장했던 로고라 친숙합니다 ㅋ
플로리다에 있는 두 신생팀은 계속 같은 로고를 사용하고 있군요. 부분적인 변화는 있었던 것 같죠?
시라큐스에서부터 출발한 이 프랜차이즈는 전통적인 미국의 도시들에 있었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미국을 대표하는 이름과 로고를 계속 사용하고 있네요. 최근 로고가 다시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갔는데 개인적으로 프랜차이즈의 정체성을 부활시켰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보고 싶습니다.
사실 피닉스 선즈만큼 연고지와 팀 이름, 로고가 절묘하게 맞아 떨어지는 프랜차이즈도 없죠. 여름에는 정말 뜨겁습니다. 미칠 듯한 뜨거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트레일 블레이저스도 한결같은 이미지와 로고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가고 있네요.
로체스터도 미국 역사 초창기에 흥했던 오래된 도시죠. 이 프랜차이즈는 계속 왕국과 관련된 이름과 로고만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신시내티 로얄스의 로고는 뭔가 흥미롭네요. 다시 보고 싶지 않습니다만..
스퍼스도 팀 이름과 로고를 잘 바꿨다는 생각이 드는 프랜차이즈입니다. 박차가 광활한 텍사스 지역에 더 어울리죠.
토론토 랩터스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겠습니다. 팀 이름을 바꿀지도 모른다는 루머들이 계속 나오고 있어서요.
재즈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유타는 뉴올리언스에서 건너온 로고 디자인을 최근 다시 부활시키면서 전통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범죄를 연상시킨다는 이유로 불릿츠라는 이름과 로고 디자인이 폐지됐지만 최근 위저즈도 불릿츠 시절 로고 디자인을 계승하려는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죠.
클리퍼스의 현재 로고 디자인은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최악으로 손꼽히는 디자인인데요, 이 프랜차이즈는 그냥 역사적으로 로고 디자인이 괜찮았던 적이 한번도 없어 보입니다.
보스턴을 대표하는 아이리쉬의 모습이 약간 더 통통(..)해졌네요 ㅎ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로고입니다.
네츠는 최근 브루클린으로 이주하면서 정말 괜찮은 로고 디자인을 갖게 된 것 같습니다. 뉴욕 지역에서의 호감도 높은 편입니다.
왜 밥캣츠일까요.. 와일드캣이었다면 더 좋았을텐데.. 어쨌든 로고 디자인을 멋지게 만들기에는 영 불리한 이름입니다.
시카고는 지금까지 단 한번의 로고 체인지도 없었네요. 만약 마이클 조던이 이 팀을 명문으로 만들지 않았다면.. 바뀌었을까요?
기사가 진짜 있었군요! 귀엽습니다.
제이슨 키드 - 짐 잭슨 - 자말 매쉬번 시절의 3J를 참 좋아했습니다. 로고가 바뀐 뒤부터는 완전히 다른 프랜차이즈가 됐죠. 마크 큐반과 함께..
휴스턴에서 시작한 이 프랜차이즈는 NASA 때문에 생긴 로켓이라는 이름을 포기하고 콜라라도 로키산맥 광산에 매립되어 있던 황금을 상징하는 너겟으로 바꾸면서 로고 디자인도 자연스럽게 바뀌어 왔습니다. 좋은 이름 변화죠..
포트 웨인에서 시작한 이 프랜차이즈의 '피스톤'은 자동차의 기관을 상징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 저 깡통 로봇의 이름이었던 것입니다. 야생마 디자인을 개인적으로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요, 차라리 저 깡통로봇을 부활시키면 재밌겠다 싶습니다.
필라델피아에서 시작한 이 프랜차이즈의 워리어도 호크스처럼 원래는 네이티브 어메리칸을 상징하는 단어였습니다. 하지만 원주민 색채를 차차 없애 가고 캘리포니아로 이주하면서 완전히 상관없는 상징을 갖게 됐습니다. 금문교를 넣은 것은 정말 좋은 아이디어였다고 생각합니다.
휴스턴은 나사때문에 로켓이라는 이름을 포기할 수 없는데요, 정말 충격적이었던 95-03 로켓 디자인에서 탈피해 미니멀하게 바뀐 현재의 디자인이 약간은 심심해 보이지 않나요?
팔을 없애버린 페이서스의 디자인.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열리는 자동차 경주 대회때문에 이 프랜차이즈도 이름 바꾸는 것이 쉽지 않을 겁니다.
첫댓글 포트웨인은 초대 구단주 프레드 졸러가 자동차 피스톤 만드는 사업을 했었죠. 그래서 최초 팀 이름도 '포트웨인 졸러 피스톤즈'였습니다. 연고지가 너무 소도시라 불만을 가진 졸러가 나중에 디트로 연고지를 옮겼는데 자동차 산업의 중심 도시와 팀 이름이 기가 막히게 들어맞았죠. 원래 샌디에이고에서 시작한 로케츠도 나중에 옮긴 연고지인 휴스턴과 너무 잘 어울리구요.
그렇군요! 설명 감사드립니다!
그렇군요 샌디에고 로케츠에서 정말 잘 얻어걸린듯 ㅋㅋ
간지는 애틀란타! ATL!
불스는 진정으로... 우와
93년부터 NBA를 봐서 그런가 그 당시 로고들이 가장 친숙하네요. ㅎㅎ 암튼 시카고 불스 로고는 정말 완전체입니다. 카리스마 짱짱짱!!!
재밌는걸요 ㅎㅎㅎㅎㅎㅎ 이런역사가 ㅎㅎ
애틀랜타 로고중에 95년까지 사용한게 미니멀하면서도 상징을 잘나타내고 있어서 좋다고 생각합니다. 옷에 박혀있어도 멋있구요~
동감합니다. 심플하고 깔끔한 로고라서 저도 제일 좋아합니다.
랩터스...이젠 치킨스..라고 불려야 하나요...
넷츠는 원래 ABA의 뉴욕팀으로 시작하기 위해 뉴욕 아메리칸으로 하려다 닉스랑 NBA가 무지 압력을 넣어서 뉴저지로 쫓겨났었죠. 구단이 티넥 무기고라는데 이유가 구단주 아더 브라운이 명예군인 출신이라서 였을겁니다. 그래서 로고도 군인훈장같고 아메리칸즈죠.
그런데 티넥구단마저 서커스단에게 예약을 빼앗겨서 플옵을 못한 일이 있었고 결국 1시즌만에 그냥 구단을 롱아일랜드로 옮겼습니다. 이때 뉴욕 넷츠가 되었는데 이유는 롱아일랜드가 뉴욕 메트로폴리탄 지역이라서 이미 있던 메이저리그의 뉴욕 메츠랑 미식축구 뉴욕 제츠에 라임을 맞춰 뉴욕 넷츠가 된겁니다. 그리고 ABA 거의 마지막시즌까지 어빙과 함께 우승은 했는데...
ABA가 NBA로 통합해버린겁니다. 당시 넷츠 구단주 로이 보가 어떻게든 넷츠를 NBA로 옮기게 되었는데 입성금 너무 비싸서 하키팀도 운영중인 구단주가 어빙을 잡을수없게 된거죠. 어빙은 식서스에게 그냥 조공했고 동시에 닉스에게 압박당해 또다시 낫소 콜로세움에서 쫓겨나 뉴저지의 러커스 대학으로 이사했고 그때 이후로 뉴저지 넷츠.
이후로는 다들 아실겁니다.
디트에는 로봇태권브이에 나오는 깡통로봇이 있네요 ㅎ
워리어스 로켓츠 위자드 재즈 호크스는 바로 전 버전의 로고가 개인적으론 더 마음에 듭니다.
로고는 보스턴
종혁님 이런글 너무 좋습니다. 감사히 잘 봤습니다 : )
피스톤즈 로고는 깡통로봇이 아니라 그냥 피스톤로봇이네요..;; 몸전체가 피스톤으로 만들어진
보스턴의 가장 첫 로고가 제일 마음에 드네요~ㅎ 전 대체로 90년대 초중반 로고가 마음에 듭니다~ 그 때 한창 TV로 중계를 봐서 그 느낌이 느껴져서 그런 건지도~ㅎ
제가 제일 좋아하는 농구공 잡고 있는 호크스 로고 간만에 보네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언제 다시 바뀌었는지는 모르겠지만 파이널 올라갔던 95-96 시즌부터의 시애틀 로고는 다른 게 있지 않나요? 색상이 비교적 다양하고 글씨체가 활동적이던..
제가 듣기로는 랩터스는 팀명은 바꿀 계획이 없고 팀컬러와 로고는 바꿀 예정이라고 합니다. 랩터스 팬으로서, 쇄신하는 차원에서 찬성입니다.
내쉬시절 불타오르는선즈나 페이튼시절 소닉스나
보쉬시절 발톱모양 로고등은 정식로고로 인정을못받나보네요
수퍼소닉스 로고 하나가 비네요
http://www.google.co.kr/imgres?imgurl=http://fr.wilogo.com/themes/wilogo/images/upload/2008/09/histoire_logo_seattle_supersonics_basket_nba.png&imgrefurl=http://fr.wilogo.com/blog/2008/logo-nba-seattle-sonics-thunder-okc.html&h=305&w=571&sz=57&tbnid=wbgiApeqPEBJUM:&tbnh=84&tbnw=157&zoom=1&usg=__kFrssIPHJgHTkYBpA7lZi_8oCpk=&docid=IIrI9lE5hRA9VM&sa=X&ei=tLtSUqzbH8fdkgWTmYCoBA&ved=0CEQQ9QEwCQ
뭐가 빠졌다 싶었는데 과객님께서 바로 올려주셨네요. 예전 소닉스팸때가 그립네요;;
재밌게 읽었습니다. 감사해요^^
잘봤어요
오클라호마는 흥했으니 오클라호마에 두고, 시애틀 수퍼소닉스가 부활했으면 좋겠네요...
재밌게 읽었습니다~ㅎㅎ 저는 08년까지 사용하던 팀버울브스 로고 참 좋았었는데, 바뀌어서 아쉬웠죠.
시애틀 로고 마지막 거는 2000년대 초반에 나왔죠. 그 사이에 95-96시즌부터 바뀐 로고가 빠졌습니다.
인디애나 초창기 로고는...왜 농구공을 안 잡고 테니스공을.....
매직은 하워드 입단하고 나서 한 번 바뀐 걸로 아는데
좋은글 잘 봤습니다~ ^^
재밌게봤어요~~~
요새 로고들은 예전 스타일을 살리던지 심플하게 하던지 둘중 하나네요.
로고 재밌게 잘 봤어요.
휴스턴의 03 전 로고들은 개인적으로 다 별루네요.
지금 사용하고 있는 로고가 심플하니 아주 괜찮습니다.
필라데피아 77~97까지 사용한 로고도 깔끔하니 이쁘네요.
좋은글입니다
좋은 글 잘봤습니다. 불스 정말 대단한것 같네요. 황소 고집처럼 쭈우욱 ㅎ
올랜도는 약간 내용 수정이 필요할 듯 싶네요... 신생팀이었던 샼-페니 시절의 친숙한 로고는 이 모양이었죠... 그러다가 샼-페니 시절 이후에 본문과 같은 형태로 농구공 모양이 변경되었구요...
하워드 시대 이후에는 폰트가 요렇게 바뀌었습니다~~
마이애미 로고도 엄밀히 말하자면 2000년대 들어서 약간 수정되었죠... 주황색 공 + 검정색 림 -> 빨간색 공 + 흰색 림 으로요...
적고 보니 더더욱 불스의 위엄이 느껴집니다....
이런 자료 정말좋습니다 평소 궁금했던것들인데...
NBA MLB NFL등등 팀로고 만드는거보면 진짜 대단합니다
어서 우리나라도 멋진로고들을 만들어내야 되는데...
혹시 가능하다면 MLB편도 기대해보겠습니다
95년까지 사용했던 애틀랜타 로고는 처음엔 팩맨인줄 알았었죠...
길가다가 소화전 표시보면 20년전 디트로이트 피스톤스 로고 같아요.ㅋㅋㅋ
와우 이런 자료 너무 좋습니다!!!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중반에 즐겨보던 저로선 마크들을 보니 그당시 에이스들이 떠오르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