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에 추정치 수익 업데이트가 한 번 있고, 화요일에 실질 수익 업데이트가 있을 예정입니다.
1위(첫등장) Non-Stop (유니버셜)
논스톱 2014.2.27 국내개봉
#주말수익 - $30,019,000
#누적수익 - $30,019,000
#해외수익 - $
#3,090개 상영관 ㅣ 제작비:$50m ㅣ1주차
-많은 유대인을 구한 한 남자의 이야기 <쉰들러 리스트,1993>를 통해 연기파 배우로 그 이름을 전 세계에 알렸던 42세의 한 남자 배우는 58세에 딸을 구하는 아버지의 이야기 <테이큰,2009>을 통해 액션 배우로 그 이름을 전 세계에 알립니다. 그 남자는 바로 63세의 나이에도 액션 배우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리암 니슨이죠.
인류를 구원하려는 한 사람과 비행기 승객을 구원하려는 한 사람의 맞대결이 펼쳐진 이번 주 박스오피스에서는 접전끝에 비행기 승객을 구하는 사람에게 승리가 돌아갔습니다. <레고 무비>가 3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면서 이번 주 박스오피스는 웬만하면 개봉하는 두 작품 중에서 1위 작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이 됐었는데, 액션으로 포장됐지만, 실제로는 심리 스릴러에 가까운 <논스톱>이 1위에 오른 것입니다. 재밌는 것은 리암 니슨은 <레고 무비>에서도 목소리 연기를 맡았던지라, 따지고 보면, 박스오피스 4주 연속 1위를 기록한 셈입니다.
이미 <언노운,2011>에서 호흡을 맞춰 본 자움 콜렛 세라 감독과 리암 니슨은 두 편 연속으로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면서 찰떡궁합을 과시했습니다. <언노운> 개봉 당시에도 <테이큰>의 영향을 받아 마치 액션 영화처럼 포장은 됐지만,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었는데, <논스톱>도 <언노운>과 유사한 흐름입니다. <테이큰>만큼의 성적을 올리지는 못하겠지만, 해외 수익까지 생각하면 남는 장사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에서 동시 개봉하기도 했는데, 이런 추세라면 한국 박스오피스 1위도 가능해보이고요. 배급사인 유니버셜 픽쳐스는 <논스톱>의 1위로 인해 2014년 박스오피스 9주 동안 무려 5주를 유니버셜 배급 작품으로 올려놓았네요.(<론서바이버>-<라이드 어롱>-<논스톱>)
2위(첫등장) Son of God (폭스)
#주말수익 - $26,500,000
#누적수익 - $26,500,000
#해외수익 - $-
#3,260개 상영관 ㅣ 제작비:$22m ㅣ1주차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2004>와 비교될 수 밖에 없는 작품이었으나, 일단 성적이나, 완성도 면에서는 비교불가한 작품으로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의 압승으로 끝이 났습니다.
물론, 이번 주 박스오피스 성적만 놓고보면, 제작비 2천2백만 달러는 주말 3일간의 수익으로 회수한 상태니까, 성공했다고 볼 수 있고요. 역시 기본적으로 이런 종교 영화는 공포 영화와 마찬가지로 흥행에서는 기본적으로 손해 안보는 것이 보장되는 장르라는 점도 증명했습니다. 10부작 TV 드라마인 <바이블>에서 예수님의 이야기만을 따로 편집해 만든 <선 오브 갓>에 대한 평가는 좋지는 않습니다.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박스오피스에서 신드롬을 일으킬 정도로 화제를 모을 것 같지도 않네요.
3위(▼2) The LEGO Movie (워너)
레고 무비 2014.2.6 국내개봉
#주말수익 - $21,015,000 (수익증감율 -32.9%)
#누적수익 - $209,325,000
#해외수익 - $92,500,000
#3,770개 상영관 ㅣ 제작비:$60m ㅣ4주차
-3주연속 박스오피스 1위의 주인공 <레고무비>가 이번 주 3위로 두 계단 하락했습니다. 수익증감율은 30%를 유지하면서 박스오피스에서도 여전히 탄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네요.
개봉 4주만에 북미수익 2억 달러를 돌파하면서 <레고무비>는 2014년 개봉작 중 처음으로 2억 달러를 돌파한 작품이 됐습니다. 작년에는 3월 첫째 주에 개봉했던 <오즈 그레이트 앤드 파워풀,2013>이 첫 번째 2억 달러 돌파 작품(4월 첫째 주 돌파)인 것을 감안하면, 무려 한 달이나 앞당긴 셈이죠. 2014년 박스오피스는 초반부터 화끈하게 달리는 것 같습니다.
4위(▲1) The Monuments Men (소니)
모뉴먼츠 맨: 세기의 작전 2014.4.27 국내개봉
#주말수익 - $5,000.000 (수익증감율 -36.8%)
#누적수익 - $65,690,000
#해외수익 - $38,900,000
#3,002개 상영관 ㅣ 제작비:$70m ㅣ4주차
-출연진들 이름값 못한다고 개봉했을 때 무안줬던 <모뉴먼츠 맨: 세기의 작전>이 이름값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5위였던 이 작품은 <쓰리데이즈 투 킬>를 간발의 차이로 앞서면서 순위도 한 계단 올랐습니다. 개봉할 때만 해도 북미에서 제작비 회수를 어렵게 봤는 데, 충분해 보입니다.
이 작품으로 다섯 번째 연출을 갖게 된 죠지 클루니 감독님한테는 일단 이 작품이 최고 흥행을 기록한 작품이기도 합니다.
5위(▼3) 3 Days to Kill (Relativity)
쓰리데이즈 투 킬 2014.4.3 국내개봉
#주말수익 - $4,900,000 (수익증감율 -60%)
#누적수익 - $20,700,883
#해외수익 - $-
#2,872개 상영관 ㅣ 제작비:$28m ㅣ2주차
-총을 든 중년 남자 대결로 본다면, 케빈 코스트너는 완패를 당했습니다. 리암 니슨의 대체자로 케빈 코스트너를 선택한 제작자 뤽 베송에게는 가슴 아픈 일이 아닐까 싶네요.
6위(▼2)Robocop (소니)
로보캅 2014.2.13 국내개봉
#주말수익 - $4,500,000 (수익증감율 -54.1%)
#누적수익 - $51,210,000
#해외수익 - $136,000,000
#2,885개 상영관 ㅣ 제작비:$130m ㅣ 3주차
-<로보캅>이 이번 주 박스오피스 6위를 차지했습니다. 북미에서 성적은 이 작품 역시 시원치 않습니다. 다행인 것은 해외에서 성적이 잘 나온 편인 것인데요. 이 정도면 속편에 대한 계획을 실행에 옮길만 한데, 아직까지 발표된 소식은 없네요. 그래도 충분히 속편 제작 가능성은 보이고 있으며, 속편을 기다리는 팬들도 꽤 많은지라 수익창출에 좀 더 힘을 내서 한 편 더 보게 해줬으면 합니다.
7위(▼4) Pompeii (소니/트라이스타)
폼페이:최후의 날 2014.2.20 국내개봉
#주말수익 - $4,300,000 (수익증감율 -58.4%)
#누적수익 - $17,740,000
#해외수익 - $47,700,000
#2,658개 상영관 ㅣ 제작비:$100m ㅣ2주차
-성적은 재앙입니다. 북미 지역에서는 잿더미가 됐습니다. 지난주 <폼페이: 최후의 날>이 개봉한 전 세계 21개 국가 중에서는 한국이 가장 높은 수익을 기록했습니다. 폴 W.S 앤더슨 감독은 후에 <레지던트 이블> 신작이 개봉하면 방한해서 국내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해야하지 않을까요?
이탈리아에서도 개봉했으나, 아쉽게도 개봉 첫째 주에는 <레고무비>에도 밀리면서 3위를 차지했네요.
8위(=) Frozen (디즈니)
겨울왕국 2014.1.16 국내개봉
#주말수익 - $3,611,000 (수익증감율 -18%)
#누적수익 - $388,736,000
#해외수익 - $611,500,000
#1,746개 상영관 ㅣ 제작비:$150m ㅣ15주차
-개봉 15주차에 접어든 <겨울왕국>입니다. 그리고 드디어 개봉 15주 만에 북미수익과 해외수익을 합쳐 10억 달러를 돌파했고요. 역대로 따지자면, 10억 달러를 돌파한 18번째 작품이 됐습니다. 애니메이션으로 따지면, <토이 스토리 3> 이 후 두 번째고요.
현재 <겨울왕국>은 14주 연속 박스오피스 탑 10에 머무는 중입니다. 1주차에는 1개 상영관에서 개봉하면서 22위로 등장했었기에, 15주 연속은 만들지 못했습니다. 국내에서는 천만 관객 돌파하는 첫 애니메이션이 됐고, 실제로도 해외 국가중에서 북미 지역 다음으로 높은 수익을 올린 국가가 바로 한국일정도로 국내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정말 디즈니의 완벽한 부활과 함께 신드롬까지 일으킨 <겨울왕국>의 상승세를 이어받을 디즈니의 다음 작품은 올 하반기에 개봉할 <빅 히어로 6>입니다. 전통적으로 전래동화를 기반으로 했던 디즈니였는데, 그들의 54번째 장편 애니메이션 <빅 히어로 6>는 마블 코믹스에서 나온 동명의 만화가 원작입니다. 디즈니 사가 마블을 인수한 이후에 마블 캐릭터를 갖고 만든 첫 번째 애니메이션이기도 한데요. 마블이라는 이름도 부담이 될텐데, <겨울왕국>의 성공으로 인해 <빅 히어로 6>의 제작진은 그 부담감이 만만치 않을 것 같네요.
9위(▼3) About Last Night (소니/SGem)
#주말수익 - $3,400,000 (수익증감율 -54.9%)
#누적수익 - $43,750,000
#해외수익 - $-
#1,804개 상영관 ㅣ 제작비:$12.5m ㅣ3주차
-<어바웃 라스트 나잇>이 이번 주 9위입니다. 이 작품 역시 순위 하락세가 가파릅니다. 1위 작품이었으나, 개봉 3주만에 8위로 떨어졌고, 상영관 수도 팍팍 줄었네요. 이번 주에만 약 450 여개가 빠졌고요. 소니와 관련한 세 작품(6,7,9위)을 보고 있으니, 소니 픽쳐스의 신세가 한없이 처량해 보이네요. 일단 <어메이징 스파이더 맨 2>가 개봉할 때까지는 소니가 기를 펼 일은 없어 보입니다.
2014년 9주차 한국 박스오피스
*단위: 명
*()안의 숫자는 지난주 순위
1위 논스톱 (첫등장)
주말관객:704,968 / 누적관객:824,066
2위 폼페이: 최후의 날 (1)
주말관객:299,792 / 누적관객:1,128,429
3위 수상한 그녀 (=)
주말관객:276,513 / 누적관객:8,195,518
4위 찌라시: 위험한 소문 (2)
주말관객:229,275 / 누적관객:1,029,699
5위 겨울왕국 (4)
주말관객:226,947 / 누적관객:10,043,500
6위 노예12년 (19)
주말관객:94,215 / 누적관객:122,012
7위 모뉴먼츠맨: 세기의 작전 (첫등장)
주말관객:43,772 / 누적관객:55,122
8위 관능의 법칙 (6)
주말관객:55,564 / 누적관객:722,184
9위 신이 보낸 사람 (8)
주말관객:33,960 / 누적관객: 365,533
10위 로보캅 (5)
주말관객:25,977 / 누적관객:974,434
2014
10주차
next week
300: Rise of an Empire l 300: 제국의 부활
감독: 노암 머로
각본: 잭 스나이더, 커트 존스타드
원작: 프랭크 밀러 ('크세르크세스')
출연: 설리반 스태플톤, 에바 그린, 한스 매디슨, 로드리고 산토로, 레나 헤디
제작: Legendary Pictures, Virtual Studios, Cruel and Unusual Films, Atmosphere Pictures MM, Hollywood Gang
배급: 워너
개봉: 2014.3.6 (한국)
-잭 스나이더 감독의 최고의 작품으로 지금까지도 남아있는 <300, 2006>의 속편이 드디어 개봉합니다. 2013년 8월에 잡혀있던 일정은 뒤로 밀려 다음주가 됐습니다. <300>은 '스파르타!'라는 전 세계적인 유행어를 남겼으며, 실제 흥행에서도 제작비의 몇 배가 넘는 수익을 올렸고 무엇보다 주연을 맡았던 제라드 버틀러나, 감독을 맡았던 잭 스나이더에게는 지금까지도 이 작품을 넘어선 작품을 출연하지도 만들지도 못할 정도로 인기를 끈 작품이죠.
지난 몇 년간 속편 제작에 대한 이야기가 꾸준하게 진행이 됐던 이번 속편의 제목은 <300: 제국의 부활>. 이번 속편은 이야기상으로는 <300>과 거의 시간차는 나지 않는 이야기로. 고대 그리스의 정치가 테미스토클레스, 아르테미시아, 크세르크세스, 고르고 여왕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이야기입니다. 살라미스대해전이 영화의 중심 배경이고요.
영화 <300>을 보면 알겠지만, 강렬하고 어둡고 잔인하게 표현한 팩션입니다. 감독이 바뀌고, 주연 배우 일부가 바뀌기는 했지만, 영화의 색은 달라지지 않았을 것 같은데. 흥행수익은 달라지려나요.
Mr. Peabody & Sherman ㅣ 천재 강아지 미스터 피바디
감독: 롭 민코프
각본: 크레이그 라이트
원작: 테드 키
출연(목소리): 타이 버렐, 맥스 찰스, 엘리 켐퍼, 스티븐 콜버트, 레슬리 만, 멜 브룩스
제작: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퍼시픽 데이터 이미지스, 불윙클 스튜디오, 드림웍스 클래식
배급: 20세기 폭스
개봉: 2014.4월 국내개봉
-믿고 보는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신작 <천재 강아지 미스터 피바디>가 개봉합니다. 드림웍스 애니메이션은 2014년 총 세 편의 작품을 준비중인데, 그 첫 번째 주자가 바로 이 작품이고, 두 번째 주자는 <드래곤 길들이기 2>, 그리고 마지막 주자는 <홈>이죠.
<천재 강아지 미스터 피바디(이하 피바디)>는 1960년대 TV 애니메이션 ㅡ록키와 불윙클 쇼>에서 인기를 끌던 <피바디의 별난 역사>라는 코너의 캐릭터를 가져와 만든 애니메이션입니다. <스튜어트 리틀> 시리즈와 <포비든 킹덤, 2008>을 연출했던 롭 민코프 감독이 연출을 맡았습니다. 이 작품은 노벨 문학상 수상견이자, 올림픽 메달리스트, 그리고 발명견이자, 과학견 게다가 엄청난 비즈니스 수완을 갖고 있는 말하는 개 미스터 피바디와 피바디가 입양한 소년 셔먼이 타임머신 타고 시간 여행하면서 일어나는 소동을 그린 작품입니다.
#월요일에 추정치 수익 업데이트가 한 번 있고, 화요일에 실질 수익 업데이트가 있을 예정입니다.
1위(첫등장) Non-Stop (유니버셜)
논스톱 2014.2.27 국내개봉
#주말수익 - $30,019,000
#누적수익 - $30,019,000
#해외수익 - $
#3,090개 상영관 ㅣ 제작비:$50m ㅣ1주차
-많은 유대인을 구한 한 남자의 이야기 <쉰들러 리스트,1993>를 통해 연기파 배우로 그 이름을 전 세계에 알렸던 42세의 한 남자 배우는 58세에 딸을 구하는 아버지의 이야기 <테이큰,2009>을 통해 액션 배우로 그 이름을 전 세계에 알립니다. 그 남자는 바로 63세의 나이에도 액션 배우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리암 니슨이죠.
인류를 구원하려는 한 사람과 비행기 승객을 구원하려는 한 사람의 맞대결이 펼쳐진 이번 주 박스오피스에서는 접전끝에 비행기 승객을 구하는 사람에게 승리가 돌아갔습니다. <레고 무비>가 3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면서 이번 주 박스오피스는 웬만하면 개봉하는 두 작품 중에서 1위 작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이 됐었는데, 액션으로 포장됐지만, 실제로는 심리 스릴러에 가까운 <논스톱>이 1위에 오른 것입니다. 재밌는 것은 리암 니슨은 <레고 무비>에서도 목소리 연기를 맡았던지라, 따지고 보면, 박스오피스 4주 연속 1위를 기록한 셈입니다.
이미 <언노운,2011>에서 호흡을 맞춰 본 자움 콜렛 세라 감독과 리암 니슨은 두 편 연속으로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면서 찰떡궁합을 과시했습니다. <언노운> 개봉 당시에도 <테이큰>의 영향을 받아 마치 액션 영화처럼 포장은 됐지만,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었는데, <논스톱>도 <언노운>과 유사한 흐름입니다. <테이큰>만큼의 성적을 올리지는 못하겠지만, 해외 수익까지 생각하면 남는 장사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에서 동시 개봉하기도 했는데, 이런 추세라면 한국 박스오피스 1위도 가능해보이고요. 배급사인 유니버셜 픽쳐스는 <논스톱>의 1위로 인해 2014년 박스오피스 9주 동안 무려 5주를 유니버셜 배급 작품으로 올려놓았네요.(<론서바이버>-<라이드 어롱>-<논스톱>)
2위(첫등장) Son of God (폭스)
#주말수익 - $26,500,000
#누적수익 - $26,500,000
#해외수익 - $-
#3,260개 상영관 ㅣ 제작비:$22m ㅣ1주차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2004>와 비교될 수 밖에 없는 작품이었으나, 일단 성적이나, 완성도 면에서는 비교불가한 작품으로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의 압승으로 끝이 났습니다.
물론, 이번 주 박스오피스 성적만 놓고보면, 제작비 2천2백만 달러는 주말 3일간의 수익으로 회수한 상태니까, 성공했다고 볼 수 있고요. 역시 기본적으로 이런 종교 영화는 공포 영화와 마찬가지로 흥행에서는 기본적으로 손해 안보는 것이 보장되는 장르라는 점도 증명했습니다. 10부작 TV 드라마인 <바이블>에서 예수님의 이야기만을 따로 편집해 만든 <선 오브 갓>에 대한 평가는 좋지는 않습니다.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박스오피스에서 신드롬을 일으킬 정도로 화제를 모을 것 같지도 않네요.
3위(▼2) The LEGO Movie (워너)
레고 무비 2014.2.6 국내개봉
#주말수익 - $21,015,000 (수익증감율 -32.9%)
#누적수익 - $209,325,000
#해외수익 - $92,500,000
#3,770개 상영관 ㅣ 제작비:$60m ㅣ4주차
-3주연속 박스오피스 1위의 주인공 <레고무비>가 이번 주 3위로 두 계단 하락했습니다. 수익증감율은 30%를 유지하면서 박스오피스에서도 여전히 탄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네요.
개봉 4주만에 북미수익 2억 달러를 돌파하면서 <레고무비>는 2014년 개봉작 중 처음으로 2억 달러를 돌파한 작품이 됐습니다. 작년에는 3월 첫째 주에 개봉했던 <오즈 그레이트 앤드 파워풀,2013>이 첫 번째 2억 달러 돌파 작품(4월 첫째 주 돌파)인 것을 감안하면, 무려 한 달이나 앞당긴 셈이죠. 2014년 박스오피스는 초반부터 화끈하게 달리는 것 같습니다.
4위(▲1) The Monuments Men (소니)
모뉴먼츠 맨: 세기의 작전 2014.4.27 국내개봉
#주말수익 - $5,000.000 (수익증감율 -36.8%)
#누적수익 - $65,690,000
#해외수익 - $38,900,000
#3,002개 상영관 ㅣ 제작비:$70m ㅣ4주차
-출연진들 이름값 못한다고 개봉했을 때 무안줬던 <모뉴먼츠 맨: 세기의 작전>이 이름값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5위였던 이 작품은 <쓰리데이즈 투 킬>를 간발의 차이로 앞서면서 순위도 한 계단 올랐습니다. 개봉할 때만 해도 북미에서 제작비 회수를 어렵게 봤는 데, 충분해 보입니다.
이 작품으로 다섯 번째 연출을 갖게 된 죠지 클루니 감독님한테는 일단 이 작품이 최고 흥행을 기록한 작품이기도 합니다.
5위(▼3) 3 Days to Kill (Relativity)
쓰리데이즈 투 킬 2014.4.3 국내개봉
#주말수익 - $4,900,000 (수익증감율 -60%)
#누적수익 - $20,700,883
#해외수익 - $-
#2,872개 상영관 ㅣ 제작비:$28m ㅣ2주차
-총을 든 중년 남자 대결로 본다면, 케빈 코스트너는 완패를 당했습니다. 리암 니슨의 대체자로 케빈 코스트너를 선택한 제작자 뤽 베송에게는 가슴 아픈 일이 아닐까 싶네요.
6위(▼2)Robocop (소니)
로보캅 2014.2.13 국내개봉
#주말수익 - $4,500,000 (수익증감율 -54.1%)
#누적수익 - $51,210,000
#해외수익 - $136,000,000
#2,885개 상영관 ㅣ 제작비:$130m ㅣ 3주차
-<로보캅>이 이번 주 박스오피스 6위를 차지했습니다. 북미에서 성적은 이 작품 역시 시원치 않습니다. 다행인 것은 해외에서 성적이 잘 나온 편인 것인데요. 이 정도면 속편에 대한 계획을 실행에 옮길만 한데, 아직까지 발표된 소식은 없네요. 그래도 충분히 속편 제작 가능성은 보이고 있으며, 속편을 기다리는 팬들도 꽤 많은지라 수익창출에 좀 더 힘을 내서 한 편 더 보게 해줬으면 합니다.
7위(▼4) Pompeii (소니/트라이스타)
폼페이:최후의 날 2014.2.20 국내개봉
#주말수익 - $4,300,000 (수익증감율 -58.4%)
#누적수익 - $17,740,000
#해외수익 - $47,700,000
#2,658개 상영관 ㅣ 제작비:$100m ㅣ2주차
-성적은 재앙입니다. 북미 지역에서는 잿더미가 됐습니다. 지난주 <폼페이: 최후의 날>이 개봉한 전 세계 21개 국가 중에서는 한국이 가장 높은 수익을 기록했습니다. 폴 W.S 앤더슨 감독은 후에 <레지던트 이블> 신작이 개봉하면 방한해서 국내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해야하지 않을까요?
이탈리아에서도 개봉했으나, 아쉽게도 개봉 첫째 주에는 <레고무비>에도 밀리면서 3위를 차지했네요.
8위(=) Frozen (디즈니)
겨울왕국 2014.1.16 국내개봉
#주말수익 - $3,611,000 (수익증감율 -18%)
#누적수익 - $388,736,000
#해외수익 - $611,500,000
#1,746개 상영관 ㅣ 제작비:$150m ㅣ15주차
-개봉 15주차에 접어든 <겨울왕국>입니다. 그리고 드디어 개봉 15주 만에 북미수익과 해외수익을 합쳐 10억 달러를 돌파했고요. 역대로 따지자면, 10억 달러를 돌파한 18번째 작품이 됐습니다. 애니메이션으로 따지면, <토이 스토리 3> 이 후 두 번째고요.
현재 <겨울왕국>은 14주 연속 박스오피스 탑 10에 머무는 중입니다. 1주차에는 1개 상영관에서 개봉하면서 22위로 등장했었기에, 15주 연속은 만들지 못했습니다. 국내에서는 천만 관객 돌파하는 첫 애니메이션이 됐고, 실제로도 해외 국가중에서 북미 지역 다음으로 높은 수익을 올린 국가가 바로 한국일정도로 국내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정말 디즈니의 완벽한 부활과 함께 신드롬까지 일으킨 <겨울왕국>의 상승세를 이어받을 디즈니의 다음 작품은 올 하반기에 개봉할 <빅 히어로 6>입니다. 전통적으로 전래동화를 기반으로 했던 디즈니였는데, 그들의 54번째 장편 애니메이션 <빅 히어로 6>는 마블 코믹스에서 나온 동명의 만화가 원작입니다. 디즈니 사가 마블을 인수한 이후에 마블 캐릭터를 갖고 만든 첫 번째 애니메이션이기도 한데요. 마블이라는 이름도 부담이 될텐데, <겨울왕국>의 성공으로 인해 <빅 히어로 6>의 제작진은 그 부담감이 만만치 않을 것 같네요.
9위(▼3) About Last Night (소니/SGem)
#주말수익 - $3,400,000 (수익증감율 -54.9%)
#누적수익 - $43,750,000
#해외수익 - $-
#1,804개 상영관 ㅣ 제작비:$12.5m ㅣ3주차
-<어바웃 라스트 나잇>이 이번 주 9위입니다. 이 작품 역시 순위 하락세가 가파릅니다. 1위 작품이었으나, 개봉 3주만에 8위로 떨어졌고, 상영관 수도 팍팍 줄었네요. 이번 주에만 약 450 여개가 빠졌고요. 소니와 관련한 세 작품(6,7,9위)을 보고 있으니, 소니 픽쳐스의 신세가 한없이 처량해 보이네요. 일단 <어메이징 스파이더 맨 2>가 개봉할 때까지는 소니가 기를 펼 일은 없어 보입니다.
2014년 9주차 한국 박스오피스
*단위: 명
*()안의 숫자는 지난주 순위
1위 논스톱 (첫등장)
주말관객:704,968 / 누적관객:824,066
2위 폼페이: 최후의 날 (1)
주말관객:299,792 / 누적관객:1,128,429
3위 수상한 그녀 (=)
주말관객:276,513 / 누적관객:8,195,518
4위 찌라시: 위험한 소문 (2)
주말관객:229,275 / 누적관객:1,029,699
5위 겨울왕국 (4)
주말관객:226,947 / 누적관객:10,043,500
6위 노예12년 (19)
주말관객:94,215 / 누적관객:122,012
7위 모뉴먼츠맨: 세기의 작전 (첫등장)
주말관객:43,772 / 누적관객:55,122
8위 관능의 법칙 (6)
주말관객:55,564 / 누적관객:722,184
9위 신이 보낸 사람 (8)
주말관객:33,960 / 누적관객: 365,533
10위 로보캅 (5)
주말관객:25,977 / 누적관객:974,434
2014
10주차
next week
300: Rise of an Empire l 300: 제국의 부활
감독: 노암 머로
각본: 잭 스나이더, 커트 존스타드
원작: 프랭크 밀러 ('크세르크세스')
출연: 설리반 스태플톤, 에바 그린, 한스 매디슨, 로드리고 산토로, 레나 헤디
제작: Legendary Pictures, Virtual Studios, Cruel and Unusual Films, Atmosphere Pictures MM, Hollywood Gang
배급: 워너
개봉: 2014.3.6 (한국)
-잭 스나이더 감독의 최고의 작품으로 지금까지도 남아있는 <300, 2006>의 속편이 드디어 개봉합니다. 2013년 8월에 잡혀있던 일정은 뒤로 밀려 다음주가 됐습니다. <300>은 '스파르타!'라는 전 세계적인 유행어를 남겼으며, 실제 흥행에서도 제작비의 몇 배가 넘는 수익을 올렸고 무엇보다 주연을 맡았던 제라드 버틀러나, 감독을 맡았던 잭 스나이더에게는 지금까지도 이 작품을 넘어선 작품을 출연하지도 만들지도 못할 정도로 인기를 끈 작품이죠.
지난 몇 년간 속편 제작에 대한 이야기가 꾸준하게 진행이 됐던 이번 속편의 제목은 <300: 제국의 부활>. 이번 속편은 이야기상으로는 <300>과 거의 시간차는 나지 않는 이야기로. 고대 그리스의 정치가 테미스토클레스, 아르테미시아, 크세르크세스, 고르고 여왕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이야기입니다. 살라미스대해전이 영화의 중심 배경이고요.
영화 <300>을 보면 알겠지만, 강렬하고 어둡고 잔인하게 표현한 팩션입니다. 감독이 바뀌고, 주연 배우 일부가 바뀌기는 했지만, 영화의 색은 달라지지 않았을 것 같은데. 흥행수익은 달라지려나요.
Mr. Peabody & Sherman ㅣ 천재 강아지 미스터 피바디
감독: 롭 민코프
각본: 크레이그 라이트
원작: 테드 키
출연(목소리): 타이 버렐, 맥스 찰스, 엘리 켐퍼, 스티븐 콜버트, 레슬리 만, 멜 브룩스
제작: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퍼시픽 데이터 이미지스, 불윙클 스튜디오, 드림웍스 클래식
배급: 20세기 폭스
개봉: 2014.4월 국내개봉
-믿고 보는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신작 <천재 강아지 미스터 피바디>가 개봉합니다. 드림웍스 애니메이션은 2014년 총 세 편의 작품을 준비중인데, 그 첫 번째 주자가 바로 이 작품이고, 두 번째 주자는 <드래곤 길들이기 2>, 그리고 마지막 주자는 <홈>이죠.
<천재 강아지 미스터 피바디(이하 피바디)>는 1960년대 TV 애니메이션 ㅡ록키와 불윙클 쇼>에서 인기를 끌던 <피바디의 별난 역사>라는 코너의 캐릭터를 가져와 만든 애니메이션입니다. <스튜어트 리틀> 시리즈와 <포비든 킹덤, 2008>을 연출했던 롭 민코프 감독이 연출을 맡았습니다. 이 작품은 노벨 문학상 수상견이자, 올림픽 메달리스트, 그리고 발명견이자, 과학견 게다가 엄청난 비즈니스 수완을 갖고 있는 말하는 개 미스터 피바디와 피바디가 입양한 소년 셔먼이 타임머신 타고 시간 여행하면서 일어나는 소동을 그린 작품입니다.
첫댓글 리암 니슨 ㅎㄷㄷ
즐거운(?) 월요일이네요.
그나저나 300; 헬스클럽에 오는 아이중에 에스더란 아이가 있는데 제대로 놀릴수 있겠네요 ㅋ
논스탑 보고싶네요. 저는 그레이도 재미있게 봤던지라..
잘 읽었습니다^^
논스톱 개연성이 정말 엉망 입니다. 은근히 떡밥 벌려놓고 수습안하고 그냥 넘어가는것도 많고 심리 스릴러(?)인데 긴장감도 전혀 못느꼈어요.;;;
오호 논스톱~
드림윅스는 올해 겨울왕국 견제하려고 엄청나게 노력하겠네요 당연히 드래곤 길들이기2가 경쟁상대로 제일 유력하구요
논스톱 개연성은 개판인데 전 그냥 긴장감은 있더군요 ㅋ
잘 봤습니다. 감사해요ㅎ
전형적인 떡밥형 영화인가보네요 ㅋㅋ
그래도 믿고 보겠습니다
폼페이 주말에 봤는데, 어마어마하게 재미가 없더군요..
찌라시 기대중인데 성적 별로네요 ㅠ
말년에 액션배우로 강제 전향..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