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의 팁은 연예인이나 셀렙에게서만 얻는 것이 아니다. 길을 가다 만난 스타일리시한 이웃도 우리의 롤 모델이 될 수 있다. 그들에게서 한 수 배워보는 스타일링 노하우. 거기에 감각 좋기로 소문난 스타일리스트 서정은 실장의 코멘트가 곁들여졌으니 참고하시길!
MODERN STYLING
1 장영숙(47세)
She Says… 블랙&화이트 모던한 컬러 매치의 정석을 보여주는 그녀. 진주 목걸이와 그리 짙지 않은 컬러의 선글라스는 부드러움이 있는 시티 워킹맘 룩에 제격이다. 여기에 섹시한 스틸레토 힐이나 조금 화려해 보이는 클러치 스타일의 이브닝 백을 연출한다면 나이트 룩에도 손색없는 스타일링이 완성되겠다.
Suggestion Item… 가벼운 프레임이 모던한 다크 컬러 선글라스는 10만원대, 세린느 by 세원ITC
2 전미현(35세)
She Says… 컬러 매칭이 전문가 수준! 네이비와 그린, 카멜의 세련된 컬러 조화가 돋보인다. 립 라인의 톱과 롱스커트의 매치는 그녀의 패션 개성을 말해준다. 단아하게 빗어 묶은 헤어와 나뭇잎 모티브의 내추럴한 이어링은 청순해 보이기까지 한다. 빅 백은 단조로운 옷차림에서 중요한 포인트 역할을 하는데, 스타일 완성을 위해서 마지막까지 꼭 신경 써야 할 필수 아이템. 이러한 심플하면서도 트렌디한 모던룩에는 매치한 톱과 비슷한 짙은 계열의 페이던트 힐을 매치해도 좋은 스타일링 방법.
Suggestion Item… 보드라운 송아지 가죽에 스터드로 장식한 브라운 컬러 숄더백은 1백25만원, 조지,지나&루시.
3 이용길(49세)
She Says… 초콜릿 컬러 쇼트 스트레이트 헤어와 누디 메이크업에 샌드 브라운 톤의 롱 카디건과 실키한 팬츠가 조화되어 근사한 분위기를 풍긴다. 튀지 않는 컬러의 뱅글과 네크리스, 스킨 톤에 가까운 오픈 토 슈즈에도 신경을 써 톤온톤 스타일링 룰을 확실히 보여주고 있다. 단, 같은 톤으로 스타일링할 때는 재질과 디자인으로 변화를 준 포인트 액세서리 아이템을 택할 것!
Suggestion Item… 깔끔하게 떨어지는 라인의 타탄체크 원피스는 가격미정, 닥스 레이디스.
Trendy STYLING
1 안정민(43세)
She Says… 화이트 팬츠와 화이트 티셔츠, 핫핑크 컬러 셔츠의 매치로 상큼한 봄 햇살과 매우 잘 어울리는 실용적인 룩을 연출했다. 내추럴한 구김이 특징인 타프타 재질의 셔츠는 모던한 정장의 이너웨어로, H라인 스커트와는 오피스 룩으로도 깔끔하게 매치된다. 옷이 구겨질까봐 노심초사하며 격식을 차릴 필요 없는 모던한 캐주얼 스타일을 연출하고 싶을 때도 잘 어울리니 하나쯤 소장하고 있으면 좋을 듯.
Suggestion Item… 브라운 컬러 파이톤 무늬가 프린팅되어 고급스러운 토트백은 가격 미정, 아이그너.
2 김수아(29세)
She Says… 언뜻 보면 커리어우먼의 오피스 룩 같지만 자세히 보면 모두 갖추어 입은 믹스매치 스타일. 안에 받쳐 입은 핫핑크 컬러 피케셔츠로 포인트를 주었고 적당한 길이의 스커트와 퀼팅 백이 과하지 않은 스타일을 연출하고 있다. 블랙 컬러 쇼트 재킷과 올리브 컬러 데님 스커트, 페이던트 재질의 슬링 백 슈즈가 바로 출근해도 손색없어 보이며 애티튜드마저 깔끔하고 쾌활해 보인다.
Suggestion Item… 시크한 블랙 컬러 스트래피 힐은 1백5만원, 라 꼴렉시옹.
3 김정윤(38세)
She Says… 가는 몸매와 풋풋한 미소는 나이를 잊게 한다. 트렌디한 우드 굽의 핑크 컬러 샌들과 핑크 휴대폰의 매치로 라이트 톤을, 블랙 재킷과 화이트 이너웨어의 차분한 모노 톤으로 스타일링을 마무리한 센스가 돋보인다. 솔리드한 디자인의 레더 재질 토트백은 어느 스타일에나 무난하게 어울려 여러모로 유용하며 특히 데님팬츠와 찰떡궁합!
Suggestion Item… 어반 서머풍의 린넨 소재 재킷은 2백88만원, 베기 스타일 화이트 팬츠는 67만원, 바바라부이.
Casual STYLING
1 하희정(34세)
She Says… 라이트 워싱의 스크래치 데님과 비비드한 블루 컬러 머플러는 쾌활하고 자유분방한 성격을 보여준다. 얼굴을 반쯤 덮는 다크 브라운 컬러 빅 프레임 선글라스와 무심하게 맨 크로스백도 마찬가지. 머플러나 백, 슈즈에 컬러 포인트를 줄 때는 한 가지 아이템에 한 가지 컬러에만 집중하도록 해야 시선이 분산되지 않는다. 스포티한 캐주얼 룩에는 시크한 러닝화 또한 잘 어울린다.
Suggestion Item… 페이던트 밴드에 스와로브스키로 프레임을 장식한 화이트 워치는 24만8천원, 게스워치.
2 김주옥(39세)
She Says… 그린 컬러 숄더백으로 컬러 포인트를 준 그녀의 미소와 밝은 햇살이 잘 어울린다. 루스한 핏의 화이트 셔츠와 스키니한 데님팬츠, 메리제인 형태의 화이트 플랫슈즈는 형식에 얽매이지 않은 내추럴 룩을 완성시킨다. 아이들과 놀이동산을 가거나 친구들끼리 모이는 편안한 모임에 잘 어울리는 깔끔하고 세련된 캐주얼 스타일링을 선보이자. 열 살은 더 어려보일 것이다.
Suggestion Item… 허리를 리본으로 묶을 수 있어 귀여운 느낌의 데님 소재 점프 슈트는 가격미정, 리비전F3.
3 최진영(29세)
She Says… 브라운 컬러의 짧은 헤어와 브라운 컬러 선글라스가 귀엽다. 볼드한 플라워 프린트의 미니드레스는 오리엔탈 느낌을 주며 엉덩이를 가려주어 날씬한 상체를 돋보이게 한다. 피트되는 캐주얼한 데님팬츠는 다리를 날씬하고 길어 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다. 단, 톱을 오버사이즈의 밝은 톤을 선택했다면 스커트나 하의는 되도록 상의보다 진한 컬러로 피트 되게 매치해야 날씬해 보인다는 사실.
Suggestion Item… 블루 컬러 손잡이가 포인트를 더해주는 화이트 쇼퍼 백은 29만5천원, 빈폴 액세서리.
Feminine STYLING
1 오세은(34세)
She Says… 속이 비치는 보헤미안 화이트 원피스에 골드 목걸이와 가죽 크로스백의 조화는 아들과 딸의 패션과 조화를 이루어 앳된 소녀로 보이기까지 한다. 화이트 원피스의 로맨틱하면서도 페미닌한 스타일은 어떤 스타일의 가방과 슈즈도 부담 없이 소화가 가능하다. 더 어려 보이는 스타일에 욕심을 부려본다면 낮은 삐삐풍의 워커나 스포티한 부티를 매치해볼 것. 가끔은 아이들과 컬러와 디자인을 맞추어 스타일링해 아이들과의 친밀도도 높이고 스타일 지수도 한층 높아 보이는 효과를 내보자.
Suggestion Item… 비즈로 장식한 화이트 컬러 T스트랩 힐은 가격 미정, 미소페.
2 전명은(37세)
She Says… 블랙 컬러 원피스는 어디에도 빠질 수 없는 필수 아이템. 로맨틱하고 페미닌한 벌룬 소매의 원피스를 클래식한 퀼팅 백과 스트랩 샌들로 마무리해 군더더기 없는 블랙 로맨틱 시크를 연출했다. 보브 스타일의 쇼트 컬러와 세트로 디자인된 이어링과 네크리스도 그녀의 스타일에 한몫하고 있다. 한 송이 꽃 모양의 반지를 검지손가락에 끼워주면 여성스러움이 더욱 강조되는 룩이 완성된다.
Suggestion Item… 페미닌한 리본 디테일의 소프트 컬러 숄더백은 58만원, 니나리치.
3 이미정(34세)
She Says… 합리적이면서도 얌전한 성격일 것만 같은 그녀는 그레이 컬러 코쿤 원피스에 재킷으로 격식을 갖추었다. 몸에 달라붙지 않고 편안한 라인의 코쿤 원피스는 어떤 아웃도어를 매치하느냐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진다. 단정한 쇼트 재킷이나 매니시한 형태의 블레이저는 클래식한 분위기를, 트위드 재킷은 좀 더 페미닌한 무드가 가능하다. 딸과 똑같이 연출한 헤어핀도 귀엽다.
Suggestion Item… 실버 체인과 자연스러운 곡선의 오픈 하트 펜던트 네크리스는 가격미정, 티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