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에 필요한 두 가지!
참고말씀: 삼상12:23; 시139:1; 마6:8,25-28: 8:26; 14:31; 16:8; 눅2:36,37; 빌4:6; 딤후1:3
읽을말씀: 마6:30-34
주제말씀: 마6:34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할 것이요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로 족하니라.”
첫째, 믿음을 크게 가져야 합니다(30절)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져지는 들풀도 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일까 보냐 믿음이 작은 자들아.”(마6:30)
노년(老年)의 시기일수록 무엇으로 가득하기 마련입니까? 내일에 대한 염려나 불안입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염려가 가득합니까? 물질적인 부분과 건강에 대한 염려 등입니다. 대체로 이런 것들이 우리를 한 시라도 놓아주지 않는 것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어떻게 해야 합니까? 먼저, 믿음을 크게 가져야 합니다. 어째서입니까? 염려나 근심은 우리의 믿음이 작아질 때, 어김없이 우리를 찾아와서 괴롭히는 불청객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져지는 들풀도 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일까 보냐 믿음이 작은 자들아.”(마6:30)
이처럼 염려라는 녀석은 믿음이 작아지는 그 틈을 놓치지 않고, 집요하게 파고들어서 우리를 온통 흔들어 놓습니다. 즉 믿음이 작아지면 염려도, 두려움도, 의구심도 많아지게 되는데, 바로 이 틈을 노리고 쳐들어오는 것입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찌하여 무서워하느냐 믿음이 작은 자들아 하시고...”(마8:26 상) / “예수께서 즉시 손을 내밀어 그를 붙잡으시며 이르시되 믿음이 작은 자여 왜 의심하였으냐 하시고.”(마14:31) / “예수께서 아시고 이르시되 믿음이 작은 자들아 어찌 떡이 없으므로 서로 논의하느냐.”(마16:8)
그러니 노년일수록 무엇을 크게 가져야 합니까? 믿음입니다. “...하물며 너희일까 보냐 믿음이 작은 자들아.”(마6:30 하) 청년이나 장년만 믿음을 크게 가져야 한다고 편견을 버리십시오. 노년의 때일수록 더욱 믿음이 필요합니다. ‘세월 지나갈수록 의지할 것뿐 일세 무슨 일을 당해도 예수 의지합니다’이라는 찬송가 543장 “어려운 일 당할 때”의 가사처럼 말입니다.
믿음을 크게 가지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공중의 새도 기르시고, “공중의 새를 보라 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고 창고에 모아들이지도 아니하되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기르시나니 너희는 이것들보다 귀하지 아니하냐.”(마6:26) 들의 백합화나 들풀도 입히시는 하나님이심을 깨닫고, “또 너희가 어찌 의복을 위하여 염려하느냐 들의 백합화가 어떻게 자라는가 생각하여 보라 수고도 아니 하고 길쌈도 아니 하느니라.”(마6:28) 이 하나님 한 분만을 믿고 의지해야 할 것입니다.
즉 우리가 구하기도 전에 우리에게 무엇이 필요한지를 다 아시고,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마6:32 하) / “...구하기 전에 너희에게 있어야 할 것을 너희 하나님 아버지께서 아시느니라.”(마6:8 하) / 우리의 머리털까지도 다 세고 계시며, “너희에게는 머리털까지도 다 세신 바 되었나니.”(마10:30) 우리의 모든 처지와 형편을 아시는 하나님을 믿고 의지해야 할 것입니다. “여호와여 주께서 나를 살펴보셨으므로 나를 아시나이다.”(시139:1)
둘째, 기도생활을 하되 하나님의 것을 먼저 구해야 합니다(31-34)!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6:33)
노년의 시기일수록 또 무엇을 놓지 말아야 합니까? 기도생활입니다. 어째서입니까? 기도생활은 믿음의 가장 효과적인 표현으로써 노년생활을 유지하고 지탱하는 가장 큰 원동력이기 때문입니다. 사무엘, 안나, 바울 등 노년의 때에도 기도하기를 결코 쉬지 않았던 수많은 믿음의 선진들처럼 말입니다.
“나는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여호와 앞에 결단코 범하지 아니하고 선하고 의로운 길을 너희에게 가르칠 것인즉.”(삼상12:23) / “또 아셀 지파 바누엘의 딸 안나라 하는 선지자가 있어 나이가 매우 많았더라 그가 결혼한 후 일곱 해 동안 남편과 함께 살다가 과부가 되고 팔십사 세가 되었더라 이 사람이 성전을 떠나지 아니하고 주야로 금식하며 기도함으로 섬기더니.”(눅2:36,37) / “내가 밤낮 간구하는 가운데 쉬지 않고 너를 생각하여 청결한 양심으로 조상 적부터 섬겨 오는 하나님께 감사하고.”(딤후1:3)
그러니 염려 대신에 무엇에 더욱 힘써야 합니까? 기도입니다. 사실 염려한다고 해서 우리가 그 키를(또는 목숨을) 한 자라도 더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너희 중에 누가 염려하므로 그 키를 한 자라도 더할 수 있겠느냐.”(마6:27) 그러니 염려할 시간에 차라리 조금이라도 더 기도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빌4:6)
구체적으로 어떤 기도에 힘써야 합니까?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등입니까? 아닙니다. “그러므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마6:25 상) /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마6:31)
그런 것은 이방인들이나 구하는 것으로써,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마6:32 상) 하나님께서 이미 다 알고 계시는 것들이기 때문입니다.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마6:32 하)
그러므로 이런 것들을 구할 바에는 차라리 무엇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까? 하나님의 것입니다.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마6:33 상) 하나님의 것이라고 하면 구체적으로 어떤 것들을 의미합니까? 주기도문의 앞부분에 나오는 하나님의 이름과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뜻일 것입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마6:9,10)
이처럼 우리가 하나님의 것을 먼저 구하면, 하나님께서 무척이나 기뻐하실 뿐만 아니라, 우리가 구하지도 않은 것들까지도 더해주실 것입니다.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6:33 하)
그러니 우리는 어찌 해야 합니까? 내일에 대한 염려나 불안, 걱정 등을 모두 내어버리고,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할 것이요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로 족하니라.”(마6:34) 부지런히 믿음과 기도로 노년의 때를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