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포커스 ①: 중국 정부 양회를 기점으로 구조 전환 가속화 예상
- 중국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 개막. 정협과 전인대는 각각 3일과 5일에 개막해 오는 17일까지 진행될 예정. 특히 전인대에서는 성장률 목표와 산업구조 고도화, 내수 진작 대책 등에 관심이 집중될 전망
- 올해 성장률 목표치는 정부의 구조조정과 질적 성장 추구 의지를 피력하기 위해 작년과 동일한 7.5%로 제시될 전망. 이는 새정권 집권초기 과잉투자 발생 가능성을 미연에 방지하려는 목적도 있음
- 고부가가치 업종 중심의 산업구조 재편 전략도 본격화할 전망. 중국 서비스업 비중은 44.6%로 높아졌으나 여전히 저부가가치 업종 중심이고, 제조업도 비중 확대 정체된 상황에서 미래성장성 확보 차원에서의 고부가가치 新산업 육성 시급
- 신형 도시화는 소득 양극화 완화 및 내수 확대를 위한 중국 정부의 가장 중요한 중장기 정책 과제로 산업기반, 주거환경, 사회보장, 생활방식 등의 전면적 개선을 통해 중산층 중심의 샤오캉(小康) 사회 실현을 가속화할 전망
- 양회 이후 통화정책은 기존 스탠스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전망. 최근 긴축 우려 확산되고 있으나, 통화정책은 중립적 스탠스를 유지한 채 부동산 등 과열 징후 있는 부문에는 대출을 억제시키고, 가계소비와 공기업을 제외한 신성장 산업과 관련된 민간기업에 대한 대출은 풀어주는 방식의 차별화된 유동성 정책 펼 가능성
주간 포커스 ②: 양회, 부동산 규제보다 도시화 및 소비 확대에 초점을 맞춰야
- 중국 양회의 관전 포인트는 중국 신형 도시화로 대변되는 인프라투자 확대와 부패척결 및 소득재분배의 일환인 부동산 규제 확대로 압축될 수 있음
- 양회 이후 부동산 규제책의 강도 및 인프라 투자 계획 확대 정도에 따라 시장의 반응은 다소 엇갈릴 것으로 판단
- 다만, 부동산 규제책은 일부 지역 보유세 증세 및 보장성 주택 공급 확대 정도의 정책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에서 부동산 규제에 대한 우려는 과도한 것으로 판단
- 반면, 인프라 투자 관련 중국은행의 대출 태도 전환이 필요하겠지만, 신형 도시화 중장기 로드맵 발표에 따른 인프라 투자 모멘텀 강화될 것으로 예상
- 양회 이후 중국은 소비주도 경제 구조 변화에 포커스를 맞춰야 하며 중국 도시화 및 소비확대 정책에 따라 1차적으로는 중국 소비 관련주의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되며, 2차적으로 철강 등의 소재주에 모멘텀이 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