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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번역 : Doctor K
King James confesses all
CHRIS BROUSSARD: Did you take any time off this summer?
이번 여름에 휴식 좀 취했습니까?
LEBRON JAMES: I took one month off. We ended on June 20, and I started working out on July 20. I didn't do anything. It was hard. The challenge for me is that my mind wants to always be in the gym. But I understand that I have to give my body rest from all the pounding and everything I've been through the last two and a half years. So it's a fine line, man. But it's hard for me to sit down. It's hard for me to sit down when I know I could be doing something -- working on my game in the gym or going to the Wellness Center by my house back home [in Akron, Ohio] or just doing some conditioning, doing a Pilates session or whatever. I'm just always trying to keep the edge, man.
한 달은 쉬었습니다. 파이널이 6월 20일에 끝났고 7월 20일에 훈련을 시작했으니까요. 그 한 달 동안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 힘들더군요. 항상 체육관에 있고 싶은 제 마음에 반(反)한다는 것은 저에게 도전이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2년 반 동안 겪어 온 것들을 감안하면 제 몸에 휴식을 줘야 한다는 것도 이해하고 있었지요. 절충이라고나 할까요. 하지만 그냥 앉아있는 것은 저에게 아주 고된 일입니다. 체육관에서 연습을 한다든가 애크런 집 근처에 있는 Wellness Center에 간다든가 컨디셔닝이나 필라테스를 한다든가, 뭐라도 할 수 있을 텐데 가만히 있어야 한다는 것은 아주 힘든 일이죠. 전 항상 땀흘리려 노력합니다.
Your agent, Rich Paul, told me he thinks you're 85 percent of the player you can be. What percentage would you put on it?
당신의 에이전트 리치 폴이 말하길, 당신이 현재 자신이 될 수 있는 맥스치의 85퍼센트 정도의 선수라고 하더군요. 자신이 판단하기엔 몇 퍼센트 정도로 보십니까?
I don't know the percentage, but I know I still have room for improvement. I feel I can improve on my shooting, on my ballhandling, on my low-post game. Since I started playing ball, I've only been in the low post for two years now, playing with my back to the basket. So that still needs a lot of improvement to catch up with the rest of my game. If it's something I feel like I don't do very well, I just try to come back and do it better.
퍼센티지에 대해서는 모르겠지만, 제 경기력은 여전히 개선되어야 할 부분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슈팅과 볼핸들링, 로포스트 게임에서 그러합니다. 제가 농구를 시작한 이래, 골대를 등지고 로포스트 경기를 한 것은 최근 2년이 전부입니다. 그 부분을 제 기량의 다른 부분들만큼 도달시키기 위해서는 많은 개선이 필요합니다. 제 자신이 볼 때 아주 잘한다고 느껴지지 않는다면, 전 항상 더 나아지기 위해 노력합니다.
Will you play more in the post this year?
이번 시즌엔 더 많은 포스트 플레이를 펼칠 건가요?
Yeah. Absolutely. I think it's a dynamic that helps our team more than anything. We don't have too many conventional post-up guys. Obviously, CB [Chris Bosh] can get down there, but he's more of a spot-up, catch-and-shoot, pick-and-flair guy. D-Wade does a little bit down there as well. But it brought a new dynamic for our team when I started to change the pie chart of my game -- less perimeter and now adding a little bit more in the post.
예, 물론입니다. 무엇보다 그 부분이 우리 팀에 상당한 도움을 준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우리 팀엔 전통적인 포스트업을 구사하는 선수가 별로 없습니다. 물론 바쉬가 그런 모습을 보일 수는 있지만, 그는 스팟업, 캐치앤슛, 픽앤팝 등에 더 능한 선수니까요. 웨이드 역시 골대 근처에서 그런 경기를 어느 정도 보일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퍼리미터를 줄이고 포스트에 더 위치하면서 제 경기의 파이 차트 자체를 바꾸기 시작했을 때, 우리 팀에 새로운 원동력이 주어지게 되었습니다.
You used to not like playing in the post.
당신은 포스트 근처에서 플레이하는 걸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니었는데요.
It wasn't that I didn't like it; it was just something I wasn't comfortable with. I would say I'm comfortable with it now. And for me, anything that adds value to our team and the guys around me, my teammates, I'm all for it. If it took me playing without the ball and cutting more or slashing more without the ball, if it took me playing point guard, if it took me playing center, if it's going to help our team, I'm for it. And I felt like in order for our team to be more dynamic, I needed to be in the low post. It just creates so many matchup problems. Teams can't play me one-on-one down there, so when a double-team comes, with me being as tall as I am and with my basketball IQ, I'm able to find guys uncovered. So it's a dynamic for our team that not many teams have.
그걸 좋아하지 않았다기보다는, 제 자신이 편하게 느낄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편하게 느낀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제 팀과 팀원들에게 어떠한 도움이라도 될 수 있는 것이라면, 저는 뭐라도 좋습니다. 그게 볼을 소유하지 않고 돌아다니며 컷팅 같은 활약을 더하는 것이든, 포인트가드 포지션으로 활약하는 것이든, 센터 포지션으로 활약하는 것이든, 우리 팀에 도움이 될 수만 있다면 그것이 뭐가 되어도 좋습니다. 우리 팀에 더 많은 역동성을 안겨주기 위해선 제가 로포스트에서 더 활약해야 한다고 느꼈던 것입니다. 상대팀들은 그 위치에서 저를 일대일로 막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더블팀이 오면, 제 큰 신장과 바스켓볼 IQ로 저는 오픈이 된 팀원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그건 많은 팀들이 가지지 못 한 부분입니다.
Did you add any post moves to your game this summer?
이번 여름에 추가한 포스트 무브가 있습니까?
I worked on a lot of post moves without dribbling, creating space and also getting to one countermove. If you take away one thing, being able to counter off of it, I also have a counter to a counter. If you take away the counter, I'm able to exploit that as well. So it's going to be pretty fun down there for me this year.
드리블 없이 공간을 만들며 수비에 대항하는 부분에서 많은 연습을 했습니다. 만약 수비수가 제 무브 하나를 버리고 다른 무브를 카운터하면, 전 카운터에 카운터로 받아칠 수 있습니다. 만약 카운터를 버리면 전 그대로 무브를 이어갈 수 있습니다. 이번 시즌은 포스트 근처에서 꽤나 흥미로운 시즌이 될 겁니다.
You said earlier that if there's something you don't do very well, you try to work on it. What don't you do very well?
앞서 말하길 자신이 아주 잘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고 느껴지면 고치기 위해 노력한다고 했는데요. 당신이 그렇게 잘하지 못하는 부분들은 무엇입니까?
I don't want to give that up [laughs heartily]. I don't know. What's the scouting report on me? Force me left? I think that's what it is -- force me left or make me shoot.
그건 말해줄 수 없습니다 [폭소하며]. 글쎄요. 스카우팅 리포트에선 뭐라고 하던가요? 왼쪽으로 돌파하게 놔두라고 하던가요? 왼쪽으로 돌파를 유도하거나 슛을 시도하게 하거나, 뭐 그런 거겠죠.
The Spurs dared you to shoot.
스퍼스는 슛을 시도하도록 내버려뒀지요.
The Spurs dared me to shoot, and it worked for the first few games, and it became a mental challenge for me. I started rethinking. I was thinking too much. But once I got past that, I just started thinking to myself, Man, you've worked on your shot too much to now go back in reverse. Just go out and do it. Just go out and shoot the same shots you shoot in practice, the same shots you shoot in workouts, and just believe in them.
스퍼스는 제가 슛을 시도하도록 내버려뒀고 시리즈 초반 몇 경기에서 그 전술은 유효했습니다. 그리고 그건 제게 정신적인 도전으로 다가왔었지요. 다시 곱씹어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전까지 제가 너무 많은 생각을 가지고 플레이를 했더군요. 하지만 그걸 떨쳐버린 순간, 제 자신에게 이렇게 얘기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봐, 다시 점프샷을 잘 던지지 못하던 예전으로 퇴보하기엔 정말 많은 연습을 해왔다고. 그냥 나가서 하던 대로 해. 팀 연습에서 수많은 샷들을 던졌던 것처럼, 개인 훈련에서 수많은 샷들을 던졌던 것처럼 그 순간들을 믿자고.'
So you were having doubts about your J?
자신의 점프샷에 의심을 가지고 있었다는 건가요?
Yeah, yeah, it was more mental than anything, the first couple games. Game 1 was okay. Game 2, I struggled. Game 3, I struggled from the perimeter. It wasn't even my jump shot. It was more of how they were playing me, and I was trying to drive into the teeth of their defense when they were playing off me instead of just shooting the jump shot -- taking what was there. I went into the film room after Game 3, and I was like, Man, just go out and play. Do what you do best and just feed off the game and let it do what it do.
예, 맞아요. 시리즈 초반 몇 경기는 무엇보다 정신적인 문제였습니다. 1차전은 그럭저럭, 2차전에서는 고전했지요. 3차전에선 퍼리미터에서 고전했습니다. 단지 제 점프샷만 문제는 아니었습니다. 그들이 절 상대로 수비하는 방식이었어요. 저를 내버려두고 수비를 하는데 저는 점프샷을 올라가는 대신 상대팀의 밀집수비가 벌리고 있는 이빨 안으로 무리한 돌파를 시도했습니다. 3차전이 끝난 후 경기 필름을 분석했고, 그걸 보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봐, 가서 그냥 하던 대로 플레이 하자고. 자신이 잘하는 대로 경기 흐름에 플레이를 맡기자고.'
People would say, How does the best player in the world have doubts?
사람들은 어떻게 세계 최고의 선수가 자신의 경기에 의심을 가질 수 있는지 궁금해할 텐데요.
Well, when you do something at a high level for so long and when it doesn't happen, you start to … it's not even questioning yourself. You just have doubts, like, Am I making the right play? Should I take this shot, or should I drive? I think we all have doubts.
음, 당신이 만약 무엇을 높은 레벨에서 오랫동안 해오다가 그게 일어나지 않는 순간... 자신을 문제 삼기보다는 이런 의문을 갖는 것입니다. '내가 지금 맞게 플레이하고 있는 건가? 지금 샷을 던져야 하나, 아니면 돌파를 해야 하나?' 전 모든 사람들이 의문을 가진다고 생각합니다.
Your first high school coach, Keith Dambrot, said you're an intellectual genius on the court.
당신의 고등학교 첫 번째 감독이었던 Keith Dambrot은 당신이 코트에서 천재라고 했는데요.
[Laughs long and hard] Well, he's not going to say anything bad about me. He was the first person who told me I could be special, really special. He was the first person who told me I could be the greatest basketball player ever if I wanted it. He told me that when I was a sophomore in high school. I just looked at him crazy. Then he started coming to practice and saying, "If you put your mind to it and you focus in, you could be the greatest ever." I didn't believe it, though.
[포복절도하며] 음, 그는 저에 대해 어떤 나쁜 말도 하지 않을 테니까요. 그는 제게 특별해질 수 있다고, 정말 특별해질 수 있다고 말해준 첫 번째 사람입니다. 그는 제가 역대 최고의 농구선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처음으로 말해준 사람이었어요. 제가 고등학교 2학년일 때 그런 얘길 해줬었죠. 전 그가 제정신이 아닌 듯이 바라봤었고요. 그러면 다가와서는 "네가 진정으로 원하고 네 마음을 바친다면, 넌 역대 최고가 될 수 있을 거야."라고 했습니다. 전 믿지 않았지만요.
Do you believe it now?
지금은 믿습니까?
Well, that's my goal. That's what continues to motivate me -- winning championships and being the greatest of all time. That's my goal.
음, 제 목표입니다. 그게 계속 제게 동기를 부여시켜 주는 것입니다. 여러 번의 우승과 함께 역대 최고가 되는 것이요.
What do you have to do to become the greatest of all time?
역대 최고가 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I don't know. I don't know what it would take for the so-called experts to say that -- that's not what I'm trying to do. My goal is to be the best of all time, and that means maximizing everything I have. And I feel if I can maximize my game, then I can be ranked as if not the greatest, then one of the greatest. Obviously, I have to keep winning. But I'm a winner. I've always won. So that's not a question. And I feel I will continue to win as long as I can stay healthy and be a part of something special.
글쎄요. 뭘 어떻게 해야 소위 말하는 전문가들이 그렇게 불러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건 제가 되고자 하는 것이 아니에요. 제가 말하는 역대 최고라는 목표란,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최대한 발휘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제가 느끼기에 제 경기의 모든 것을 극대화 시키면, 역대 최고는 아닐지라도 역대 최고 중 한 명은 될 수 있으리라는 생각입니다. 물론, 그러기 위해선 계속 승리를 이어가야겠지요. 하지만 전 승리자이고, 언제나 이겨 왔습니다. 따라서 그건 문제가 되지 않을 테고, 제가 건강을 유지하는 한 계속 승리를 이어 나가면서 뭔가 특별함의 일부가 될 수 있으리라는 느낌입니다.
A lot of people feel that you have to win five rings like Kobe Bryant or six rings like Mike.
그러기 위해선 많은 사람들은 당신이 코비처럼 다섯 개의 우승반지를 가져야 하거나 혹은 조던처럼 여섯 개의 우승반지는 가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데요.
I don't think about that. That really doesn't mean much to me. I don't play the catching game. I'm not trying to catch Magic or catch Bird or catch Kobe. I'm into maximizing what I have while I have the opportunity to do it. I've played my first 10 years at a high level, and I'm trying to play my next 10 at a high level, or as high as I can be.
그에 대해선 별로 생각하지 않아요. 제게 그다지 많은 의미가 없으니까요. 전 잡기 게임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매직이나 버드나 코비를 따라잡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아닙니다. 제 관심은 기회가 주어졌을 때 제가 가진 것들을 최대한 발휘하는 것입니다. 커리어의 첫 10년을 높은 레벨에서 플레이 해왔고, 다음 10년 역시 제가 할 수 있는 한 높은 레벨에서 플레이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입니다.
In a lot of people's eyes, you're not competing with Kevin Durant and Carmelo Anthony, you're competing with MJ, and to a lesser extent, Kobe.
많은 사람들의 눈에 당신은 케빈 듀랜트나 카멜로 앤써니와 경쟁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조던, 그보다 범위를 좁히면 코비와 경쟁을 하고 있는데요.
[Chuckles as the names MJ and Kobe are mentioned] Right ...
[조던과 코비가 언급되자 킥킥거리며] 뭐, 그렇지요...
I mean, when you say you want to be the greatest of all time, Jordan is the one everyone thinks is the greatest.
무슨 말이냐면, 당신이 역대 최고가 되고 싶어 한다면 조던은 모두가 생각하는 역대 최고이니까요.
Yeah, that's who everyone puts as the best. But you're always going to have arguments, no matter what. People are going to like Jordan, people are going to like LeBron, people are going to like Kobe and so on. Magic, Bird … But I don't really think about it too much and say, Okay, I want to catch MJ. I'm saying I want to be the greatest, and I think I have an opportunity to do it just because of my skill set and because I feel like I've got a lot of room to improve.
뭐, 그렇죠. 조던이 사람들이 꼽는 최고이니까요. 하지만 어찌 되었든, 항상 논쟁은 있을 겁니다. 어떤 사람들은 조던을 꼽을 것이고, 어떤 사람들은 르브론, 어떤 사람들은 코비, 매직, 버드 등.. 하지만 그런 생각들을 많이 떠올리면서 '좋아, 난 조던을 잡겠어' 이러는 건 아닙니다. 제가 역대 최고가 되고 싶다고 말하는 건, 무엇보다 제가 가진 스킬셋과 여전히 많은 부분에서 발전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그러한 기회가 있다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But I definitely look at MJ as the greatest. Without MJ, there's no me. He gave me hope. He gave me inspiration as a kid. I still watch MJ tapes to this day. I was watching Come Fly With Me and Jordan's Playground and His Airness on vacation earlier this summer. So I'm watching him all the time, trying to learn from him. I even watched a clip … It was funny. I watched a clip last night when he had 51 while playing for Washington, the game after he scored in single digits. He put up 51 on the Hornets. So ...
하지만 전 분명 조던을 역대 최고로 보고 있기는 합니다. 조던이 없었다면, 저도 없었습니다. 그는 제게 희망을 줬습니다. 어린 제게 영감을 안겨 주었고요. 전 오늘날에도 여전히 조던의 테이프를 보고는 합니다. 올해 여름에도 Come Fly With Me와 Jordan's Playground, His Airness를 봤습니다. 전 항상 그의 영상을 보며, 그로부터 배우기 위해 노력합니다. 심지어 동영상 클립도 봤는데 ... 재밌었습니다. 어젯밤 그가 워싱턴 유니폼을 입고 호네츠를 상대로 51득점을 기록했던 경기를 봤거든요. 그가 한 자리수 득점에 묶였던 바로 다음 경기에서 말이죠. 그래서...
How often do you watch tape of other guys?
다른 선수들의 경기는 얼마나 보십니까?
A lot. A lot. I watch Jordan more than anybody, for sure. But I'll watch tapes of AI [Allen Iverson] too. I don't take anything from AI. Well, I do -- his will. They say he was six feet, but AI was like 5'10½". Do we even want to say 160? 170? Do we even want to give him that much weight? And he played like a 6'8" 2-guard. He was one of the greatest finishers we've ever seen. You could never question his heart. Ever. He gave it his all. AI was like my second favorite player growing up, after MJ.
많이 봅니다. 아주 많이요. 물론 조던의 경기를 다른 어느 선수의 것보다 많이 보기는 합니다만, 전 앨런 아이버슨의 경기도 많이 봅니다. 아이버슨의 경기에서 제가 배울 게 별로 없을 듯 보일 테지만, 있습니다. 바로 그의 의지입니다. 사람들은 그의 신장이 6-feet이라고들 말하지만, AI는 5'10½" 정도밖에 되지 않았어요. 체중은 160파운드? 170파운드? 그 정도 나가기는 했을까요? 하지만 그는 마치 신장 6'8"의 슈팅가드처럼 플레이 했습니다. 우리가 본 역대 최고의 피니셔 중 한 명이었고요. 누구도 그의 열정에 의문을 제기할 수는 없었습니다. 절대. 그는 자신이 가진 모든 것들을 쏟아부었습니다. AI는 제가 자라면서 MJ 다음으로 좋아하는 선수였습니다.
Do you wish you had more of a relationship with Jordan?
조던과 더 가까운 관계를 가질 수 있었길 바라나요?
[Leans back pensively and starts smiling, as if he's not sure he should answer the question] Ahhh, I mean, I don't know. That's a trick question. I do. I do at times. You know, he's somebody who I looked up to, and I've never had a conversation with him about the game. I would love to sit down with him and just know exactly what he was going through and know what was his mind frame throughout all his special years. Throughout his pains -- you know, not being able to get past Detroit, then overcoming Detroit. Or asking him, "Why did you retire? What made you come back? What made you come back again?" You know, everything that we all think we know. Just kind of having a sit-down conversation.
[뒤로 기대어 생각에 잠기더니 웃음을 짓는다. 질문에 대답해야 하나 싶은 것처럼] 음, 글쎄요, 모르겠습니다. 까다로운 질문이군요. 네. 가끔씩 그랬으면 하는 바람을 가집니다. 그는 제가 우러러보던 사람이지만, 한번도 그와 경기에 대하여 대화를 가져본 적은 없거든요. 그와 마주 앉아 어떠한 것들을 겪어 내었는지, 그러는 동안 그의 마음가짐은 어떠했는지 등의 대화를 나누어 보고 싶은 바람이 있습니다. 그가 힘들었던 순간들 -- 디트로이트를 넘어서지 못 하던 순간들과 결국 뛰어넘었을 때는 어떠했는지, 아니면 왜 은퇴를 했고 무엇이 그를 복귀하게 만들었는지, 왜 또다시 복귀를 했었는지 등, 대부분 사람들이 알고 싶어하는 것들에 대해 그냥 마주 앉아 대화를 나누어 봤으면 합니다.
[LeBron is seemingly done, winding down his thought. But then he pipes up, realizing there's more he wants to say. He gets louder, more animated.] And then also to hear him talk about me. I would like to know what he thinks about my game and ways I can get better. He probably thinks he can beat me one-on-one right now [laughing]. I know he probably thinks that. I know MJ definitely thinks he can beat me one-on-one right now.
[얘기가 다 끝난 듯 보이더니, 말할 것이 생각났는지 다시 얘기를 이어가기 시작한다. 그의 목소리는 더 크고, 생기가 돈다] 그리고 그가 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도 듣고 싶습니다. 그가 제 경기를 어떻게 생각하고 어느 부분에서 더 나아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알고 싶습니다. 그는 아마 지금도 저를 일대일 대결에서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할 거에요 [웃음]. 아마도 그렇게 생각할 겁니다. 전 분명 MJ가 지금도 저를 일대일로 누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Why do you think you guys haven't developed a relationship?
왜 두 사람의 관계는 지금보다 발전하지 못했을까요?
I think it's just being busy. Obviously, I'm busy. MJ has a lot going on. I don't know the reasons, but it's never been sparked. I've seen him at times. Of course, I've met him a few times. I went to his 50th-birthday party at All-Star weekend. I went to his party to show respect and pay homage to the greatest. I had a conversation with him there. Obviously, there were a lot of people there. But I don't know. I don't know.
단지 바빠서가 아닐까 싶습니다. 분명 저는 여러 일들로 바쁘고, MJ 역시 마찬가지니까요. 정확히 이유는 모르겠지만, 관계가 증폭되는 일은 없었습니다. 가끔씩 그를 보기는 했지요. 당연히 몇 번은 만날 기회가 있었습니다. 올스타 위켄드에 열렸던 그의 50세 생일파티에도 참석했었고요. 역대 최고의 선수에게 존경과 경의를 표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거기서 대화도 나누었고요. 분명 거기엔 매우 많은 사람들이 참석했었지요. 모르겠네요. 모르겠습니다.
When people think about the killer instinct, they always think of MJ and Kobe. Do people underestimate your killer instinct? People say you have it but not like those two. Do you think you have it like they do?
사람들이 킬러 본능에 대해 얘기할 때, 그들은 항상 조던과 코비를 언급합니다. 사람들이 당신의 킬러 본능을 과소평가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사람들은 당신도 그걸 갖고는 있지만 그 둘만큼은 아니라고 얘기합니다. 당신도 그들과 같은 킬러 본능을 갖고 있다고 보시나요?
Ahh. I'll just put it this way, man. There are different ways to hunt. I watch the Discovery Channel all the time, and you look at all these animals in the wild. And they all hunt a different way to feed their families. They all kill a different way. Lions do it strategically -- two females will lead, and then everybody else will come in. Hyenas will just go for it. There are different ways to kill, and I don't think people understand that. Everybody wants everybody to kill the same way. Everybody wants everybody to kill like MJ or kill like Kobe. Magic didn't kill the way they killed. Does that mean he didn't have a killer instinct? Kareem didn't either. But does that mean Kareem didn't have a killer instinct? The same with Bird. That doesn't mean you don't have a killer instinct. Tim Duncan don't kill like Michael Jordan and Kobe Bryant, but I've played against Tim Duncan twice in the Finals and I know for sure he's got a killer instinct. So there are different ways to kill. MJ had a killer instinct for sure. But if people really think that MJ didn't talk to nobody and didn't smile on the court, they're crazy. They're crazy. I've seen him. I was watching a clip the other day of him blocking Charles Barkley, and they're laughing about the play -- on the floor. Right now, if I block Kevin Durant on the floor, or I block Carmelo Anthony and we laugh about it? Ahh, I'm going to get killed [laughing]. I'm telling you. But there are different ways of killing.
아, 이렇게 생각해 보죠. 사냥에는 다양한 방법이 있습니다. 전 항상 디스커버리 채널을 보고는 하는데, 거기선 야생의 다양한 동물들이 나옵니다. 그리고 그들은 가족들을 먹이기 위해 모두 다른 방법으로 사냥을 합니다. 각자 다른 방법으로 사냥감을 죽이지요. 사자는 전략적으로 사냥을 하는데 -- 두 마리의 암컷이 사냥감을 뒤쫓고, 나머지 무리들은 매복을 하고 있다가 사냥감을 포위합니다. 하이에나는 그냥 그대로 뒤쫓지요. 사냥감을 죽이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사람들은 이를 잘 이해하고 있지 않은 듯 보입니다. 모두가 똑같은 방법으로 사냥하기를 원하는 것이죠. 사람들은 모든 선수들이 조던과 코비처럼 사냥하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매직은 그들의 방식대로 사냥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그게 매직이 킬러 본능이 없었다는 뜻일까요? 카림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럼 카림은 킬러 본능이 없었다는 걸까요? 버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하지만 그게 킬러 본능이 없다는 뜻은 아닙니다. 팀 던컨은 마이클 조던이나 코비 브라이언트처럼 사냥하지 않지만, 저는 던컨을 두 번의 파이널에서 상대했고 그가 킬러 본능이 있다는 것을 확실히 알고 있습니다. 이렇게 사냥에는 여러 방법이 있는 것입니다. 만약 사람들이 MJ는 코트에서 다른 선수들과 얘기도 나누지 않았고 웃지도 않았다고 생각한다면, 그건 제정신이 아닌 얘기입니다. 제정신이 아닌 얘기죠. 전 조던을 보아 왔습니다. 일전에 제가 본 동영상 클립에서 조던은 찰스 바클리를 블락했고, 이어서 둘은 그에 대해 농담을 주고 받았습니다 -- 코트에서 말입니다. 하지만 지금 제가 케빈 듀랜트나 카멜로 앤써니를 블락하고 서로 히죽거린다면? 아마도 킬러 본능이 없다고 까이겠지요 [웃음]. 단언컨대, 사냥에는 다양한 방법이 있습니다.
Do you think you'll change people's minds about that?
사람들의 그런 인식을 바꾸게 될 거라고 생각하시나요?
I hope. I hope. I hope people will see that there are different ways of winning. And I win by … I don't want to say doing it my way. I am doing it my way but not in a selfish way. I want to win by having fun and having a brotherhood around me where we all have the same goals -- and that's just going out and winning, man. When I'm having fun, I'm loving the game, and that's what brings joy to me. [Leans back and smiles] Every now and then my look comes out, though -- like Game 6 in Boston [2012]. People say, Why don't he do that all the time? [laughs] Man, I don't even … first of all, I have no idea why that look even happened. Somebody took a great photo. The camera was right on time, and he happened to get me when I was a little bit tired and I looked up. Bam! Now, it's The Look [laughs]. It's the LeBron Look. The LeBron Face [laughs]. It's cool, though. It's cool. Don't think for one second, though, that I'm not zeroed in on what I need to get done to kill my prey.
그러길 바랍니다. 그러길 바라야죠. 사람들이 승리를 하는 데는 다양한 방법이 있다는 점을 알아줬으면 합니다. 그리고 제가 승리하는 방법은 ... 그걸 제 방식이라는 말로 표현하고 싶지는 않군요. 제 방식이긴 하되 저만을 생각하는 이기적인 방식은 아닙니다. 저는 즐겁게, 그리고 같은 목표를 가진 팀원들과 형제애를 느끼면서 승리하고 싶어요. 즐겁게 플레이하면서 경기가 좋아지고, 그게 저에게 기쁨을 안겨 주는 요소입니다. [뒤로 기대어 웃기 시작함] 그리고 이따금씩 보스턴과의 6차전(2012년)에서 보였던 표정도 나오는 것이죠. 사람들은 왜 제가 항상 그런 표정을 짓지 않는 것인지 궁금해하고요. [웃음] 이봐요, 전 그러려고 ... 일단, 전 그런 표정이 어떻게 나왔었는지도 모릅니다. 누군가 그 장면을 멋지게 포착한 것이죠. 마침 카메라가 그쪽에 있었고, 제가 약간 지쳐서 위를 쳐다보는데 그가 제 얼굴을 비춘 겁니다. 그리고 짠! 이제 그게 저를 대표하는 이미지가 된 것이죠 [웃음]. 그게 르브론의 모습이 된 겁니다. 일명 르브론 페이스 [웃음]. 뭐 하지만, 좋아요. 괜찮습니다. 이제 제가 먹이를 사냥하지 못할 거라고 생각하지 않아 주시기만 한다면야.
I've always felt you viewed your teammates as family. Does that come from how you were raised -- as an only child?
전 항상 당신이 팀원들을 가족처럼 대한다고 느껴 왔습니다. 그건 당신이 외동으로 자라 왔던 점에서 기인하는 것인가요?
That's exactly where it comes from. I always wanted brothers around because I was an only child. And when I got Sion, Dru, Willie and Rome [at St. Vincent–St. Mary High School], I was like, This is what I want. And then the funny thing is, when you have guys around you and you all have the same common goals off the court, and then you go on the court, it's easy because you have that friendship, that relationship, and y'all work hard. So when you get on the court and you're successful, you're like, This is the model. This is the model that I want. Is it the model for everyone? No, it's not. Everyone's different. But when I had that group of guys and we went on the court and we won -- and off the court, we had a great time and we worked hard and we all believed in the same thing -- I was like, This is the model that I want. And it's carried me to this point where I am today -- from when I was in Cleveland to now being here in Miami. Like, it hurts me a lot to see a guy move on. It hurt me a lot to see Mike Miller have to be amnestied this year because he was like a brother of mine, a brother of ours. He's been there with us from day one when we all came to Miami, so it hurt.
정확합니다. 전 외동으로 자라면서 항상 주변에 형제가 있었으면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세인트 빈센트-세인트 메리 고등학교에서 Sion, Dru, Willie와 Rome을 만났을 때, 전 바로 이게 제가 원하던 방식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재밌는 건 코트 밖에서 친하게 지내며 같은 목표를 가질 때, 그들과 함께 코트에 서면 우정과 끈끈한 관계로 인해 함께 플레이하기 더 쉽고 모두가 열심히 훈련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성공하고, 이게 바로 내가 원하는 방식이라는 느낌을 받은 것이죠. 그게 모두가 원하는 방식일까요? 아니요, 그렇지는 않을 겁니다. 사람들 모두가 각자 다르니까요. 하지만 제가 그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 같은 목표를 두고 함께 열심히 훈련하여 코트에서 승리했을 때, 저는 바로 이게 제가 원하는 방식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게 지금의 저를 있게 한 것이지요 -- 클리블랜드 시절부터 지금 여기 마이애미까지 말입니다. 그러한 형제를 떠나 보내는 것은 매우 가슴 아픈 일입니다. 마이크 밀러가 사면되어 떠났던 것도 저에게는 매우 가슴 아픈 일이었습니다. 그는 제가 마이애미로 왔을 때부터 함께 한 사이였기에, 떠나보내는 것은 힘들었습니다.
How do you create that family atmosphere on a team?
어떻게 팀에 가족과 같은 분위기를 만드는가요?
It's not like before the season starts I map out a plan or a blueprint about "How do you create camaraderie? How do you create brotherhood?" I think it's just part of who I am. I'm an unselfish superstar, and I work my ass off. I think that creates it. I'm not saying, "Let's work hard, let's do this, let's sacrifice," and then on the other end I'm not doing it myself -- not working hard at practice, not sacrificing. I'm doing those things that I'm preaching. That creates it, and then me being the unselfish guy that I am. It's not like I'm doing it just to … It's just who I am. I love seeing the success of my teammates more than anything. I love D-Wade's Game 4 more than anything. How people were just crushing him, crushing him, crushing him, and he comes home with a "Flash" moment in Game 4. And CB having those unbelievable plays in Game 6. The two blocks -- the block on Danny Green, the block on Tony Parker -- the offensive rebound to give it to Ray Allen. And Shane [Battier]. When Shane was getting killed by the media -- "Shane can't make a shot; Shane can't make a shot." And next thing you know, here he goes. He hits six threes in Game 7 of the Finals. Those things I love more than anything.
그것을 위해 따로 계획을 짜거나, 어떻게 하면 동지애와 형제애를 가져올 수 있을지 미리 청사진을 그리는 것은 아닙니다. 그건 그냥 제 자신의 일부분인 것 같아요. 전 이기적이지 않은 수퍼스타고, 최선을 다해 훈련합니다. 그게 분위기를 형성하는 것 같아요. 전 "함께 열심히 훈련하자, 이걸 하자, 희생하자"고 말해 놓고 정작 제 자신은 열심히 훈련하지 않거나 희생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지는 않습니다. 전 제 자신이 스스로 실천하는 것들에 대해서만 얘기합니다. 그리고 제가 이기적이지 않은 선수이니까요. 전 특정한 목적을 두고 플레이하는 게 아닌 ... 그냥 그게 제 자신입니다. 전 무엇보다 팀원들이 성공하는 모습을 보는 게 좋습니다. 웨이드의 4차전(파이널) 모습이 무엇보다 좋았어요. 사람들이 그를 가리켜 한물갔다고 까고, 까고, 또 까고, 그리고 4차전에서 "Flash"의 모습으로 돌아왔지요. 바쉬는 6차전에서 엄청난 활약을 해줬고요. 대니 그린과 토니 파커를 상대로 정말 중요한 두 개의 블락을 했고,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서 레이 앨런에게 패스해 줬으니까요. 셰인은 슛을 넣지 못한다고 언론으로부터 까였지만, 그 다음은 아시다시피 파이널 7차전에서 여섯 개의 3점슛을 꽂아 넣었지요. 그러한 모습들을 보는 게 무엇보다 좋습니다.
You've been criticized for that attitude.
하지만 당신은 팀원들에게 미루는 듯한 모습으로 비판도 받아 왔는데요.
I have. I have. And I still am.
그랬었죠. 그랬어요. 여전히 그렇고요.
Why don't you just go out and try to take over games with your scoring?
왜 당신의 득점력으로 경기를 장악하지 않는 것인가요?
At the end of the day, I don't feel like we even get to that point [the Finals] if I'm doing what everybody's telling me to do -- "Why don't he pass the ball to his teammates? Why don't he go out and just think about scoring 40 and 50?" Then I don't see us being the No. 1 team in the East. I don't see us getting to the Finals. I don't see me being who I am. That's not me.
결국, 사람들이 저에게 하라는 대로 플레이했다면 파이널까지 진출할 수 있었으리라 생각지 않습니다. "왜 40득점, 50득점을 기록하려 하지 않는 거야?"라고 하는 사람들의 말대로 플레이했다면 동부에서 1위팀이 되고 파이널에 진출할 수 있었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고요. 그건 제가 아닙니다.
The so-called gurus of basketball want LeBron to be Bernard King. I'm not Bernard King. I'm not a flat-out scorer like that. That's not all that I do. I do a little bit of everything. I averaged 31 in Cleveland my third or fourth year, and that didn't get us anywhere. I led the league in scoring. People forget that. I led the league in scoring one year, and I think I was second or third behind Kobe and Allen Iverson another year. [James actually has finished second in points per game three times.] I think it's great that you can put up a lot of points, but that ain't my legacy -- being a scorer. When you say LeBron James, you ain't gonna say, "Ahh, man, he was a flat-out scorer." I did a little bit of everything. I can score, though [big smile].
소위 전문가들은 르브론이 버나드 킹이 되길 바라지만, 저는 버나드 킹이 아닙니다. 전 그처럼 철저한 득점형 선수가 아니니까요. 그게 제 플레이의 전부는 아닙니다. 저는 경기의 모든 분야에 조금씩 관여합니다. 전 프로 3년차인가 4년차에 이미 평균 31득점을 기록했지만, 팀은 전혀 앞으로 나아가지 못 했습니다. 제가 득점왕이었던 적도 있습니다. 사람들은 잊었겠지만요. 한 해는 리그에서 득점 리더였고, 다른 한 해는 코비와 아이버슨에 이어 두 번째 혹은 세 번째였을 겁니다. [르브론은 평균득점 부문에서 2위를 세 번 기록했음] 많은 득점을 올린다는 것은 멋지겠지만, 단지 득점원이 되는 것은 제 모습이 아닙니다. 당신이 르브론 제임스를 회자할 때, "아, 그는 정말 철저한 스코어러였지" 이러지는 않을 겁니다. 저는 경기의 모든 부분을 관여합니다. 하지만, 득점도 하려면 할 수는 있지요. [크게 웃음]
What could you average if you just went out and looked to be a scorer?
만약 득점에 치중한다면 평균득점을 어느 정도 기록할 수 있을까요?
Thirty-five.
35점입니다.
Probably more than that.
아마 그보다 더 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Probably more than that. I could get about 35 or 40. I probably could do it. It'd be hell on my body, though, I tell you that, trying to get 40 a night. But I can get 35 a night. I'm averaging eight assists a game. You cut that in half. I'm at 27, 28 points a game right now, with eight assists a game, so …
아마 그보다 더 할 수도 있겠지요. 평균 35득점이나 40득점을 기록할 수 있을 겁니다. 아마도 그럴 수 있을 거에요. 평균 40득점을 기록하려면 몸에 엄청난 부담이 되긴 할 겁니다. 하지만 평균 35득점은 기록할 수 있습니다. 저는 경기당 8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지요. 그건 반으로 줄어들 겁니다. 지금은 평균 27, 28득점에 8개의 어시스트를 함께 기록하고 있으니까요.
Two years ago, you started turning off your cellphone and blackberry during the playoffs.
2년 전부터, 당신은 플레이오프 기간 동안 휴대폰과 블랙베리를 꺼두기 시작했지요.
Yep, two years ago.
예, 2년 되었네요.
Do you watch SportsCenter and stuff like that during the playoffs?
플레이오프 기간 동안 ESPN 스포츠센터 같은 것을 시청하십니까?
Nope, nope, not really. I don't watch any of it too much during the playoffs. Everything's magnified during the playoffs, and I like to get away from it, as far as that aspect of the game -- SportsCenter, radio talk shows, NBA TV, all that. At that point, I turn my phones off. No communication. I like to kind of just watch movies, watch TV shows, read books.
아뇨, 아뇨, 전혀요. 플레이오프 기간 동안에는 그런 방송 대부분을 시청하지 않습니다. 플레이오프 기간에는 모든 것이 확대되고, 전 그것으로부터 거리를 두려 합니다. 스포츠센터, 라디오 토크쇼, NBA TV 같은 것들로부터요. 그동안에는 제 폰의 전원을 끄고, 대화도 없습니다. 쉴 때는 영화나 TV 쇼를 보거나, 혹은 독서를 합니다.
Why did you decide to do that?
왜 그런 결정을 하셨나요?
I don't know. Just to focus. I wanted to try it. It was something unconventional. Nobody told me. I just tried it. I said, You know what? The playoffs start on Saturday. I'm going to turn my phones off on Friday. I'm going to see if I can do it. Then I started reading. I told [business manager Maverick Carter] to pick up a few books that he heard were pretty good. I read them and enjoyed it. It's not for everybody, but I enjoyed it.
글쎄요. 단지 집중하기 위해서입니다. 한 번 시도해 보고 싶었어요. 전통적이지 않은 방식이었고, 누가 그런 얘기를 해줬던 것도 아닙니다. 그냥 그렇게 해봤어요. 전 이런 식이었습니다. 이봐, 토요일에 플레이오프가 시작된다고. 그러니 내 폰은 금요일부터 꺼져 있을 거야. 한 번 해보자고. 그리고 독서를 시작한 것이죠. 비즈니스 매니저 매버릭 카터에게 괜찮은 책 몇 권을 가져오라고 주문했고, 재밌게 읽었습니다. 모두에게 그럴 만한 책들은 아니었지만, 전 재밌게 읽었어요.
When you hear people say you froze against Dallas in the 2011 Finals, what do you think?
사람들이 2011년 파이널에서 당신이 얼어 붙었다는 말을 하는 것을 들을 때, 어떤 생각이 드나요?
Umm, I definitely didn't play up to the potential I knew I was capable of playing at, so you could make any assessment -- I froze, I didn't show up, I was late for my own funeral [laughs]. You can make your own assessment. I can't argue with nothing.
음, 전 분명 제가 할 수 있는 만큼 활약하지 못했으니, 그에 대해 얼어 붙었다, 경기장에 나타나지 않았다와 같이 어떠한 평가도 내릴 수 있겠죠. 그때 제가 좀 늦었거든요 [웃음]. 당신은 당신만의 평가를 내릴 수 있고, 전 어떤 논박도 할 수 없습니다.
Was that a turning point in your career?
그게 당신의 커리어에서 터닝 포인트가 되었나요?
I've had so many turning points in my career. Losing in Game 7 in '08, second round of the playoffs to Boston. Losing to Orlando in '09. Losing to Boston again in 2010. I had a lot of turning points. It's not just one. I got swept in the Finals before, man. I think it just gets to a point where you just say enough is enough. I think the Dallas series was the enough-is-enough turning point.
제 커리어에는 상당히 많은 터닝 포인트들이 있었습니다. 2008년 플레이오프 2라운드 7차전에서 보스턴에게 패했던 때, 2009년 올랜도에게 패했던 때, 2010년 보스턴에게 또다시 패했던 때. 단지 한 번이 아닙니다. 그전에는 파이널에서 스윕을 당했던 적도 있는 걸요. 그러한 순간들이 쌓여서 더는 용납할 수 없는 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댈러스와의 시리즈는 지긋지긋하여 더는 용납할 수 없게 된 터닝 포인트였던 것 같습니다.
Imagewise, do you feel you've gotten back to where you were before 2010? Or maybe even improved your image? Not in Akron but across the country?
이미지적인 부분에서, 2010년 이전으로 되돌려 놓았다고 느끼시나요? 혹은 이미지가 더 나아졌다고는요? 애크런 지역만이 아닌 전미를 통틀어 말입니다.
I'd say I've seen people's perception change from who they thought I was in 2010 to who I really am now. I've changed personally. But things have changed. I believe time heals all, and the way I've reshaped my life and the way I've played the game in these last few years has helped my image. I wasn't saying, This is how we're going to do it. This is the way we're going to get LeBron's image back. It was just like, This is how I want to live. This is how I want to play basketball, and it kind of just did it on its own.
사람들이 바라보는 관점이 저의 2010년 모습에서 지금 저의 진짜 모습으로 바뀌는 것 같아요. 저 개인적으로도 바뀌었습니다. 모든 것은 변하기 마련이죠. 시간이 모든 것을 치유해 준다고 생각하고, 제가 제 삶의 방식을 고치고 최근 몇 년간 활약한 모습들이 제 이미지에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전 앞으로 이렇게 살아야겠다, 앞으로 이렇게 플레이해야겠다고 생각했고 나머지는 알아서 변한 것 같아요.
I've heard you say you've become a better person, a better father, a better teammate and all that. I mean, it's not like you were a bad guy before.
당신이 더 좋은 사람, 더 좋은 아버지, 더 좋은 팀 동료가 되었다고 말하는 걸 들었는데요. 그런데, 당신은 그전에도 나쁜 남자 같은 건 아니었는데 말이죠.
I ain't never been a bad guy. I think for everyone, when you run into mistakes, it's how you handle those mistakes. It's how you come back from them. I made a comment after we lost to Dallas about people going back to their regular lives. After they're done criticizing LeBron, they still have to go back to their struggles. And I've learned from that. I feel like that was a mistake. That wasn't who I am. I don't even know where that came from. Being an underprivileged kid growing up and now having a huge foundation that helps underprivileged kids and underprivileged families, that was very insensitive to say that.
전 절대 나쁜 남자였던 적이 없습니다. 제 생각엔 모두에게 있어, 누구나 실수는 하지만 중요한 건 그 실수를 어떻게 다루고 그로부터 무엇을 얻는지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전 댈러스에게 패하고 나서 사람들은 그들의 일상생활로 돌아간다는 발언을 한 바 있습니다. 르브론을 비판하고 나서는, 그들의 힘든 현실로 돌아가야만 한다고 말이죠. 그리고 저는 그 사건으로부터 배웠습니다. 전 당시의 그 발언이 실수였다고 느낍니다. 그건 저다운 모습이 아니었습니다. 무슨 생각에서 그런 발언이 나왔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불우한 아이로 자라 지금은 불우한 아이들과 가정에 도움을 주는 큰 재단을 가진 입장에서 그건 생각 없는 발언이었습니다.
So I've grown from that. On the court, I've grown from not being there like I should have been there for my team in that Dallas series. So I think that year, and the way the press was handling me, and all of a sudden I got a villain hat and all that, it changed me for the wrong. And after that season, I was like, Man, that ain't me. I ain't about that life [laughs hard]. Get back to being LeBron. That's on and off the court.
그래서 저는 그로 인해 더 성장했습니다. 코트에서는 우리 팀을 위해 제가 있어야만 했는데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던 댈러스와의 시리즈로부터 더 성장했습니다. 그해 언론이 저를 다루던 방식으로 인해 저는 하루아침에 악당 이미지가 되어 있었고, 그건 저를 올바르지 않은 방향으로 변화시켰습니다. 그 시즌이 끝나고 저는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이봐, 이런 건 내가 아니야. 이런 건 내가 사는 방식이 아니라고 [크게 웃음]. 르브론다운 모습으로 돌아가자. 코트 안과 밖 모두에서.'
Is there a superstar person -- athlete or otherwise- -- whom you talk to about dealing with the things you go through?
당신이 겪는 이러한 것들에 대해, 운동선수든 아니든 함께 얘기를 나누는 저명한 수퍼스타가 있나요?
No, there's nobody I really talk to about it. I know if I needed to talk to Jay Z about it, I could, for sure. Him coming from the same background -- inner city, no way out -- and making it. Everyone believes you should be a savior here, and you have to balance that. That's the theme of the show we're doing, Survivor's Remorse. I don't want to say I've done it on my own, because I haven't done it on my own. I've had the support of my friends and family. But I've never really talked to anybody about it, about my road to success. Hopefully, I can stay here. I ain't trying to leave where I'm at.
아니요, 이런 것들로 얘기를 나누는 사람은 없습니다. 원한다면 물론 Jay Z와 대화를 나눌 수는 있겠지만요. 출구가 보이지 않는 어두운 슬럼가에서 자라 결국 성공을 이루어 낸, 저와 같은 배경을 가졌지요. 사람들은 구세주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균형을 맞추어야만 합니다. 그게 지금 우리가 제작하고 있는 Survivor's Remorse의 주제이기도 하지요. 전 홀로 성공을 이루어 냈다고 말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저 혼자만 이루어 낸 것이 아니니까요. 제 친구들과 가족의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제 성공의 길에 대해 누군가와 따로 얘기를 나눈 적은 없습니다. 계속 지금의 상태가 유지되었으면 합니다.
You're in a different era today. With social media and 24-hour sports-talk radio, every single game, even quarter, of yours is critiqued. That wasn't the case back in the day when MJ played.
당신이 속한 지금의 시대는 예전과는 다릅니다. 소셜 미디어와 24시간 접할 수 있는 스포츠 라디오 채널로 인해 모든 경기, 심지어 쿼터 단위로 비판을 받기도 합니다. 조던이 뛰던 시절에는 없었던 일들인데요.
I look at it like this: MJ wasn't perfect. MJ had bad games. He had turnovers. He had games where he felt like he should've been better. But I think the greatest thing about MJ was that he never was afraid to fail. And I think that's why he succeeded so much -- because he was never afraid of what anybody ever said about him. Never afraid to miss the game-winning shot, never afraid to turn the ball over. Never afraid. And that's what I love most about him besides, obviously, the flying through the air and the tongue-wagging and the game-winning jumpers and the shoes and the baggy shorts. I think his drive and never being afraid to fail is what made him, and he would be unbelievable still today because of that.
전 그걸 이런 식으로 봅니다. 조던은 완벽하지 않았습니다. 조던도 좋지 않은 경기를 가진 적이 있었고, 그 역시 턴오버들을 범하기도 했습니다. 더 잘했어야 하는 경기들도 있었지요. 하지만 제 생각에 조던의 가장 위대했던 점은, 그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전 그게 그가 그렇게 성공할 수 있었던 요인이라고 봅니다. 그는 사람들이 자신에게 뭐라 하든 전혀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게임 위닝샷을 미스할까봐 두려워하지 않았고, 턴오버를 범할까봐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절대 두려워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게 제가 조던에 대해 가장 좋아하는 부분입니다. 혀를 내밀고 공중에서 날거나 그가 꽂았던 게임 위닝샷들, 에어 조던 농구화, 특유의 헐렁했던 쇼츠 외에 말입니다. 절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계속 돌진하던 모습이 그를 만들었다고 보고, 그러한 이유로 오늘날에도 여전히 대단했을 겁니다.
Do you ever battle a fear of failure?
당신은 실패에 대한 두려움과 싸운 적이 있나요?
That's one of my biggest obstacles. I'm afraid of failure. I want to succeed so bad that I become afraid of failing.
그게 제가 넘어야 할 가장 큰 장애물 중 하나입니다. 전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있습니다. 정말 너무나 성공하고 싶지만, 한편으로 그것을 실패할 가능성이 두려워지기도 합니다.
How do you deal with it -- how do you overcome it?
그것을 어떻게 다루고 극복하나요?
Just win [laughs]. Keep winning and I don't have to worry about it. Keep winning.
그냥 이기는 겁니다 [웃음]. 계속 승리하면 걱정할 일이 없으니까요. 승리를 유지해야지요.
Doctor K님의 글은 번역마저도 그 수준이 남다르네요..
해드릴수 있는건 추천뿐..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멋진 번역글이네요!!
좋은글이네요
르브론은 역시나 스마트합니다.
음 그래도 전 르브론이 보다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마인드를 가졌으면 합니다.
3쿼터까지는 함께가도 좋지만, 4쿼터엔 효율적이고 이타적인 공격보단 이기적인 카리스마가 필요할 때가 많으니까요
예전에 원문을 읽었지만 영어가 부족하여 아리송한 부분도 있었는데 정확한 번역글을 읽으니 개운해진 느낌입니다. Doctor K님 시간되신다면 쪽지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간만에 다시 읽었는데 정말 좋네요 ㅎㅎ 잘 읽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