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아이돌그룹 '2PM'의 태국 출신 가수 닉쿤은 요즘 허리가 아파 한방(韓方)병원에 다니며 침을 맞고 있다. 그런데 닉쿤도 이제 한방병원에 가서 외국인임을 알리면 한 번에 1만원씩 진료비를 감면받을 수 있게 된다.
대한한의사협회는 보건복지부와 함께 국내 거주 외국인에게 치료비 1만원을 깎아주는 마케팅을 시작했다. 예산은 1억원으로 외국인이면 누구나 1회 1만원씩 총 1만명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외국인에게 한방의 우수성을 체험할 기회를 주고 불황에 시달리는 한방병원에 새로운 돌파구도 마련하자는 취지다.
외국인들은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 홈페이지(www.komsta.org)에서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전국 130여개 한방병원을 찾아 여권이나 외국인등록증, 여행자증으로 외국인임을 확인받으면 혜택을 볼 수 있다.
이번 마케팅은 한류(韓流) 열풍을 활용한 '허준 마케팅'으로 불리고 있다. 한의사협회 관계자는 "베트남·중국 등에서 온 유학생이나 근로자는 드라마 '허준' 등을 통해 한방에 대해 호감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외국인들이 한방을 경험하면 고국에 돌아가 입소문 등을 통해 한방의 우수성을 알리게 될 것으로 한의사협회는 기대했다.
첫댓글 별 개 짓거리를 다하네
반대로 말하면 이런짓이라도 해야 할 만큼 어렵다는 뜻입니다. 한방 까지 말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