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유머] 만우절날인 오늘 우리반에서 있었던일..

[초콜릿푸딩v]

저는 오늘이 만우절인지도 모르고 학교를 갔어요;

근데 갑자기 딴 애들이 영어 시간에

(첫시간이 영어 였음;)

갑자기 수학책을 꺼내 놓으래요..

무슨 말인가 했더니 오늘이 만우절이더군요;

그래서 우리반 애들은 수학책을 다 꺼내놓고 시간표도 바꿔놓았죠;

조금 있다가 영어 선생님이 들어오시는데..

애들이 선생님한테

"어 수학시간인데요?!,시간표 바꼈어요.."

이러는 거에요.. 근데 선생님은 안 믿으시더군요..;

실망한 우리는 다음 시간을 또 노렸죠;

다음 시간은 국어;

국어 시간에도 같은 방법으로 써 먹기로 했죠..;

그래서 다시 수학책을 꺼내 놓고;

국어 선생님이 오시기를 기다리고 있었죠

국어 선생님이 들어 오시자마자 아까와 같은 말을 했죠

그런데 국어 선생님이 속으시는 거에요 ㅎㅎ;

그러더니 "시간표가 바뀌었을 리가 없는데..; "

그러시는 거에요

그래서 우리가 거짓말이라고 하고 오늘이 만우절이라고 했더니

웃으시더라구요..;

국어 시간이 끝나고 수학시간..;

우리는 또 수학 선생님을 골리기?로 했죠;

그런데 이번에는 다른 수법으로 써 먹기로 했죠

다음 시간이 체육이니까 체육복도 미리 갈아입을겸 해서

체육복을 한 시간 더 빨리 갈아입고 수학 선생님이 들어오시면

운동장으로 나가는 척을 하기로 했죠..

그리고 드디어 수학 선생님이 들어 오셨죠..

그래서 시간표가 바뀌었다고 했더니..

처음에는 화를 내시다가 그 다음에는 웃으시더라구요;

그러면서 우리반 담임 선생님은 심심하지 않겠다고 하시더군요 ㅎㅎ;

그리고 5교시가 끝나고 6교시..

한자 선생님이 들어오셔서 만우절에 얽힌 선생님의 고교 시절을 얘기해

주시더군요

고등학교 때 선생님이 만우절날 친구들과 함께 기가 선생님을 놀려주기로 했죠

그래서 털도 안난 쥐새끼(욕 아닙니다;)를 교탁서랍에 출석부 위에 올려 놓았는데

기가 선생님이 그걸 보고 기절을 했다는군요;

그리고 국어 선생님도 놀려주기로 했는데 닭발을 사다가 천장에 주렁주렁;

매달아 놓았는데 국어 선생님이 그걸 보고 뒤로 놀라 넘어졌대요

그리고 그 일로 학생부에 끌려가서 혼나고; 현관에서 전교생이 보는 가운데;

닭발 들고 벌을 섰다는 군요..;



저희 학교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주절주절 쓰다 보니까 내용도 길고 제가 말주변이 없어서 말도 어색하네요..;

[운영진에게만 공개]

우린, 선생님 고추보여주세요 했는데. ㅎ

[↓니가 뇌충벌레?]

우아, 써먹어도 될까요 ?

[짱구는목졸려]

우리반은 아무것도 않햇는데... 흐억...

[냥냥붸붸뎅굴★]

난 개교기념일이라서 학교 안갔는데..- _ -

[헉!]

난 반바꿧는데;

[뷁마담과오이팩]

우리는 책상 다 뒤쪽으로 바꾼다음에 교탁도 뒤로 옮기고, 그리고 공부하는척하면서 선생님이 앞문으로 들어오시면 무표정으로 머리가 찰랑거리도록-.- 홱돌린담에 "선생님 왜 뒷문으로 들어오세요?" 이랬는데..ㅋㅋㅋ

[아침마담]

교장실이랑 화장실 간판 바꿔땅a

[살-인-자]

우린 아무것도 안했는데!!!-_ㅠ

[스마일~!찰칵★]

내친구반은 막 바닥에 다 엎드려서 시체놀이하면서 스승의 은혜 부르고 막 책상위에 무릎꿇고앉아서 수업거부햇다는 ㅋㅋ그에비해 우리반은 담임시간에 잠깐 책상 돌려놓고 쪽지시험 본다는말에 바로 원상복귀;

[웃어요웃어]

저희 학교는 애들 다 숨어서 없는척 했다가 다시 나타나서 선생님 한태 왜 이렇게 늦게 들어 오셨어요~이랫는대 ㅋㅋ 그리고 친구 쓰러친척 했었다는...ㅋㅋㅋㅋ

[천재소녀-_-ⓥ]

우리는 3학년 언니들하고 반 바꿀려다가 시간없어서 안 바꾸고 대신 여자랑 남자들이랑 마이랑 조끼 바꿔입고-_-;; 문에다가 테이프 감아놓고 나랑 내 옆에있던 남자애 책상사이게 테이프 줄줄이 감아놨다가 창재선생님 걸리셨다는;;;그리고 교장실 팻말하고 화장실 팻말을 바꿔놈.-_-(3학년 언니오빠들이)

[──º A」양#]

우리는 시간표 바꼈다 하고 다른반하고 반 바깠는데 -_- ㅋ별로 재미있진 않았다.

[근데렐라☆]

우리반애들은 선생님 너무 예뻐요..너무 멋있어요..이거밖에 안했는데-_-a

[와르바시쨩♥]

우리는 2교시에 반 싹 바꾸고[그 시간에 우리반만 바꾼줄 알았더니 3학년 1반 빼구 전체반 애들이 서로 반 바꿨드랬다-_-] 또 7교시에는 2학년 애들하고 반 바꿨는데ㅋㅋㅋ그리고 막 책상돌려놓고ㅋㅋ

[꽃돌이내꺼♬]

어떤애가 -_-교복 마이를 꺼꾸로 입고 넥타이 꺼꾸로 매달고.해가지고 선생님 보실때 뒤로 걸어가서 -_ㅋㅋㅋ 머리카락만 보이니까 좀 무서우면서도 웃겼음.ㅎㅋ

[명동을싸돌아]

ㅎㅎ우리학교에서는 별일 없었다는..ㅋㅋ 그냥 반애들끼리 싸운척하고ㅠㅠ 아씽..

[애봐랜드]

우린 옆 고등학교하고 바꿨는뎁,

[빨간우유중독]

~.~ 선생들이 한두번당하시겠소~ 속아주는 척 하는거지..

[웃.참.사.(웃음을참는사람들)]

나 고등학교 때 정말 얌전한 아이가 수업시간에 쉬야 한 척 해서 난리가 났다는,,,물론 교복 조금 젖게 하고 얼굴 약간 발그레 만든 뒤 선생이 눈치채면 쪽팔려하믄서 문밖으로 나가버리는.....^^

[(딸기초코렛)오드리햅반]

천장에 닭발 올인~!!

[혁필아...우리한번웃겨보자~!!]

남선생님 들어오실땐 교탁위에 고추놓고... 여선생님 들어오실땐 닭발에 빨간메니큐어 발라논거 여러개 실로 엮어다가 출석부 밑에 숨겨놓고... 교탁 뒤집어서 교탁보로 교묘하게... 남자반이랑 반반씩 바꿔서 합반으로 수업하고...(우리 학교 왜이랬지?!-__;;;)

[목련꽃_그늘+]

저 고등학교 3학년땐 애들이 붕대 칭칭감고 미친애들 처럼 수업하는 각반을 돌아 댕겼더랬죠!! 그리고.. 각 반마다 돌아다니면서 꽹과리랑 장구 들고 다니면서 수업방해하고!! ㅋㅋ 문학시간은 대박이였음!! 2학년 애들이랑 반씩 섞어서 바꿨는데.. 문학 선생이 오더니!! 니네 뭐하는거야? 애들 데려와!! 그렇게 화내시곤..

[바람잡는소녀]

한학년 어린 1학년얘드리랑 바꿔서 수업들었따는.-__;;

[목련꽃_그늘+]

저희들보고 책상위에 무릎꿇고 손들라고 시키더군요!! 선생님~ 오늘 만우절이라 저희가 장난친거예요~~ 죄송해요!! 이랬더니 시끄럽다며 화내시더라구요.. 그리군 1~2분 있었나? 나도 만우절이라 니들한테 장난친거야~ 이러시더군요!! ㅋ

[바라야]

뭐여. -_- 우리 오늘 2반이랑 싸악 다 바꿨는데. 반 푯말도 다 바꾸고. 그래서 우리 2반수업함~ = _ =ㅎ;

[↑응, 그래]

ㅎㅎ 우리도 1학년이랑 교실 바꿔서 했는데 눈치 못챘음ㅋㅋ 바뀐채로 시험도 봤는데.. 5교시때 수학시간에는 애들이 인사할때 소리지르면서 쓰러지고.. 선생님보고 못볼걸 봤다는듯이 기절한척 하고-_- 결국 그날 수업 안했음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