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Q21 Review: 컨센서스 상회
이노션의 2 분기 매출총이익은 1,582 억원(+22.1%yoy), 영업이익 325 억원(+103.6%yoy)으로 컨센서스(299 억원)을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 주요 광고주의 신차 효과와 중국을 제외한 해외 전지역에서 대행 물량이 증가하며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 기록.
본사 매출총이익은 329 억원(+32.8%yoy), 해외는 1,253 억원(+19.5%yoy)을 기록. 본사는 아이오닉 5, 제네시스 G80 전기차 모델 등 주요 광고주의 신차를 중심으로 계열 물량이 크게 성장하며 호실적을 기록. 캡티브 수혜 지속되는 가운데 디즈니플러스를 비계열 광고주로 영입해 TV 광고부터 프로모션까지 담당하는 토탈마케팅을 진행하며 계열과 비계열의 고른 성장이 기대됨. 해외는 아이오닉 5 의 한국 동시 출시 효과로 유럽(+30.9%yoy)이 큰폭 성장하고, 미주(+15.2%yoy)는 비계열 중심 회복, 신흥시장은 기저효과에 기아 CI 런칭 캠페인 효과로 +32.4%yoy 성장.
불확실한 영업 환경 속 캡티브 중심 성장 기대
하반기는 신차 골든 사이클 진입에 따라 캡티브 마케팅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 특히 기아 CI 변경 효과가 지속되는 가운데 친환경차 중심의 캠페인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는데, 국내는 제네시스 전기차 모델과 EV6 등 다양한 신차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되고 해외는 유럽과 미주 중심의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 미국에서는 Genesis House 라는 제네시스 브랜드 체험 공간을 운영하며 BTL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
올해부터 중간배당(450 원)을 도입하며 주주환원을 강화하는 움직임 긍정적이며 디지털 중심 인력 채용과 상반기 중 국내 디지털 마케팅 회사를 인수하며 디지털 기능을 내재화하고, 디지털 중심의 글로벌 M&A도 검토하고 있는 점 긍정적. 다만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있음을 고려해 연간 실적 추정치를 소폭 하향 조정했지만 밸류에이션 산정 시점 변경에 따라 목표주가 유지함.
유진 이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