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군중 속에 떠밀려 사람을 그리는 도시인
시장이란 돈의 쟁터에 해방되고픈 샐러리맨
깨지도 잠들지도 못하는 자본속 夢中人
늘 저만치 수평선 꿈꾸는 섬
그 출렁이는 꿈길을 걷다걷다
차한잔 말갛게 목한번 축이니
차맛어때?
길과길 마을마을 그 사이에
샘터약수
오솔길
싱그러운 숨
산책
너에게 나를 건네는 작은미소
빌딩숲 시장통 사각 도시에
한번씩은 한번쯤은 그려봤을 꿈꾸는 섬
우리는 이미
아름답고 향기롭게 마시고 있었다
그리고 8시 20분 경
양푼 김치찌개 식당으로 이동
저녁을 맛있게 먹고 일단 헤쳐모여
다시 수불사에서 차 한 잔
밤이 깊어지고
전철 끊어지기 전에 가실 님 가시고
남은 사람은 왕소금 집으로
그 밤 하얗게 술 한 잔 취하고 보니
벌써 동창은 훤해지고 아침 6시.
왕소금님,
잘 먹고 잘 마시고 잘 잤습니다.
감사해요.^^
카페 게시글
╚ 茶會후기 & 茶행사후기
2014년1월18일 부천 상동 수불사에서...
산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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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98
14.01.19 10:31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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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반가운 얼굴들~~~~새해 모두의 평안하소서 ~~~~
예^^ 감사♥..♥
수년간 눈팅만하다 첨 실물대조하고 왔습니다....
오고가는 찻물과.. 이야기.. 침묵....등 빌딩숲속에서 흐르는 물소리를 듣고 왔네요....^^
진피차 참 좋았습니다.
그랬지요... 물끓는 소리가 산계곡 물흐르는 소리 같았죠.^.,~
진피차 향이 완전 좋았구요,
방가웠습니다^^*
보고 싶은 사람과 대화
기분좋은 서울 나들이
그대가 와서 차도 술도 더욱 풍요로왔지.♥..♥
오다 가다 차한잔
빈잔은 내그리움 널기다림
인연 뭐 별거있나?
처음은 두근두근
낯설음과 호기심
그 사이에 설레임
그 작은 설레임만으로 충분하지
맘한자락 머물든 지나가든
스침이 미치고 못 미치고
기대는 각자의 가슴과시선
그 이후는 또 그 이후
목넘이 쾌감이면 좋겠지만
목결린 불편이라도 좋다하지
만남은
그 자체 연출없는 공연
또 하나 세상 여듣는 그 문이었으니...
차차술술 차곡차곡 시간에 물드니 세월도 쌓이도다
불광님의 소개로 다회에 참석했던 김성규입니다. 급하게 나오느라 제대로 인사도 못드렸네요. 다회에서 차 맛있게 잘 마셨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참석하도록 하겠습니다. ^^
중간에 오셔서 서먹하거나 낯설 수 있었는데
함께 한자리 동화되는 모습에 더욱 즐거웠습니다.
그래요. 다음에 또 함께 해요. 기다리겠습니다.^^
함께하지 못해...아쉽아쉽~~~ 즐거운 시간들 잘보고 갑니다.^^
다음에 함께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