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새벽같이 일어나 기도회를 마치고 순창 아버지묘에 벌초를 하러 갔고만요.. 어찌나 서둘렀는지 7시반에 도착..
이번엔 아들이 도와줘서 예년보다 수월하게 마쳤습니다..
지난봄에 참나무 그루터기를 많이 뽑아냈는데도 몇개가 남아서 여전히 자라고 있고만요.. 오늘도 3개 아작을 내서 뽑고..
다시 형수묘에 가서 벌초를 하려는데.. 이제는 여기도 완전 사람이 없어서인지 들어갈 입구가 풀로 막혀 버렸네요.
옆은 아로니아 묘목을 심은 것인데.. 가격폭락에 주인이 완전 농사를 포기했는지 돌아가셨는지 몇년째 그대로 방치라.
이제는 묘목이 아니라 나무가 되어 사람키보다 더 크게 자랐거늘.. 어찌 몇년째 그대로인지.. 그래서 우리가 애를 먹고..
입구의 길을 터가며 간신히 벌초마무리.. 햐~ 일년에 한번 하는 작업이라. 잡초의 위력이 대단하고만요..
오는 길에 담양에 들려 쌍교숯불갈비로 맛있는 점심을 먹고 집에 와서 수요예배에 고고고... 오늘도 해피앤딩 하사이다.
첫댓글 아이고야 아들이 오늘 큰 몫을 한거 같네요 ㅎㅎ 신종이에게 축복을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