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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3월2일 월요일 월삭예배 ♣
성경:사사기 11:1-11(구381P)
제목:큰 용사 입다
1.길르앗 사람 입다는 큰 용사였으니 기생이 길르앗에게서 낳은 아들이었고/
2.길르앗의 아내도 그의 아들들을 낳았더라 그 아내의 아들들이 자라매 입다를 쫓아내며 그에게 이르되 너는 다른 여인의 자식이니 우리 아버지의 집에서 기업을 잇지 못하리라 한지라/
3.이에 입다가 그의 형제들을 피하여 돕 땅에 거주하매 잡류가 그에게로 모여 와서 그와 함께 출입하였더라/
4.얼마 후에 암몬 자손이 이스라엘을 치려 하니라/
5.암몬 자손이 이스라엘을 치려 할 때에 길르앗 장로들이 입다를 데려오려고 돕 땅에 가서/
6.입다에게 이르되 우리가 암몬 자손과 싸우려 하니 당신은 와서 우리의 장관이 되라 하니/
7.입다가 길르앗 장로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전에 나를 미워하여 내 아버지 집에서 쫓아내지 아니하였느냐 이제 너희가 환난을 당하였다고 어찌하여 내게 왔느냐 하니라/
8.그러므로 길르앗 장로들이 입다에게 이르되 이제 우리가 당신을 찾아온 것은 우리와 함께 가서 암몬 자손과 싸우게 하려 함이니 그리하면 당신이 우리 길르앗 모든 주민의 머리가 되리라 하매/
9.입다가 길르앗 장로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나를 데리고 고향으로 돌아가서 암몬 자손과 싸우게 할 때에 만일 여호와께서 그들을 내게 넘겨 주시면 내가 과연 너희의 머리가 되겠느냐 하니/
10.길르앗 장로들이 입다에게 이르되 여호와는 우리 사이의 증인이시니 당신의 말대로 우리가 그렇게 행하리이다 하니라/
11.이에 입다가 길르앗 장로들과 함께 가니 백성이 그를 자기들의 머리와 장관을 삼은지라 입다가 미스바에서 자기의 말을 다 여호와 앞에 아뢰니라.
***{도입}*** 할렐루야!2015년 3월2일입니다. 3월의 월삭의 예배를 드리시고 3월을 출발하시는 여러분들에게 여호와닛시의 승리가 임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제목}***“큰 용사 입다”
사사기 11장에서 우리는 이스라엘의 새로운 구원자로 등장하는 사사 입다의 생애를 보게 됩니다. 입다의 출생배경과 가정환경과 성장과정 등을 보면 그야말로 공허한 인생을 면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전혀 뜻밖에도 그는 그 민족을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구원한 전쟁 영웅이 되었으며, 그 민족을 6년간이나 다스리는 사사가 되었습니다(삿12:7).
그 비결은 무엇보다도 하나님께서 그에게 은혜를 입혀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의 이름“입다”는 “하나님이 열어 주신다”라는 뜻입니다.
입다는 평생 그의 이름의 뜻을 되새기며 살았을 것입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그의 인생을 열어 주신다는 확신과 소망도 품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는 그의 일생을 통하여 그의 인생을 활짝 열어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함으로써 공허한 인생에서 열매로 충만한 인물이 된 줄 믿습니다.
열어 주시는 하나님께서 사사 입다를 통해서 우리에게 주시는 교훈을 생각해보며 우리도 하나님이 열어 주시는 삶으로 나아가게 되기를 기원합니다.
입다는 하나님의 인정을 받은 사사였습니다.
하나님이 인정해주시는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를 살펴보겠습니다.
1.입다는 환경에 굴하지 않고 계속 성장하는 사람이었습니다(1절).
길르앗 사람 입다는 “큰 용사”라고 했습니다(1절).
그의 아버지 길르앗은 유력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입다의 신세는 비천했습니다. 그의 어머니는 이방 여인이었으며 기생이었습니다. 이방 여인, 그나마 첩도 아닌 창녀에게서 태어난 입다는 그의 집안에서 상속권 등 아무런 권리도 가질 수 없었습니다.
다만 그는 배 다른 형제들로부터 멸시와 천대를 받을 뿐이었습니다. 이복 형제들은 그를 미워하다 못해 결국 그를 집에서 쫓아내고 말았습니다. 이는 그의 생존권을 박탈했다는 것입니다.
창녀의 아들로 태어나 온갖 시련을 겪어야만 했던 입다에게는 좌절감과 열등감 등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는 그 불우한 운명과 가혹한 현실에 대한 증오와 분노 등을 느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결코 그 비참한 환경에 굴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그는 그 불리한 환경을 극복하기 위하여 남달리 실력을 쌓았습니다. 입다에게 있어서 그 비참한 환경은 실력을 쌓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마침내 큰 용사가 되어 그 민족을 살리는 영웅이 되었습니다. 만약에 그가 실력을 쌓지 않았더라면 그는 창녀의 아들로 태어난 자신을 비관하며 조상을 원망하고, 세상을 저주하며 등지고 말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결코 그렇게 되지 않았습니다.그는 오히려 환경에 굴하지 않고 실력을 쌓으므로써 열어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게 된 줄 믿습니다.
사무엘상 17:45에 다윗이 블레셋 거인 골리앗에게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나아 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나아가노라”라고 했습니다.
그가 선포한 “만군의 여호와”(The Lord Almighty)란 “전능하신 여호와”라는 뜻입니다.
다윗은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었을 뿐만 아니라 그 능력을 힘 입어 행동하고 그의 물매로 돌 던지는 실력을 발휘했습니다.
그리고 통쾌하게 승리했습니다. 하나님이 인정해주시고 하나님이 열어 주시는 인생은 환경에 굴하지 않고 실력을 쌓습니다.중단하지 않고 계속 성장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지금 여러분의 환경이 어떠하든지 거기에에 굴하지 않고 실력을 쌓으시고 계속 성장하심으로 하나님이 인정해 주시는 인생이 되시기를 소원합니다.
2. 입다는 잡류에 물들지 않고 자신을 굳게 지켰습니다(3절).
이복 형제들에게 미움과 버림을 당한 입다는 그들을 피하여 돕 땅으로 도망가서 살았습니다.
돕 땅은 이방 땅이었으며 우상숭배가 성한 곳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곳에는 잡류가 있었습니다.
“잡류”란 윤리적으로 “무가치한 사람들”이란 뜻입니다.
그들은 건달 생활을 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이 입다에게로 모여 와서 그와 함께 출입하였습니다. 입다의 처지가 그들과 비슷하다고 느꼈기 때문일 것입니다.
창녀의 아들로서 도망자 신세가 된 입다가 이방 땅에서 잡류들과 함께 생활을 하게 되었을 때 그들의 영향을 받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입다는 이방 땅에 살았지만 이방 신을 섬기지 않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잡류 곧 가치 없는 삶을 사는 건달패들의 두목이 되었지만 그들에게 물들지도 않았습니다.
도리어 그는 그들에게 좋은 모범을 보여 주며 감동을 주었을 것입니다. 그랬기에 그는 무가치한 잡류로 전락하지 않고 예수님의 군대 장관과 최고 통치권자인 사사가 되기까지 하나님의 인정을 받고 열어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게 된 줄 믿습니다.
미국의 프로미식축구 선수 제이슨 아반트(1983~ )의 이야기입니다. 그는 일리노이즈주 시카고에서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친척 대부분이 마약 갱단과 연관된 일을 했습니다. 그도 중학교 시절부터 마약을 팔았습니다. 그러나 할머니는 손자를 교회로 데리고 나갔습니다. 그리고 “주여, 이 어린양을 다른 길로 인도하여 주소서. 그에게 당신의 뜻을 보여 주시옵소서”라며 쉬지 않고 기도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할머니는 제이슨이 다른 취미를 가질 수 있도록 그를 미식 축구팀이 있는 학교로 전학시켰습니다.
그는 선수로 뛴 지 1년 만에 지역 최고의 선수로 거듭났고, 실력을 인정받아 2003년 미식축구 명문인 미시간대학에 진학했습니다.
입학한 첫 해, 벤치를 지키는 날이 많아지면서 마음을 졸이며 지내던 그는 5월 4일 주일예배 중에 성령님의 임재를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그 때 “마약을 팔다 총격을 받은 적이 많았지만 누구 하나 상한 적이 없고 보잘 것 없는 제가 미식축구 선수가 된 것은 하나님의 보호하심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하나님을 위해 살겠다고 약속했다”라며 미국 기독방송 CBN 인터뷰에서 간증했습니다.
야고보서 1:27에 사도 야고보는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은 곧 고아와 과부를 그 환난 중에 돌보고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아니하는 그것이니라”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생각하시는 정결하고 참된 경건은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돌보아 주며, 세속에 물들지 않도록 자기를 지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런 사람의 인생을 열어 주십니다.
여러분! 잡류에 물들지 않고, 세속에 물들지 않고 자기를 굳게 지킴으로써 하나님이 인정해주시는 신실한 그리스도인들이 되시기를 소원합니다.
3. 입다는 자만에 빠지지 않고 하나님을 의지하였습니다(9절).
이스라엘 자손을 열여덟 해 동안이나 억압한(삿10:8) 암몬 자손이 이스라엘을 치려고 길르앗에 진을 쳤습니다.
이스라엘도 길르앗 미스바에 진을 쳤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스라엘 자손 중에 먼저 나가서 암몬 자손과 싸울 자가 없었습니다(삿10:17,18).
그 때 생각해낸 사람이 입다였습니다. 사실 얼마 전 까지만 해도 입다는 이스라엘 자손 중에 존재 가치도 없었던 자였습니다. 그런데 이제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길르앗 장로들이 입다를 데려오려고 돕 땅으로 갔습니다. 그들은 입다에게 우리가 암몬과 싸우려 하니 와서 우리의 장관이 되어 달라고 했습니다.
입다는 그들에게 “너희가 전에 나를 미워하여 내 아버지 집에서 쫓아내지 아니하였느냐 이제 너희가 환난을 당하였다고 어찌하여 내게 왔느냐?”라며 그들을 책망하였습니다.
길르앗 장로들은 유구무언이었습니다. 이방 여인의 아들, 창녀의 아들에게 길르앗 장로들이 “와서 우리의 장관이 되어 달라”라며 부탁하였을 때 입다는 자만에 빠질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결코 자만에 빠지지 않았습니다.
그는 다만 “여호와께서 그들 곧 암몬 자손을 내게 넘겨주시면”이라고 하였습니다.
이는 전쟁의 승리는 하나님께 있다는 그의 신앙을 말해 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는 이스라엘 자손이 그를 이스라엘의 머리와 장관으로 삼았을 때 무엇보다 먼저 미스바에서 “여호와 앞에”(코람데오)자기의 말을 다 아뢰었던 것입니다(삿11:11).
그는 전쟁에 앞서 하나님께 먼저 제사를 드렸던 것입니다. 그 후 하나님의 영이 입다에게 임하셨으며(삿11:29), 하나님께서 암몬 자손을 입다의 손에 넘겨주셨습니다(삿11:32).
이방 창녀의 아들로서 건달패들의 두목이었던 입다가 이스라엘 민족의 사사가 되었다는 것은 정말 놀라운 일이었습니다.
입다! 그는 실로 자만에 빠지지 않고 하나님을 의존하였기에 인생의 패자가 되지 않고 승자가 되기까지 열어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게 된 줄 믿습니다.
2013년 3월까지 환경부 장관을 지낸 유영숙(1955~ )권사님의 신앙 간증입니다. 이화여대에서 학사, 석사 공부를 마친 후 미국 오리건주립대학교 대학원에서 생화학 박사 학위를 받은 그녀는 1990년부터 한국과 각 기술연구원에서 선임연구원으로 활동하던 중 여성과 학계에서 추천해 2011년 5월에 장관에 내정되었습니다.
그런데 당시 언론에서는 그녀를 “낙마 1순위”로 꼽았습니다.
언론은 교회 다니면서 낸 헌금을 매관매직으로 몰아갔으며, 미국 유학 중에 낳은 아이의 이중 국정도 문제시 하였습니다.
진퇴양난에 처했을 때 그녀는 하나님께 눈물로 기도하며 많이 매달렸던 것 같다면서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장관에 내정된 뒤 청문회를 거치면서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이 무엇인지 깨달았습니다.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면 하나님이 귀히 쓰신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녀는 간증 말미에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는 데살로니가전서 5장16-18절 말씀을 되새기며 늘 하나님과 국민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겠다고 했습니다.
베드로전서 5:6에 사도 베드로는 “그러므로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에서 겸손하라 때가 되면 너희를 높이시리라”라고 했습니다.
그가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서”라고 한 것은 전능하신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은 결코 자만에 빠져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자만에 빠지지 않고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을 때가 되면 높여 주십니다.
하나님은 바로 자만에 빠지지 않고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의 인생을 열어 주시기 때문입니다. 자만에 빠지지 않고 하나님을 의지함으로써 하나님이 열어 주시는 인생이 되시기를 소원합니다.
1967년 17세 때 다이빙 사고로 전신마비 장애인이 된 조니 에릭슨에게 어느 목사님이 하나님은 문이 닫힐 때 또 다른 문을 열어 주신다는 말로 격려해 주었습니다.
그러자 조니는 그 말씀이 맞다고 하면서 하나님은 또 다른 문을 하나만 열어 주시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개나 더 열어 주신다고 고백했다고 합니다.
***{결론}***
여러분! 입다는 하나님이 인정해주시고 하나님이 열어주시는 사사였습니다.
1. 입다는 환경에 굴하지 않고 계속 성장하는 사람이었습니다(1절).
2. 입다는 잡류에 물들지 않고 자신을 굳게 지켰습니다(3절).
3. 입다는 자만에 빠지지 않고 하나님을 의지하였습니다(9절).
입다의 하나님은 열어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이 열어 주시는 인생은 결코 환경에 굴하지 않고 실력을 쌓으며, 결코 잡류에 물들지 않고 자기를 지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열어 주시는 인생은 결코 자만에 빠지지 않고 하나님을 의지합니다.
여러분!사순절 절기와 부활절을 기다리시며 새로운 봄을 기다리시는 3월에 열어 주시는 하나님의 은총 안에서 모든 닫혔던 문들이 활짝 열리어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묵상:사사기11:1-11절입니다.오늘 월삭예배에 주시는 말씀을 묵상하시고 입다와 같이 하나님의 인정을 받으시고 하나님께서 닫힌 문을 열어주시기를 소원합니다.
“이에 입다가 길르앗 장로들과 함께 가니 백성이 그를 자기들의 머리와 장관을 삼은지라 입다가 미스바에서 자기의 말을 다 여호와 앞에 아뢰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