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정선군이 2012년부터 3년간 도단위 주요 체육대회를 모두 개최하게 됐다.
정선군에 따르면 지난 15일 도생활체육회 이사회를 통해 2012년 제20회 강원도민생활체육대회 개최지로 정선군이 최종 결정됐다.
이에 앞서 지난달 임호순 실사단장을 비롯한 실사위원들이 정선을 방문, 정선군의 유치 의지 및 군민 호응도, 주경기장과 종목별 경기장 등 시설현황, 숙박 및 음식점 등 수용대책 등을 점검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에 따라 올 초 2013년 제48회 강원도민체육대회와 2014년 도소년체육대회가 결정된데 이어 이번에 2012년 도생활체전까지 유치하면서 2012년부터 3년간 도 단위 주요 체육대회를 모두 개최하게 됐다.
이 같은 대규모 스포츠대회 유치가 가능한 것은 내년에 완공되는 종합체육시설을 비롯한 스포츠 인프라가 마련됐기 때문이다.
특히 정선군은 도단위 주요 체육대회를 유치하면서 각종 스포츠 경기를 9개 읍면에서 고르게 분산 개최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선수단 및 응원단의 지역 방문으로 지역경기 활성화는 물론 주요 관광지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만큼 이를 지역에 고르게 분배하겠다는 취지다.
군 관계자는 “도 단위 주요 체육대회를 비롯해 향후 전국 단위 각종 종목별 대회 유치를 통해 지역의 성장 동력인 관광에 스포츠마케팅을 접목해 고원레저도시의 완성도를 높여가겠다”고 했다.
류재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