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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 조선왕조 실록(21편)
조선시대 방탄조끼 개발 프로젝트 下
면으로 방탄조끼를 개발한다는 대전제에 합의한 흥선대원군, 곧바로 방탄조끼 개발에 나서는데,
그 개발과정은 아주 간단하였다.
사수 거총! 발사!탕탕탕!면갑 확인해!방탄조끼 개발 위원회는 조총으로 프로트타입 면갑을 계속 쐈던 것이다.
연구관님! 11장 겹친것도 뚫렸는데요.
이런 젠장.야! 12장 겹쳐봐!알겠습니다. 야, 목면좀 더 가져와봐.
연구관님 꼬메는건 어떻게 꼬멜까요.
시침질로 할까요.아니면 미싱으로
박아버릴까요.
네 마음대로 하세요!방탄조끼 개발팀은 그렇게 면갑에 들어가는 면의 양을 한 장씩 늘려가면서 몇잡을 겹쳐야 총알이 안 뚫리는지를 연구하였는데,
그런 어느날.사수 거총! 발사.탕탕탕!연구관님! 13장 짜리는 안 뚫렸습니다! 안뚫렸어요!
신화창조 였다.
13장짜리 면갑은 뚫리지 않았던 것이다. 이 사실을 보고받은 흥선대원군,
다들 고생했어, 앞으로 이 방탄조끼를 면제배갑(綿製背甲)이라 부르고, 전군에 보급한다!
이렇게 해서 면으로 만든 방탄조끼는 병사들에게 보급되게 되었는데.
아따, 뭐가 이리 두껍댜?
여름에 이거 입었다간 땀띠 나겄네.
그러게 말여, 이거 완전히 솜이불 아녀? 이걸 입고 어떻게 뛰라는겨.
병사들의 불만은 하늘을 찔렀다.
말이 좋아 방탄조끼지 면포를 13장씩 앞뒤로 겹쳐서 꼬멘 이 방탄조끼는 그 무게도 무게였지만, 그 보온성 덕분에 여름에는 푹푹 찌는 것이었다.
여름에 솜이불로 옷을
만들어 입고 다닌다 생각해 보라.
더군다나 이걸 입고 강을 건너거나 할때에는 그야말로 목숨을 걸어야 했다(면의 흡수력을 상상해보면 알것이다.)
흥선대원군이 야심차게 개발한 이 방탄조끼의 실전투입은 의외로 빨리 돌아왔는데, 1871년 고종8년에 있었던 신미양요(辛未洋擾)였다.
제네럴 셔먼호가 자빠진 것 때문에 열받은 미국놈들이 쳐들어 온 것이다.
자! 네들이 입고 있는 면갑있지?
그거 절대 총알이 못 뚫는다!
네들은 말 그대로 불사신인거야
불사신,아니 불(不) 죽을 사(死) 매울 신(辛)절대 죽지 않는 라면이 아니라, 여하튼! 안 죽어! 안죽으니까 돌격해 알았지?
자 돌격하는 거다?
돌격 앞으로! 하면 돌격하…
야! 야! 아직 돌격 하라고 안했잖아!
이 자식들이!그렇다 신미양요때 조선군들 이 방탄조끼 입고 미국놈 들이랑 맞짱을 떴던 것이다.
자 그런데 이를 어쩌나.흥선대원군의 희망과는 달리 이 면갑이란게 그렇게 효용을 발휘하지 못했으니.아따,
양키놈들 뭐 주워먹을게 있다고 이 삼복더위에 쳐들어 온댜.
내말이 그말이여! 왜 하필 6월이냐고! 가뜩이나 더워죽갔는디, 면갑인지 방탄조낀지 하는 거 땜에 쪄죽겠네!
1871년 6월에 쳐들어 온 미군들 덕분에 면갑을 입은 조선군들은 말 그대로 움직이는 솜이불이 되어야 했는데, 문제는 여기서 끝난 게 아니었다.
오우 코리아 솔져 마쉬멜로우맨 같아요~
뭘 저렇게 덕지덕지 껴입었는지,
총알도 못 뚫어요. 오우 지져스!
그렇다 총알을 막아낸 것이다. 여기까지는 흥선대원군의 생각대로 들어맞았는데,와따, 이것이 진짜 총알은
막아내네.야 잘하믄 우리가 이기겄는디.문제는 이때부터였다.
총알이 안되니까 대포를 쏘아대는 미국놈들 아뿔싸 대포의 유탄파편이 면갑에 맞은 것이다.
맞은거 까지는 상관없는데 불똥이 튄 것이다.
워.워메! 방탄조끼에 불이 붙어버렸어야!!워메 불이야!불좀 꺼주쇼 불!그랬다.면이란게 총알은 막아낼 수 있다 해도, 그 자체가 불에 잘붙는 천이란 사실.
흥선대원군과 개발팀은 이걸 간과못했던 것이다.
오우 코리아 솔져 아머는 파이어에 리미트 된다!
결국 면갑은 작은 불똥만 튀어도 그대로 불타버리는 움직이는 화염병이 되어버렸던 것이다.
흥선대원군의 방탄조끼 프로젝트는 그렇게 ‘총알은 막되, 불에는 잘타는 방탄조끼’로 결론이 나버렸던 것이다
뭐 그래도 어찌어찌 신미양요는 조선군의 승리(?)로 끝이 나게 되었다.
조선을 개항하려 했던 미군은 흥선대원군의 강력한 쇄국정책에 밀려 결국 그 뜻을 이루지 못했으나, 한 가지 건진 것이 있었으니, 바로 흥선대원군이 개발한 방탄조끼
면제배갑(綿製背甲)이었다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한 벌 남은 흥선 대원군표 특제 방탄조끼 한 벌이 미국의 스미스소니언 자연사 박물관에 소장되어있는 것이다.
물론, 신미양요 때 미군들이 노획한 것이다.
전 세계 최초로 개발된 면으로 된 방탄조끼, 그것도 전 세계 통털어 한 벌 남은 그 방탄조끼를 노획했다는 것
자체만으로 미국에게는 그리 손해 본 장사는 아닐 듯 싶은데
(이건 필자만의 생각일까)
엽기 조선왕조 실록(22편)
조선시대 율곡 프로젝트 물소 수입 작전’ 上
올림픽이 있을 때마다 한국 여자양궁은 전 세계를 깜짝깜짝 놀라게 만드는데,
그때마다 인용되는 것이 동이(東夷)족의 피가 흘러서 그렇다면 ‘이夷’자가 큰大자와 활弓자가 결합되어 활을 잘 쏘는 민족이란 뜻이라며 원래 한민족은 활을 잘 쏘는 민족이라고 스스로를 추켜 세우는데,
원래부터 활을 잘 쏘는 것까지는 이해하겠지만 동이(東夷 : 동쪽땅의 오랑캐)
라는 말을 아무 거리낌 없이 쓴다는 것은 좀 문제가 있을 듯싶다.
여하튼 이 이야기는 언어학자 여러분들이 풀어야 할 문제 같고,
오늘 주제는 바로 활’이다.
조선시대에도 ‘활’을 둘러싸고 벌어진 무기수입 게이트인 ‘물소수입 작전’의 실체를 찾아 떠나가보자.
흠, 그러니까 꼭 활이 아니어도 되지 않을까.
활 말고도 좋은 무기가 많은데.
전하!예로부터 조선지형에 강한 건 활이었습니다!
조선지형에 강한 건 핸드폰 아니었냐.
전하! 중원에서 결전의 중심에 놓는 기병은 일단 가격도 비쌉니다.
아울러 조선 지형에는 거의 무용지물입니다
조선은 첩첩산중 인지라 보병이나 기병의 기동이 어렵사옵니다.
만약 외적이 쳐들어온다면 청야입보(淸野立保 : 들을 비우고 성에 들어가 지키다.
고구려 시대부터 한반도 지형에서의 기본방어전략)전략으로 버티면 될 것이옵니다.
조선의 산성은 화살과 식량만 있다면 천년만년 지켜낸다는 말이 있지 않사옵니까.
더구나 주례(周禮 : 주관周官이라고도 하며, 유교 경전의 하나로 주공周公이 편찬했다고 전해진다)에 보면,
선비가 되기 위해 갖추어야 할 6가지 기예 중 하나가 활쏘기이옵니다.
어찌 이런 활쏘기를 멀리 할 수 있겠사옵니까.
이 대화를 들어보면 알겠지만, 원래부터 한민족 들은 활과는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였다.
한반도에 있었던 국가 중 대규모 기병을 상비군으로 유지할 정도로 경제력으로 부강한 나라도 드물었거니와 기병이 있다하여도 기동할 만한 지형이 없었다툭하면 산이고 강이니 말이다.
결국 한반도 지형에 가장 어울리는 전략이 험준한 산세를 등에 업고 산성을 짓고,
그 안에서 활을 쏘며 농성전(籠城戰)을 벌이는 것이었다
이러니 활이 발달 안할래야 안할 수가 없었다.
더구나 조선시대가 시작되면서 부터는 활쏘기가 선비의 덕을 닦는 기초과목이 되어.
무 (武)를 경시하는 풍조
속에도 활쏘기만은 발전하게 된다(기생들까지 활을 쏘며 놀았으니 말다했다)
자, 다시 조정으로 돌아가 보자,
다 좋은데 말야, 꼭 그 물소뿔이 필요한거야.
전하, 거듭 말씀드리지만 말입니다.
몇 번 말하면 좀 알아듣는
척이라도 좀 하십시오.
우리 조선의 주변국들이 제일 두려워하는 무기가 바로 각궁
(角弓 : 동물뼈로 만든 활이다. 보통 물소뿔로 만든 흑각궁黑角弓을
말한다)입니다.
이 각궁에서 발사하는 편전(片箭 : 애기살이라고 하는
보통 화살의 반만한 화살)이야말로 원샷원킬을 자랑하는 조선군 최강의 병기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각궁을 포기한다면 그건 레옹보고 우유 마시지 말라는 것과 같습니다.
그건 알겠는데 말야, 이번에 또 명나라
이 떼놈들이 물소뿔 안주겠다고 쌩쑈를 했다면서.
야 이거 방법이 없는 거야.
언제까지 아쉬운 소리 하면서 쓰느니 아예 딴걸 만드는게 어때.
전하, F-15전투기 살 때 얼마나 쌩쑈를 했습니까.
혈맹이니 뭐니해도 무기거래 하는데 어떤 나라가 긴장안하겠습니까.
중국놈들이 아무리 장삿속이 밝아도 여차하면 전쟁을 할지도 모를 나라한테 전략물자를
함부로 내주겠습니까.
개념 좀 잡으세요.
야.너 상당히 기분 나쁘게 말한다.
개념 운운하면서 말야.
너야말로 개념 상실했냐.
왕한테 이따위로 말하고 말야.
이걸 그냥 확!
저.전하 죽여주시 옵소서!
딴말할 필요 없고, 대안을 말해 대안을! 대안도 없이 무조건 비판만 하고 말야.
어디서 못된 것만 배워서 말야.
전하, 흑각궁의 재료로는
물소뿔, 산뽕나무, 참나무, 쇠심줄, 어교(민어 부레로 만든 풀), 화피(산벚나무 껍질), 소가죽, 삼베, 면실이 필요하온데 다른 재료는 다 구할수 있으나, 오직하나 물소뿔 만이 조선에서 나올 수 없는 물품이옵니다.
쟤는 왜 다 아는 이야기를 또 하는 거야.너 약 먹었냐.아니 저기.독자들은 모를 거 같아서,
독자 서비스 차원에서.
음.독자 서비스 차원이지 그래
인정, 계속해봐.
예, 예나 지금이나, 그리고 뒤에 나올 한국이란 나라나 기술력은 좋으나 핵심 기술에 있어서는 다른 선진국에 뒤지는 것은 매 한가지옵니다.
아무리 활 만드는 기술이 뛰어나다 하여도 핵심재료인 물소뿔을 수입한다는 것은 엔진 없는 자동차를 굴리는 것과 진배없습니다!
음 그렇지, 계속해봐.
해서 이 참에 명나라 측에 핵심기술을 이전받기 위한 협상을 하는 것입니다. 유식한 말로 라이센스라 하옵지요.”
오호, 라이센스 그거 느낌 팍 오는데? 뭔가 있어 보이고 말야 계속해봐.
이 참에 우리나라에서도 물소를 수입해서 키우는 것입니다.
이야.그거 굿 아이디언데.
좋아 당장 명나라에 사신을 보내서 물소를 보내달라고 요청해라!
세종 10년 드디어 조선은 명나라 에게 물소뿔 라이센스를 위한 물소 수입 의향서를 제출하게 되는데.
자주국방을 위한 초특급 프로젝트 물소 수입 작전! 과연 조선은 물소를 수입할 수 있었을까?
초특급 울트라 메가쑈킹 역사 사극 ‘물소 수입 작전
엽기 조선왕조 실록(23편)
조선시대 율곡 프로젝트 물소 수입 작전 中
일단 명나라에 물소 수입을 의뢰한 조선 조정, 툭 까놓고 말해 이들도
반신반의 였다.
나라도 물소 안주겠다.
남에 나라 무기 될 전략물자를
그렇게 쉽게 주겠어.
이런 생각을 하면서도, 밑져야 본전이라고 명나라에게 물소를 몇 마리 분양해 달라고 했던 것은,
하다하다 안되니까 미친척
하고 명나라 조정을 찔러본 것이다.
명나라 황제도 이런 사정을 알고 있었다는 듯이,울리 사람 조선살람 한테 물소 못준다 해,
조선 살람들 활 무섭게 쏜다 해.
물소 줬다가 조선천지에 각궁 넘쳐나면 우리X된다 해.
그리고 옛말에도 이런 말있다 해 자식한테 물고기를 한 마리 주는 것보다 물고기 잡는 법을 알려주라 했어 해.
울리 중국 사람들 두고두고 물소뿔로 조선 살람 등쳐먹을 거다 해.
그랬다. 명나라 물소 좀 달라는 조선의 요청을 한마디로 개 풀 뜯어먹는 소리 하지 말라고 쌩까 버렸던 것이다.
이때 조선 조정의 반응 어땠을까. 한마디로 죽을 맛이었다.
다른 방법이 없었던 것일까.
이때 한민족 특유의 악으로 깡으로’정신이 나오게 된다.각궁(角弓)이라는게 꼭 물소뿔 이어야 한다는 법칙이 있는 건 아니잖아.
뿔 비슷한 건 다 되는거 아냐.
물소가 안되면 젖소도 있고, 한우도 있을거 아냐.
걔네들도 다 뿔이 있잖아.
에.전하 그게 탄력이 물소뿔만 하지 않고, 또 크기가 크기인지라.
발상의 전환! 생각이 바뀌면 세상이 바뀐다잖아! 한번 시도는 해봐야지! 안되면 되게 만들어! 이것들이 그 동안 안 굴렸더니 빠져가지고,
한 따까리 해야겠어 얼른 안 튀어가!
이렇게 해서 한우의 뿔을 가지고 활을 만들자고 프로젝트팀을 만들게 되었으니, 바로 ‘향각궁(鄕角弓) 프로젝트’였다.
이때 뽑힌 소가 황해도 출신의 황소들이었다.
애네들 뿔이 그나마 제일 길었기에(20~40㎝) 이 소들을 가지고 활을 만들자는 것인데.
전하! 기뻐하십시오.
드디어 흑각궁을 대체하게 되었사옵니다!
신토불이는 농협 에서만 쓰는 말이 아니었습니다!
이제 국방부도 신토불이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 그래. 드디어 향각궁을 완성했단 말이냐.
그렇사옵니다!황소뿔 3개를 이어 붙여서(흑각궁은 뿔2개로 만들었으나, 황소뿔은 짧아서 3개를 붙여야 했다) 향각궁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수입대체 효과는 물론 이거니와 가격도 물소뿔에 비해 30%나 저렴하옵니다!
수고 하였네! 그럼 한번 쏴볼까.
전 나라님의 그것처럼 자주국방의
상징인 향각궁을 직접 땡겨보는 왕,
그런데 아뿔싸! 우드득하는 소리와 함께 활이 부러진 것이다.
물소뿔을 대체하기 위해 만든 향각궁은 뿔3개를 연결했기 때문에 여름이 되면 부레풀로 접착한 부분이 떨어져 활이 부러지는 것은 물론, 활의 위력도 흑각궁보다 못했다.
결정적으로 이 향각궁 때문에 나라 경제가 절딴날 판이 되었으니,
전하, 향각궁을 만들기 위해
농우(農牛)를 도살하는 통에 조선 땅에 있는 소의 씨가 마를 판입니다.
국법으로 소의 도살을 엄히 금지시킨 마당에 활을 만들기 위해 소를
잡다니요! 이는 천부당 만부당 하옵니다.
결국 향각궁 프로젝트는 그렇게 접어야 했다.
이 상황에서 다시 들고 나온 프로젝트가 바로 ‘녹각궁鹿角弓 프로젝트’였으니,
꼭 소뿔만 뿔이란 법있어.
사슴도 뿔있다 이거야!아니.저기 약으로 쓰기에도 빠듯한 게 사슴 뿔인데, 지금 그걸 가지고 활을 만든다고.나라 지키겠다고 무기 만드는데 그깟 녹용이 문제야.
음.하긴 비상식량으로 녹용 다려서 먹어도.우여곡절 끝에 사슴뿔로도 활을 만들긴 만들었으나, 문제는 그 수량이
부족 하였다는 것이다.
문제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다.소뿔도 안되고, 사슴뿔도 안되고 그럼 뭘로 활을 만들어야 한단 말인가.
개뿔 가진 게 없는 나라인 걸 어쩝니까.
저놈, 개 패듯이 두들겨 패서 내 쫓아라!이 상황에서 명나라 에서는 물소뿔의 유출을 가지고 조선정부를 압박하기 시작한다.
전하 이번에 물소뿔을 밀수해 오는 게 들통났습니다.
지금 명나로 황제가 완전 꼭지가 돌아서.
이런 젠장.야, 내가 걸리면 물소뿔이 아니라 녹용이라고 박박 우기랬지.
이건 군사용이 아니라 의약품 으로 수입하는 거라고 말하랬잖아!
아니, 명나라 국경수비대 애들이 너네는 그럼 사슴으로 밭가냐.라고
묻는 통에.
그럼 사슴으로 밭 간다고 우겨야지!이것들이 밀수의 기본을
모르네.
이 상황에서 조선 조정에는 새로운 희망이 싹트게 되는데,
전하, 까짓 거 명나라 물소 포기합시다.
어디 물소가 명나라에만 있습니까 왜놈들 한테도 물소 있습니다.
그놈들 가끔 상납(조공)할 때 물소뿔도
섞어서 보내고 하던데, 이 참에 일본 애들하고 쑈부쳐서 물소 몇 마리
들여옵시다.
요강 몇 개 던져주면 좋다꾸나 하고 물소 줄 겁니다.
명나라로 부터 물소를 분양 받는 것에 실패한 조선정부, 그래도 물소뿔은 필요한 시점, 이 상황에서 조선 조정은 새로운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는 일본에게 마지막 기대를 품는데, 초특급 메가쑈킹 버라이어티 역사 사극 ‘물소 수입 작전’의 마지막 이야기는
다음회에 연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