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교구 창원시 사파성당에서 2023년도 정의구현 사제단 주최의 마지막 24 번째 시국기도회가 어제(11월 27일) 오후 7시부터 8시 반까지 열려 잘 끝났다. 서울,광주,부산 등 전국의 교구에서 온 50 여명의 사제들과 수녀님,신자,일반 시민 등 60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오염된 바다, 흔들리는 민주주의를 우려하는 월요 시국기도회 "는 마산교구 박철현 신부의 주례와 참석한 사제들의 공동집전으로 미사로 시작되었다. 강론에 나선 하춘수 신부는 "교회는 연대의 힘으로 교만한 통치자에게 하느님의 구원하시는 미사를 통해 통치자가 백성의 소리를 귀기울여 들어아 한다는 예언직을 수행해야 한다."고 천명하고 " 이 예언자의 신탁은 축복이자 저주일 수 있다."고 밝혔다. 하 신부는 특히 "최근 9,19 남북군사 합의의 폐지는 우크라이나 전쟁,이스라엘과 팔레스티나간의 전쟁에서 생겨난 죽음에서 보듯 힘에 의한 거짓평화가 얼마나 비참한 것인가 하는 것을 깨닫게 해주었다."고 지적하고 " 통치자는 "진정한 평화를 기획하시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편 미사 중 영성체 후 강종철 마산 친환경 운동연합 공동의장이 "핵 오염수 투기", 이병하 경남진보연합상임대표의 "서울 공화국,지방소멸"그리고 김남석 경남 언민련 공동대표의 "언론탄압,언론장악"에 대한 연대발언이 각각 이어졌다. 그리고 배진구 신부 외 노래 팀의 후쿠시마 아리랑,검새 아리랑의 합창공연이 있어서 현 시국을 질타하고 풍자하는 시간이 있었다.
또한 송년홍 비상대책위원장 신부는 "그동안 시국기도회에 함께 해주신 모든 신부님들과 수녀님들,신자들,시민들 모두에 감사 드린다."고 하면서 "금년의 기도회는 오늘로서 마쳐지지만 내년에 다시 힘을 모아 윤석열 탄핵과 퇴진에 박차를 가하자."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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