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본문에서도 아주 잘 알 수 있듯이 하나님께서는 우리 인생들이 행한 대로 보응하시는 분이고, 선악 간에 있어 이 세상에서 사는 동안에 합당하게 처분하시는 분인 것이며, 뿐만 아니라 세상 끝 날과 영원에 이르기까지 심판하시는 분이 아니실 수 없는 것입니다..
특히 그러한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선이나 의에 있어서 모든 근본과 기준은 말씀, 말씀의 신앙이 아닐 수 없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되는 것인데 실상 절대 선이시자 모든 의의 실체이신 하나님께서 그 자체가 말씀이 아니실 수 없는 것이며, 근원적으로는 우리 인생들이 이 세상에서 뿐 아니라 세상 끝 날과 신령한 몸으로의 부활, 영원한 나라, 영원한 생명에 이르기까지 경험할 수 있는 모든 종류의 하늘의 힘과 구원의 일들의 중심이시자 근본이시며 실체이신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오직 말씀으로 하나되시어 말씀과 함께, 말씀대로 모든 것을 실행하시고 다 이루시는 분이 아니실 수 없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따지고 보면 하나님께서 원하시고 기뻐 역사하시는 모든 모양의 선에 있어서 근본적으로는 우리 인생들의 힘이나 세상적 방법들로는 불가능하다는 것이 모든 핵심이자 관건인 것인데 특히 그러한 선에 있어서는 가장 먼저 하나님 아버지의 창세전부터의 뜻과 약속과 섭리 안에서 오직 한 분 구주 예수님을 믿음으로 값없이 구원에 참예케 되고, 마치 목욕하듯 통째로 하나님의 것이 되며, 직접적, 경험적으로는 그 이름에 약속되신 성령님의 시공을 넘는 전지전능의 하늘의 힘과 실제로 인해 정말 천국과 부활과 영생의 백성으로 거듭날 수 있는 것이고, 본질적으로는 말씀의 백성으로 뒤바뀌게 될 수 있는 것이며, 바로 그렇게 구원에 참예케 되는 것이 하나님의 선에 있어서 가장 우선이자 모든 전제가 아닐 수 없는 것이고..
더 나아가 그렇게 믿음으로 구원에 참예케 된 자라 하더라도 악한 세력들이 우는 사자들과 같이 삼킬 자들을 찾는 이 험악한 세상에서 연약한 육신의 몸을 입고 사는 동안 얼마든지 죄악과 세속과 정욕과 미움과 우상과 자기 소견과 온갖 불신앙들 등으로 병들고 죽은듯한 신앙이 되어 선과 멀어지고, 오히려 반대에 가깝게 될 수 있는 것이기에 모든 하나님의 백성된 자들에 있어서 삶의 자리와 사역의 현장들 가운데에서 그 누구라도, 단 한 사람도 예외 없이 처음에 믿음으로 구원에 참예케 된 사랑, 이치와 마찬가지로 하나님 아버지의 창세전부터의 뜻과 약속과 섭리 안에서 날마다 순간마다 오직 한 분 구주 예수님의 십자가를 자랑하고 붙잡으며 기도하고 찬미하면서 바로 그 이름에 약속되신 성령님으로 인한 하늘의 힘과 은혜를 덧입을 수 있어야 하는 것이며, 바로 그러한 성령님의 시공을 넘는 힘과 실제로 인해 죄악들과 싸울 수 있는 것이고, 혹 범하게 된 죄악들에서는 자복하고 돌이킬 수 있는 것일 뿐만 아니라 그로 인한 사함과 나음들, 회복과 역전들도 생생히 누릴 수 있는 것이며, 특히 하나님의 말씀을 주야로 더욱 가까이하고 사모하며 읽고 들으며 묵상하고 실천하며 증거하는 등과 같은 결단과 몸부림들도 가능한 것이고, 그렇게 깨어 있고 살아 있는 말씀의 신앙, 말씀의 열정이야 말로 하나님께서 가장 원하시고 최고로 기뻐 역사하시는 선에 있어서 전적인 기준이자 관건이며 통로이고 방법 등이 아닐 수 없는 것입니다..
잘 통찰해 보면 다름 아닌 바로 그러한 말씀의 신앙, 곧 살아 있는 믿음의 몸부림들이야 말로 직접적으로는 말씀의 영이신 성령님으로 더욱 충만할 수 있게 하는 것이며, 근원적으로는 갈수록 더 말씀으로 하나되신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의 기뻐 역사하심이 됨과 함께 세상이 줄 수 없는 하늘의 힘과 구원의 일들, 복음의 능력과 하나님 나라의 역사들, 특히 온갖 은혜와 은사와 응답들, 승리와 역전과 이적들, 복과 부흥과 열매들 등으로 그 자신 뿐 아니라 온 지경에, 심지어는 원론적으로는 그러한 믿음과 선의 모양과 정도와 강도에 따라, 또한 하나님 아버지의 시간과 계획과 섭리 등에 따라 땅 끝까지 이르게 되고, 천지사방에 온통 차고 넘치게 되기까지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그 행한 대로 보응하시되
참고 선을 행하여 영광과 존귀와 썩지 아니함을 구하는 자에게는 영생으로 하시고
오직 당을 지어 진리를 따르지 아니하고 불의를 따르는 자에게는 진노와 분노로 하시리라
악을 행하는 각 사람의 영에는 환난과 곤고가 있으리니 먼저는 유대인에게요 그리고 헬라인에게며
선을 행하는 각 사람에게는 영광과 존귀와 평강이 있으리니 먼저는 유대인에게요 그리고 헬라인에게라
이는 하나님께서 외모로 사람을 취하지 아니하심이라“
(로마서2:6~11)
*양범주목사의 '21세기 두란노서원'/2023년 9월 18일(월)1/사진 조연진사모, 이미지 박원영집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