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아내'란 호칭
환갑을 넘긴 남자에게
중요한 사람을 꼽으라면
첫째 마누라
둘째 안(집)사람
셋째 애들 엄마라 한다던데
이들 톱랭커 모두가
내 아내 한 사람인데도
"내아내"라고 말하는게
왠지 쑥스럽다 한다.
내 사랑이 빠진 단어로
아내를 부르는 건
남존여비의 사회에서
아내 자랑은 팔불출 이 만든
사랑 표현의 밀봉이 아닐까
자기 표현의 시대에
아내에 대한 호칭도
내 안(맘)에 사랑(Love)
"내안애"로 하면
부부 사랑이 피어날거야
2023.10.22.도불/홍용표
첫댓글
옛날에는 남편분들
내아내라는 말을 하려면
쑥스러워했다지만
지금은
전혀 쑥스럽지가 않지요?
사랑하는 아내분과
사랑 표언 많이 하시며
늘 행복하세요.
도불 시인님~
저도 남들과 얘기할 때는
애들 엄마란 호칭을 씁니다.
마누라, 안사람, 와이프는 다 어색해서...
하지만, 호칭이 아무려면 어떤가요?
생각하는 마음이 중요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