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는 이나이 먹도록 처음 가보네요 -_-
콧구녕에 상쾌한 바람과 봄맞이 나들이겸 먹방투어였습니다.
그 시작은 오전 10시에 출발이라 아침을 못먹을거 같아서
새벽에 준비해 둔 미니밥도그와 주먹밥입니다.
다음부터는 그냥 한솥도시락을 사갈생각입니다.
비용도 비용이지만 부엌 온 사방에 빵가루와 김가루 ㅠㅠ
휴게소에 들려서 오뎅과 국물이랑 같이 몇개 집어 먹었더니 배가 부르더군요.
노력과 비주얼에 비해 맛은 그닥이였다는.... ㅠㅠ 괜히 했다고 후회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눈이 안녹은 곳이 많더군요.
여기는 신기하게도 고속도로를 가운데 두고
왼쪽은 눈이 녹아 봄기운이 돌고
오른쪽은 눈이 쌓여있어 겨울기운이 풍기네요.
제일 먼저 찾은 곳은 동명항.
예전에 '엄마야나는왜'님이 속초여행 질문하신 글에서 봤길래
네비찍고 일단은 갔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인증샷부터 찍었습니다.
일단 첫방문이다 보니깐 그냥 설레이더군요.
까만오징어를 보여드릴 순 없어서 바다를 쳐다보고 찍은겁니다.
아이폰 와이드 기능으로 찍어 본 바다. 느낌 별로네요 -_-
튀김을 추천해 주셨던거 같은데
동명항에 걷다가 횟집들 옆에 몇개의 튀김집이 있던데
그 중에서 호객행위를 제일 잘하신 할머니네 가게에서 튀김을 구입.
맛은 그냥 뭐... 오징어튀김은 오징어튀김맛, 새우튀김은 새우튀김맛
왼쪽 아래에 아바이마을이 있는데 마을을 찍은 사진은 없습니다.
1박2일 광고만 덕지덕지 붙어있어서 그다지 느낌이 오진 않았습니다.
바닷가 사진들 + 꼴뚜기별의 왕자님
1박2일에 나왔던 갯배를 타고 물건너로 옮겨가서는
아무생각 없이 걷다보니 시장도 보이고
스타벅스도 보이고 의류매장등
아마 그곳이 로데오 거리였던거 같네요.
다이어트 중이라서 바닷가 근처부터 시장입구까지 먹을거 잘피해 다니며
맛만 살짝살짝 보고 지나쳤었는데
제가 좋아하는 만두가 눈앞에 떡!!!!!!
카! 레! 만! 두!
무슨 맛일지 궁금해 하는김에 골고루 하나씩 포장했네요.
몇개는 지금 먹어봤는데 그냥 만두맛이네요.
아래 사진은 메밀전. 저거 한장에 천원이더군요.
이것도 혹시나 해서 한장만 구입. 아직 맛을 못봤네요.
동명항 근처에서는 저정도만 하고는 낙산으로 이동
도착하니 모래사장위에 아직 눈이 쌓여있더군요.
눈 밟고 뛰어다니다가 신발만 더러워졌네요.
낙산사 산책을 추천해주시길래
올라갔더니 주차비가 선불 3천원 ㅎㄷㄷ
경치는 좋았지만
주차비 3천원
입장료 3천원(성인1人)
그래서 낙산사는 안들어 갔습니다. 그냥 밖에서만 대충 훑어봤네요 ㅋㅋ
낙산에서는 사진만 잔뜩찍고 놀다가 허기가 지길래
다시 동명항으로 건너가서
아바이순대, 순대국, 물회등을 먹었습니다.
아바이 마을에서 먹었는데
호객행위 하시던 아주머니의 말투가 툭툭 내뱉는 말투셨는데
그 말투로 끝까지 꼼꼼히 잘 챙겨주시더라고요.
반전 매력의 아주머니셨습니다 ㅋㅋㅋ
비스게 회원분들의 추천덕에 재밌는 속초여행이 되었었네요.
볼거리, 먹거리 여행지 추천해부탁드립니다.
사진은 인스타그램으로 봐야 멋이 더해지는거 같아요 ㅎㅎㅎ
혹시 이번주 일요일(9일)에
종로YMCA에 농구하러 가시는 분 있나요??
첫댓글 결국 마지막 문구가ㅋㅋㅋ
오오 사진이 떠나고싶게 만드네요.
멋지시네요
다음주 월요일에 갈 계획인데, 참고 많이하겠습니다. ㅎ
와 전 여름에 다녀왔는데 겨울 좋네요...^^ 영금정 낙산사 다 다녀왔는데... 여행지는 통영, 부산 먹거리는 전주 군산 어떠세요?
속초 좋죠! 동해성당 근처 막국수도 맛나고 군인해수욕장에서 조금 더 가면 있는 물회집도 맛있고요!
덧. BGM이 무엇일까요? Soundhound도 못잡네요
음...저도 가고 싶네요. 전 일단 홍천 갑니다.
사진 잘 봤습니다 ㅎㅎ
당일치기는 속촞ᆞ
속초 가깝고 좋죠. 미시령 쪽 황태집하고 고성쪽 물회, 만석닭강정, 회냉면은 필수 코스
맛여행은 군산 혹은 인천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