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선암마을 한반도 지형
강원도 영월군 서면 옹정리의 한반도지형은 서강 줄기가 선암마을을 굽이쳐 흐르면서 만들어낸 절경으로 삼면이 바다인 우리땅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하다.
선암마을은 주천강과 평창강이 만나 서강을 이루는 지점으로 전망대에서 바라보면 백두대간을 연상케 하는 무성한 소나무 숲과 해남의 땅끝마을, 포항의 장기곶과 같은 형상이 오묘하게 닮은 한반도 지형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또한 선암마을주민이 설립한 영농조합법인 한반도뗏목마을은 뗏목체험과 줄배타기체험을 비롯한 옛 강변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마을이며, 최근에는 사진가 등 수많은 관광객이 붐비는 영월군의 관광명소가 되었다. 문의는 영월군청 관광문화과 033)370-2531
정선군 병방치 스카이워크 전망대
강원 정선군 정선읍 북실리 병방치 스카이워크 전망대 아래로 동강과 한반도 지형이 펼쳐져 있다.
병방치 스카이워크 전망대는 길이 11.5m의 U자형 투명 방탄유리로 된 전망대다.
정선군 상정바위산
강원 정선의 문곡리에 있는 상정바위산에 오르면 또 하나의 한반도 지형을 만날 수 있다. 조양강이 휘감아 도는 덕송리 일대다. 덕송리 반도는 영월 선암마을의 그것만큼 정교하게 닮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한반도 지형이라 할 만한 풍경을 남몰래 간직하고 있다.
충북 진천군 한반도지형전망공원
진천의 대표 관광명소는 초평저수지다. 저수지에서 직접 물고기를 낚는 것도 재미있지만, 낚시에 흥미가 없다면 초평저수지를 공중에서 감상하는 것은 어떨까. 초평리 두타산 정상엔 초평저수지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다. 이곳의 특징이라면 물길이 화산리를 휘감아 흐르는데 그 모양이 마치 한반도를 닮았다는 것. 공원까지는 자동차로 올라갈 수 있다. 체력이 허락한다면 걸어가는 것도 좋다. 길이 잘 정비된 데다 가는 길에 개나리·진달래 등이 활짝 피어 있다. 공원에서 내려온 뒤엔 초평붕어마을에 들러 향토음식인 붕어찜을 맛볼 수 있다.
충북 옥천군 둔주봉 한반도 전망대
충북 옥천군 안남면에 있는 둔주봉(384m) 7부 능선쯤 전망대에 오르면 휘감아 도는 금강 줄기가 만들어 낸 한반도 지형 풍경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둔주봉 275m 지점 전망대에 이르면 거짓처럼 펼쳐지는 동해와 서해가 바뀐 한반도 지형이 반긴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동·서가 바뀐 한반도 지형은 강원도 영월군의 그것과 판박이다.
충북 영동군 월류봉 한반도 전망대
월류봉 전망대에서 굽이도는 초강천과 완벽한 한반도 지형을 감상할 수 있다.
전남 나주시 느러지 전망대
소재지 : 전남 나주시 동강면 옥정리 산 1-2
영산강은 대한민국 4대강 중 하나다. 한강, 낙동강, 금강과 함께 4대강에 속하는 영산강은 길이 138.75km로 4대강 중 가장 짧은 강이다. 그러나 영산강에는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비경이 있다. 수천년 세월이 만든 한반도 지형과 똑 닮은 느러지(물돌이)가 바로 그 것이다. 무안군 몽탄면(느러지 마을)과 나주시 동강면(느러지 전망대)의 경계에 있는 이곳은 강원도 영월 동강의 한반도 지형보다 강폭이 수백여 미터가 넓고 실제 한반도와 매우 흡사해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감동을 느끼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