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몰래 시작한 탱고!
우리가 함께한 시간이 얼만데
이렇게까지 할 일인가싶어,
"나 탱고배운다"폭탄선언!
코웃음 치면서 "그래 해봐!"
나를 잘 알기에 ㅋㅋ 싫증을 잘내니까
얼마가지 못 할거라고 생각했던거죠.
옴마야, 탱고의 세계가 놀거리가
무궁무진 하더군요. 첫 술에 배부른건
말이 안되지만 하나씩 배울수록 신세계.
무릉도원이 여긴가 저긴가
밀롱가는 왜캐 재밌는지, 탱고 좀
못하면 어때? 입땅고라도 하고,
론다에서 멋진춤 감상만해도
영화보다 더 꿀잼.
게다가 그리움이 찐하게 묻어나는
탱고음악을 날마다 듣다가
DJ입문ㅋㅋㅋ
탱고 걸음도 겨우 한발 한발 걷는데
디징 입문한 나도 웃기지만,
나보다 더 무모한 분이
오후의 밀롱가에 디징을 맡아보라고 ㅠㅠㅠ
떨리지만 또 올 수 없는 기회
놓칠 수 없어 냉큼 받고
고민×고민
무엇이 중한디?
다른건 몰라도 크루즈반을
생각했어요. 우리가 탱고는
알아가는 단계지만 갬성만은
차고 넘치죠. 그리고 엘 땅고의
이쁜 공간에 가을을 더하고 싶은 맴으로.
My favorite things 부터
Try to remember, Try to September가
나올때, 크루즈반에서 함께 배우는
동기들이 엄지척 👍 할때,
완전 감동이었잖아요.
선곡이 너무 좋은데!
우리 크루즈반에 어울려.
초급에게 똭 맞는 곡이야.
이튿날 출국예정이 있었지만
제 마음은 벌써 하늘을 나는 듯.
집이 가깝다고 격려하러 와 준 친구,
벤쿠버 쁘락에서 만나 서울까지 와서
피시&태봉 만나겠다고 온 캐나다 친구,
또 그 친구에게 아낌없는 카베세오를 해 준
엘땅의 땅게로, 신상 디제이에게
선뜻 자리를 마련해 주신 유미쌤
벌써 가장 서쪽의 땅,
포르투갈에 도착해서 2끼를 먹은
지금도 여운이 가시지 않는듯.
옛말에 혹시 그런말 있나요?
땅고하는 사람중에 나쁜 사람없다는것!
#엘땅고 #오후의밀롱가
#엘땅고밀롱가 #크루즈반
#탱고취미 #탱고음악 #지금은시니어시대
#탱고음악DJ
첫댓글 올리바님 잇뽕 축하드립니다‼️‼️‼️😁 벌써 보고싶네요 😭
올리바의 디징 입봉치고는 음악좋았어요
어떻게 엘땅고라는 명문에 디제이 입봉을 화려하게 할수 있을까?
아무튼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탱고가 늘면 디징도 늘겠죠 ^^ 캐나다에서 온 아니타가 코벤님 넘 잘 추신다고 좋아했어요.
@올리바 아니타님 또한 대단하시더군요ㅡ잘받아주시는 내공에 저도 편했습니다
@코벤 아, 그랬군요. 살사 20년+탱고 6년 ㅋㅋㅋ 대단한 분들의 조합이었네요.
존경하는 올리바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꼭 엘땅고 우등생 되시길 바래요
탱고 열정 본받고 싶어요
무사히 잘 다녀오세요 ^^~
ㅋㅋㅋㅋ 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