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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도 위와 아래
두 섬을 연결하는
만제키바시
대마도 여행, 대마도 관광
대마도 가볼만한 곳
작년 대마도
히타카츠에 이어
이번에는 후배의 도움으로
이즈하라를 둘러보고 왔습니다.
대마도(쓰시마) 섬 모양이 길잖아요.
히타카츠는 위쪽에 위치해 있어
부산에서 배편으로
1시간 정도 걸리는데요.
이즈하라는 아래쪽에 있어
2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이왕 가는 김에
옆지기랑 둘째도 함께했어요.
분명 대마도는 일본이지만
대마도를 찾은 분들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일본어를 할 줄 몰라도
전혀 불편함이 없고
안전하게 마음껏
다닐 수 있습니다.
쇼핑도 자유롭구요.
여행의 즐거움
출발 전 짐을 챙길 때부터
시작됩니다.
비록 1박 2일이지만
그래도 해외여행이라고
꼼꼼하게 챙깁니다.
9시 10분에 출발하는
배를 타기 위하여
이른 아침부터 서둘러
준비를 하고
여유있게 집을 나섰습니다.
해운대에서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까지
광안대교와 부산항대교를 경유하면
30분도 채 걸리지 않지요.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전경입니다.
주차장도 잘 되어 있어요.
주차요금 1일 10,000원
함께하는 후배
매표소에서 이즈하라행
티켓을 구입하고 있습니다.
대마도는
여행사를 통하지 않고도
여권만 있으면 누구나
자유롭게 다닐 수 있지요.
부산에서는
제주도 가는 것보다도
더 수월합니다.
출국장
이제 이곳에만 오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배를 타고 여행하는 게
체질에 맞는 것 같아요.
출국수속을 기다리는 중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앞
전망을 봅니다.
가슴이 후련하네요.
출국수속을 밟은 후
이즈하라로 가는 배인
오션 플라워호에 탑승하기 위하여
이동을 합니다.
앞에 키다리 총각
저희 일행인데요.
처음 봤을 때
연예인 줄 알았다니까요.
멋쟁이 인정합니다.
부산과 쓰시마섬을 왕복하는
오션 플라워호입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크고 빠르더라구요.
배멀미하시는 분들은
미리 약을 복용하는 게
좋을 듯 싶어요.
심하게 흔들리지는 않는데
간혹 멀미 때문에 고생하시는 분들이
계시다고 합니다.
1층 선실
많은 분들이 탑승할 수 있습니다.
면세점도 있구요.
면세점에서는
주로 담배와 술 종류를
판매합니다.
저희들이 이용한 2층 선실
고급스럽고 전망은 좋은데
1층 보다는
조금 더 흔들립니다.
멀미하시는 분들은
1층이 좋겠네요.
9시 10분 출발
바다에서 보는 부산시내
새롭습니다.
영도 앞을 지나갑니다.
국립해양대학교가 있는
조도 앞도 경유하구요.
바다에서 바라보는 태종대
마치 섬 같습니다.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은 것 같은데
대마도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길게 뻗어 있는 대마도
연안을 따라
아래쪽에 있는 이즈하라로
향합니다.
선실 텔레비젼
새벽에 펜싱에서 금메달을 딴
박상영 선수
마지막에 역전 드라마를 펼쳐
더욱 더 값진 금메달이었습니다.
재방송을 보는 것만으로도
짜릿하네요.
텔레비젼도 보고
밖에 풍경도 감상하고
멍하니 생각에 잠겨도 보고
가끔 잠도 잤더니
2시간
금방 흘러가버렸습니다.
벌써 이즈하라항으로
들어섭니다.
이즈하라항
맑은 하늘
잔잔한 파도
보기 좋습니다.
쓰시마섬(대마도)
부산에서 53km밖에 되지 않습니다.
육지라면
마라토너 전용재
달려서 갈 수 있는 거리지요.
일본 본토에서 보다
훨씬 가까운 걸 보니
혹시 아주 옛날에는
우리나라 땅 아니었을까요~
일본통인 자랑스런 후배
키는 작은데 발이 엄청 넓은 듯
대마도에 있는
지인 분이 차를 가지고
마중을 나오셨네요.
차량에 탑승을 하고
점심 먹으로 갑니다.
처음에 도착한 스시 전문점
주차장도 넓고
고급스럽게 보여서
엄청 기대를 했었는데요.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자리가 없다고 합니다.
다른 곳으로 이동
스시 전문점 주차장에서 바라본
이즈하라항입니다.
생각했었던 것 보다
작은 항구입니다.
사실 좋아하는 스시를
먹고 싶었는데
할 수 없지요 뭐~
항구에서 5분 거리에 있는
티아라몰 주차장으로 들어갑니다.
티아라 쇼핑센터
대마도에서
가장 큰 쇼핑몰이라고 합니다.
점심을 먹으러
따라 들어간 곳입니다.
티아라몰 1층에 있는
히카타이찌방도리(博多一番どり)
일본에서 유명한
야키토리 체인점이라고 하네요.
테이블 별로
파티션이 되어 있어
조금은 답답하지만
방해받지 않아서 좋겠어요.
가격이 생각보다
비싸지 않습니다.
우리나라 음식점이랑
비슷합니다.
제가 주문한
사시미와 덴뿌라정식입니다.
850엔 (약 9,000원)
반찬이 없어서 좀 그랬지만
그런대로
맛있게 먹었습니다.
점심식사 후
자유시간
저희 일행을
안내해 주고 계신 분
이즈하라에 도착해서
처음으로 만났는데요.
일본말과
우리나라말을 너무 잘하십니다.
인상도 좋으시구요.
이분의 도움으로
먼저
티아라몰을 둘러봤어요.
티아라몰
다양한 물건을 판매하는
상점들이 입점해 있습니다.
대부분 손님은
우리나라 관광객
선물이나
기념품 구입하기 좋은 곳
티아라몰 2층입니다.
가격도 비싸지 않고
종류도 다양합니다.
티아라몰 안쪽에
커다란 마트인
레드캐비지가 있더라구요.
이곳도 유명한 곳이라고 합니다.
야채, 과일, 생선, 공산품류 등
대형 마트 수준입니다.
코너별로
인테리어를 달리한 것이
참 재미있네요.
수많은 물건들이
정리정돈이 잘 되어 있고
가격도
바로 알 수 있지요.
일본 사람들의 꼼꼼함이
느껴집니다.
티아라몰을 나와서
관광안내소를 찾았습니다.
관광안내소가 있는 건물
주차장이 엄청 넓습니다.
대마도 관광안내소 직원
이미지가 참 좋습니다.
한국말은 잘하지 못하지만
성심성의껏
안내를 해줍니다.
"괜히 쫄았네~"
워낙 우리나라 관광객들이
많기 때문에
한국어 표기는 기본이지요.
대마도 관광 안내
책자를 비롯한 브로셔 종류가
제법 많습니다.
모두 공짜
관광안내소 바로 옆에
관광의 방이 있습니다.
관광의 방
너무 시원합니다
순간 더위가 싹 가시네요.
대마도의 역사, 자연, 지리, 관광 등을
모조리 알 수 있는 곳입니다.
관광안내소 직원이
알려준 대로 이즈하라 인근에
있는 관광지 위주로
둘러보기로 합니다.
우선
쓰시마 역사민속자료관으로
이동을 합니다.
쓰시마 민속자료관 앞에
조선국통신사지묘라고
쓰여진 커다란 비석이
보입니다.
쓰시마 민족자료관 안으로
들어갑니다.
앞에 가는
멋쟁이 아가씨랑 아줌마
가족입니다.
쓰시마 민속자료관 내부
촬영을 못하게 하더라구요.
그래도 몰래 몇 장 담았어요.
우리나라 민속촌처럼
일본의 오랜된 민속자료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하치만구신사를 찾기 위해
민속자료관에서 나왔는데요.
엉뚱한 신사 앞에서
헤매다가
찾지 못하고 계단을 따라
위로 올라가 봅니다.
길가에 핀 나리꽃
여기가 대마도 맞는 지
마치 우리나라 섬에
온 듯한 기분이 듭니다.
언덕 위에서 바라본
이즈하라 시내입니다.
이즈하라 시청이
바로 인근에 있더라구요.
다음은
일본유산구성문화재인
가네다성을 찾았어요.
가네다성
아소만 남쪽에 있던 바윗덩어리를
이용하여 667년에 세운
고대 산성입니다.
백촌강 전투에서 패한 일본은
당과 신라의 공격을 두려워하여
국방의 최전선인 쓰시마에
조선식 산성을 쌓았습니다.
산 정상에서 당시 국경수비대들이
지켜보았던
국경의 바다를 볼 수 있으며
러일전쟁 전에 포대가 만들어지는 등
재차 요새화 된 근대토목유산으로서도
중요한 유적입니다.
1300년 이상 된 성벽 등이 잘 남아 있어
나가사키현 최초로
국가특별사적으로 지정되었습니다.
가네다성 안에
"이왕조종가결혼봉축기념비"
푯말을 따라 들어가 봅니다.
요즘 인기가 많은
영화 덕혜옹주
1925년 일본으로 끌려가
쓰시마섬 도주의 후예인
다케유키와 강제 결혼을 했는데요.
그래서 대마도에 결혼봉축기념비가
만들어진 듯합니다.
가네이시성터
안에는 볼거리가
거의 없습니다.
덕혜옹주
결혼봉축기념비만 있을
뿐입니다.
나라을 잃은 것도 서러운데
일본땅에까지 끌려가서
나라의 독립을 간절히 소망했을
덕혜옹주
생각만으로도
마음이 아픕니다.
봉축기념비를 지나
안으로 들어갔는데요.
막다른 길입니다
다시 성 밖으로 나왔어요.
가네이시천을 따라
위로 올라갑니다.
반쇼인이란 곳으로
혼자 가는 중
옆지기랑 둘째는
가네다성터만 보고
쇼핑하고 있겠다며
티아라몰 옆에 있는
약국으로 갔습니다.
걷기 싫어하거든요.
가네이시천을 따라
견고하게 쌓은 성벽
보수를 했겠지만
667년에 어떻게 쌓았는 지
엄청 궁금해집니다.
이곳이 반쇼인 입구
일본식 사찰입니다.
반쇼인
쓰시마 제 2대 번주 소
요시나리가 아버지
요시토시의 명복을 빌며
1615년에 건립하였다고 합니다.
조상의 위패를 모신 절로서
특별히 받들어지고 있습니다.
"햐쿠간기"라 불리는
돌계단을 오르면 수령 천년이 넘는
삼나무가 지키고 있는 묘소들이
나타납니다.
모모야마 양식의 문
역대 도쿠가와 소군의 위패
조선왕조에서 보낸 삼구족 등이
공개되어 있으며
지난날의 영화를 엿볼 수 있는
곳입니다.
반쇼인 입구 양쪽에
요상하게 생긴 조형물이
성난 얼굴로 지켜보고 있습니다.
조금 무서워요.
다리를 건너
계단을 타고 쭉~ 올라가면
쓰시마 번주 소가 묘소가 나온다고 하는데요.
문이 잠겨져 있어
직접 들어갈 수는 없구요.
왼쪽 입구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반쇼인으로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300엔을 내야지만 들어갈 수 있는데
엔화가 없네요.
원화도 안 되고 카드도 안 되고
들어가는 건 포기
다음에 다시 찾아야겠어요.
쓰시마 번주 소가 묘소로
올라가는 계단입니다.
올라가 보지 못한 게
아쉽네요.
쓰시마 번주 소가 묘
쓰시마 번주와 정실 및 일족을
모신 묘소입니다.
원화 원년 (1615) 초대 쓰시마 번주
요시토시가 서거하여
묘소를 마련하였다고 합니다.
원화 7~8년 경 법호를 딴
절이름을 "반쇼인"이라 개명하고
대대로 소(宗)가의 묘소가 되었다고 합니다.
상영묘에는
번주와 정실, 중영묘가 있고
하영묘에는
측실과 동자를 모시고 있습니다.
본당 서쪽에는 소가 출신과 그 일족을
모신 뒤영묘가 있구요.
오래전 큰 화재로 건물이 소실되었으며
현재의 본당과 공수간은
메이지 13년(1880)에 지어진 것입니다.
정문은 에도시대 전기의 건축물이라
추측되고 있습니다.
화강암으로 만들어진
웅장한 묘석과 넓은 묘역을 통해
에도시대 당시
조선과 일본의 외교를 담당했던
소가의 위신과 부를
엿볼 수 있습니다.
입구에서만 바라본 반쇼인
아쉬움을 뒤로 하고
왔던 길을 따라 내려갑니다.
일본 여행 시
약국 쇼핑을 빼놓을 수 없지요.
티아라몰 옆에 있는
마츠모토 키요시 (구.미도리약국)
쇼핑을 하고 있는
옆지기랑 둘째를 만났어요.
마츠모토 키요시 약국
약만을 파는 곳이 아닙니다.
생활 필수품도 없는 게
없을 정도로 다양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주로 사가는 건
동전파스, 건강식품,
생활용품 등입니다.
5.400엔 이상이면
면세 적용됩니다.
티아라몰 건너편
대마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 공사 중에 있는데요.
토요코인호텔이라고 합니다.
완공되면
포화 상태의 숙박업소
조금 해결이 되겠네요.
측면에서 바라본
티아라몰
규모가 있음을 알 수 있지요.
공사 중인 토요코인호텔
바로 옆에
대마도에서 가장 큰
토모(to mo) 면세점이
오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후배가 이쪽 관계자 분과
친분이 있어
겸사겸사 온 겁니다.
토모면세점 (TO M0 DUTY FREE)
5층으로 되어 있는데요.
1층과 2층이
영업장이라고 합니다.
오픈하면
많은 분들께 인기가 많겠어요.
토모면세점 5층에서
바라본
이즈하라 시내입니다.
토모면세점 건물을 둘러보고
호텔에 투숙을 했습니다.
평일인데도
방이 없다고 합니다.
오늘 만큼은 이산가족입니다.
옆지기랑 둘째가 투숙한 호텔인
쓰시마호텔입니다.
쓰시마호텔
대마도에서는
그래도 큰 규모의 호텔인데요.
상당히 오래된 호텔인 듯
객실은 조금 미흡합니다.
신사(神社)가
이곳 저곳에 있더라구요.
쓰시마호텔 인근에 있는
지신사(池(神社)입니다.
일본의 신사는
왕실의 조상이나
고유의 신앙 대상인
신 또는 국가에 공로가 큰 사람을
신으로 모신 사당입니다.
쓰시마호텔에
옆지기랑 둘째만 남겨두고
저랑 일행들은
인근에 있는 벨포레호텔에
투숙을 했어요.
벨포레호텔
건물 외형은 별로인데
내부 시설은
고급스럽고 깨끗합니다.
편의시설도
잘 되어 있구요.
프론트 앞
예쁜 꽃이 반겨줍니다
제가 투숙한 싱글룸입니다.
깨끗해서 마음에 들었어요.
역시 일본식 욕실입니다.
작은 공간에
있을 건 다 있습니다.
호텔에 짐을 풀어 놓고
이즈하라 시내를 둘러봅니다.
시내를 흐르고 있는 개울
물도 깨끗하고
고기들이 엄청 노닐고 있는 게
구경거리입니다.
일행입니다.
밝은 인상에 키가 늘씬
모델이 따로 없습니다.
두 분 참 잘 어울리네요.
날씨가 너무 더워요.
잠시 둘러보다가
시원한 거 마시기 위해
SHIMA STORY 카페에
들어갔습니다.
아담한 카페
우리나라 관광객이
주고객인 듯~
메뉴판이
한글로 표기되어 있네요.
각자 좋아하는 음료 마시면서
이야기꽃을 피웁니다.
아담한 교회
지금까지 본 교회 중
가장 작은 것 같아요.
시내를 흐르는 하천인데도
전혀 오염이 되지 않았어요.
쓰레기도 거의 보이지 않구요.
저녁은
근사한 곳에서 먹기로 되어
있는 듯합니다.
토모면세점 회장님 일행을 따라
발걸음을 옮깁니다.
저녁식사가 예약되어진
센료식당입니다.
입구는 평범해 보이는데요.
이즈하라에서는
유명한 음식점이라고 합니다.
독립된 룸에
예약이 되어 있습니다.
기본적인 상차림만으로도
식욕이 당깁니다.
저희 일행들 멋지지요~
저녁은
왼쪽에 계신
토모면세점 회장님께서
준비하셨습니다.
코스요리 형태로
계속 나오는데요.
일본술과 함께
엄청 맛있게 먹었어요.
야심한 밤에는
일본의 술문화를 경험하기 위하여
술집이 모여있는
거리로 갔습니다.
1인당 3,000엔
2시간 동안
술 무한리필입니다.
맥주, 소주, 양주 선택하면 되구요.
한잔하면서
노래도 할 수 있습니다.
일하는 귀여운 아가씨가
왔다리 갔다리하며
밝은 표정과 예쁜 말로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다음 날 이른 아침
투숙한 호텔 앞
이 길이
그렇게 오랜된 길이라고 합니다.
돌계단을 보니
세월이 흔적이 느껴집니다.
일어나자마자
옆지기랑 둘째가 투숙한
쓰시마호텔로 갔습니다.
둘만 남겨두고 와서
조금 걱정이 되었거든요.
호텔 옥상에서 바라본
이즈하라 시내입니다.
담벼락이 멋집니다요.
아침식사는
호텔 내 식당에서
정식으로 해결했어요.
간단하지만
그런대로 잘 먹었습니다.
제법 큰 나무가 있더라구요.
오전에
이즈하라 시내를
다시 둘러봤습니다.
돌아가는 배는
히타카츠에서 타기로 되어 있기에
이즈하라에서 히타카츠까지
차로 이동을 해야 합니다.
출발하기 전
점심을 먹기 위해
이즈하라에서 유명한
모스버거집에 들렀어요.
티아라몰 1층에 있습니다.
가격은
조금 비싼 듯합니다.
종류가 많네요.
주문을 하고
이렇게 번호표를 올려 놓으면
직원이 테이블까지
가져다 줍니다.
음료가 별도로 나오구요.
햄버거도 나왔습니다.
햄버거
정말 맛이 좋습니다.
모두들 칭찬 일색입니다.
그래서 인기가 많겠지요.
영업장도 제법 넓어요.
모스버거로 점심을 해결하고
토모면세점에서 마련해 준
승용차를 타고 히타카츠로 향합니다.
운전은 후배 지인분
너무 고마웠습니다.
이즈하라에서 히타카츠까지는
약 2시간 정도 걸린다고 하네요.
히타카츠로 가는 도중
잠시 간이 휴게소에 들렸는데요.
만제키원지입니다.
바로 옆에
대마도에서 유명한
만제키바시가 있습니다.
만제키원지 쉼터
희한하게 생겼습니다.
지붕이 돌로 되어 있어요.
만제키바시는~
메이지 33년 당시
함선이 항해할 수 있도록
인공적으로 파내서 만든 해협에
건설된 다리입니다.
쓰시마의 상도(가미시마)와
하도(시모시마)를 연결하는
교통의 요충지이며
다리 위에서 조류의 소용돌이를
구경할 수 있다고 합니다.
만제키세토라 불리는
운하입니다.
원래 상도와 하도가
서로 붙어있었다고 하는데요.
1900년 구 해군이 대마도 아소만에
있는 군함을 쓰시마 동쪽 해상으로
빨리 이동시키기 위해 인위적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다리 위에서 바라본 풍경
대마도 산
나무도 울창하고
제법 높습니다.
대마도의 다양한 표정을 보며
계속해서 히타카츠항으로
향합니다.
도로가 고불고불하여
옆지기랑 둘째는 멀미 증세가
있다며 투덜투덜
히타카츠항에 도착했어요.
이즈하라에서
1시간 50분 걸렸습니다.
버스 주차장이 넓은 걸 보니
이곳에서 씨티버스를
탑승하는 것 같아요.
작년 가을에 와봤던 곳이라
낯설지가 않습니다.
히타카츠국제여객터미널
새롭게 단장한 모습입니다.
작년에 왔을 때는
공사중이었거든요.
히타카츠국제여객터미널 안
거의 다 우리나라 사람들입니다.
전혀 일본 같지가 않아요.
갈 때도 오션 플러워호
히타카츠에서는
1시간 정도면
부산까지 갈 수 있습니다.
배가 움직이기 시작하자
여객터미널에 근무하는 일본 직원들이
선착장까지 나와서
반갑게 인사를 건냅니다.
보기 좋네요.
히타카츠항
점점 멀어지고 있습니다.
"다음에 또 오마~"
반대편 모습도 담았습니다.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 바다
바로 이런 걸 보고
망망대해라고 하는 거겠지요.
벌써 익숙한 모습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역시 오륙도 멋지네요.
신선대부두 앞을 지나갑니다.
부산항국제여객선터미널에
무사히 도착했어요.
이번에도
추억의 보따리
잔뜩 담아서 왔습니다.
1박 2일 대마도 여행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많은 걸 느끼고 배워왔습니다.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부산시 동구 충장대료 206
전화 : 1688-7677
대마도는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완전 만족할 수 있는 곳입니다.
개발이 제한되어 있어
자연의 훼손이 거의 없는 곳이지요.
우리나라 DMZ 같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아요.
오염되지 않은 청정 해역,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의
울창한 숲, 각종 동.식물들
생각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고 힐링이 됩니다.
비록 일본땅이지만
마치 우리나라 영토인 양
우리나라 관광객들이
자유롭게 찾는 곳입니다.
먹고, 놀고, 보고, 쉬고,
체험하기에 좋지요.
특히 낚시와 등산, 하이킹
장소로 최고입니다.
[지도:155]
첫댓글 덕분에 10분여분만에 1박2일 코스 여행을 생생히 잘 체험했읍니다 감사 드립니다^^
긴 포스팅 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대마도 부산에서는 쉽게 갈 수 있는 곳이지요.
오염되지 않은 곳에서 힐링하면 좋겠어요.
감사합니다.
이제 더위도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시원한 가을을 생각하며 기분 좋은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시간만 많이 허락된다면 가보고싶네요^^
포스팅을 보니 더욱 그러합니다ㅎ
당일치이도 쉽게 갈 수 있는 곳이기 때문에
한 번 다녀오세요.
가을에는 더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무더위 조심하시고 기분 좋은 시간 보내세요.
10년 전 자유여행 갔던 곳
모스버거 매우 맛있게
두 번이나 먹어서
늘 그리운 맛.
그런데 최근 남포동 롯데
백화점 안 모스버거는 그
맛이 덜 하더군요
우리나라 땅이었는데
너무 아쉬웠어요
평소에 햄버거 잘 먹지 않는데 모스버거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대마도는 거의 개발이 중단된 상태라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별 차이가 없을 겁니다.
가을에는 더욱 더 멋진 풍경 볼 수 있다고 하던데요.
다시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얼마남지 않은 무더위 시원한 가을 생각하시면서
활기차게 보내시고 편안한 마음 가지시길 바랍니다.
여귄 빨리 갱신해서 꼭 한번 가보고 싶게 만드는 후기 입니다^^
가을이 그렇게 좋다고 합니다.
무더위가 물러나고 시원한 바람과 단풍이 수를 놓은 가을에 찾으면 환상적일 겁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한 주말 휴일 보내세요.
카스테라공장은 견학 안하셨남요?
대마도는 원시 상태의 자연 그대로를 즐기는 게 좋지요.
오염되지 않은 산과 바다
자연속에서 힐링하면 맑은 정신 유지할 수 있을 겁니다.
감사합니다.
무더위 조심하시고 기분 좋은 주말
휴일 보내세요.
멋진 포스팅이제야 봤습니다~^^
감사히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무더위 조심하시고
활기차고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ㅎ.ㅎ,잘봤어요. 한국말이. 통하면. 더좋죠
간단한 말은 대부분 알아들어요.
무더위에 잘 지내시죠~
항상 건강 잘 챙기시고 즐겁게 생활하시길 바랍니다.
숙박은1박에가격이어느정도인가요
시티투어버스가있는지혹시아시나요
1인요금도요
감사합니다.
초청받아서 간 거라 잘은 모르겠는데요.
아마 1박에 1만 5천 엔 정도 할 겁니다.
게스트하우스처럼 저렴한 곳도 있겠지요.
씨티버스는 히타카츠에 있는데요.
2시간 20분 정도 관광하는데
1,500엔 이라고 합니다.
답이 미흡하여 죄송합니다.
무더위 조심하시고 기분 좋은 나날 되시길 바랍니다.
정말.. 직접 가 봤지만.. 이렇게 꼼꼼하게 다시 보니... 직접 가보았을 때 보나 감동이 더 하네요 ^^ 감사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제 밤에는 좀 시원한 기운이 도는 듯합니다
얼마남지 않은 무더위 기분 좋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이번 금요일부터 이틀동안 대마도에 갑니다.
킹덤님을 생각 하면서 갔다 오겠습니다.
킹덤님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조심히 다녀오셔요.
좋은 추억 많이 만드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