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628](금) [동녘글밭] 명박과 근혜와 엇비슷한 뚱정권
https://youtu.be/WwLnaHSJu50
가끔씩 아주 재미있게 [못참아 어벤저스]의 영상을 봅니다. 오늘의 상황을, 정확하게는 오늘의 대통령 주변 황상을 있는 그대로 비틀어 전해 주니까요. 그 바람에 아예 ‘비틀어 누리읽기’라는 작은 제목으로, 작정하고 그 영상을 ‘함께 보는 시간’을 가지고 있읍니다. 가끔씩 이처럼 비틀어 읽으면 더 쉽게, 더 재미있게 세상을 읽을 수 있으니까요. 거기에서 ‘윤석열 정권’을 ‘뚱정권’으로 빗대고 있더군요.
이것만이 아닙니다. [으뜸영상 엿보기]라는 작은 제목으로, 바르게 짚어 주어 크게 공감이 가는 영상을 가지고 와 ‘함께 보기’도 합니다. 그야말로 엿보기, 훔쳐보기입니다. 공들여 만든 영상인데 이처럼 어떤 댓가도 없이 그냥 엿보는 일은 참으로 죄송한 일입니다. 그래서 입버릇처럼 ‘고맙습니다’를 연발하게 되나 봅니다.
순전히 저의 노력만으로 할 수 있는 일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고작 하는 짓이 자신의 생명을 유지하는 정도의 일이 전부라고 해도 그리 틀린 말은 아닐 겁니다. 그 밖의 여러 일들은 다른 님들이 이루어 놓은 것에 기대어 꿈틀댈 정도로 보는 것이 좋을 듯싶네요. 그런 생각이 들어 그래서 늘 ‘고맙습니다’를 입에 달고 삽니다.
오늘은 문득 어쩌다 생겨난 윤석열 정권과 겹쳐 떠오르는 것이 이명박과 박근혜 정권입니다. 이명박은 대 놓고 나라를 제 욕심을 채우는 ‘수단’으로 삼았던 놈입니다. 그럴듯하게 ‘자원외교’라는 이름을, ‘4대강 살리기’라는 이름을 내걸고 보란 듯이 돈을 빼먹은 듯하고... 박근혜는 최순실에 나라를 맡기고 들어앉아 TV 연속극을 보면서 깔깔대고, 행사가 있을 때 머리에만 엄청 신경을 썼다고 하니까요.
따라서 이명박이 하던 짓을 따라 하듯이 윤석열 정권은 출범하면서 대통령실을 용산으로 옮기기 시작하여 지난 해 세계 잼버리대회를 비롯하여 부산 엑스포, 해외 순방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바로 엊그제 발표한 정신건강정책 대전환을 선언하여 임기 안에 100만 명에게 심리상담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발표한 일이 예사롭지 않다는 것입니다. 마침 건희가 정신건강 행사에 참석하여 간담회를 가지는 등 바람을 잡고 있으니까요.
아무튼, 용산 대통령실 이전에 들어간 비용은 기재부 발표에 따르면 517억원입니다. 하지만 민주당은 국방부와 합참 이전, 미군 잔류 기지 대체부지 비용도 대통령실 이전과 관련 있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니까 올해 이용·전용 등으로 사용된 비용과 2023년 예산안을 합치면 1조원이 훌쩍 넘는다는 주장입니다. 이런 민주당의 주장이 옳다고 여겨지네요.
또한 잼버리 세계대회 비용은 한국일보에 따르면 1,493억이 들어갔다고 합니다. 그리고 부산 엑스포 유치 비용으로 뉴스타파에 따르면 330억원이 들어갔다고 합니다. 또 그리고 엊그제 발표한 정신건강정책 대전환으로 내년도 예산안으로 3,000억원을 잡아 놓았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윤석열은 박근혜를 따라 하듯이 기회만 되면 자신이 좋아하는 술을 퍼마시는 일에만 신경을 쓰는 듯하고, 건희는 이명박을 따라 하듯이 어떻게 하면 돈을 더 많이 빼먹을 수 있을까에만 신경을 곤두세우는 듯이 여겨집니다. 그래서 오늘의 글밭 제목도 ‘명박과 근혜와 엇비슷한 뚱정권‘으로 잡은 것이지요.
이런 오늘도 고마움으로 어떻게든 좋은 머슴을, 바른 정권을 그립니다. 정말, 고마워요.
첫댓글 오늘도 조금 늦었읍니다.
조금이라고 말씀을 드리는 것이지만 1시간 쯤 늦었읍니다.
그래서 죄송한 마음입니다.
오늘 글밭의 제목은 '명박과 근혜와 엇비슷한 뚱정권'입니다.
석열이는 근혜와 비슷하고, 건희는 명박이와 비슷하다고 여겨
잡은 제목입니다.
기회가 되시면 한번, 살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