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갑상선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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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께서 갑상선암 폐전이환자이시고(동위원소에 반응하지 않는환자)
표적치료제 넥사바 복용후 두달반쯤에 시티 찍었습니다(아산병원 내분비내과 김태용교수님)
저희어머니 말고 김태용교수님 환자 서너분이 넥사바를 복용하는걸로 알고 있고요,
저희어머니 결과는...우선 증감없이 그대로라고 하시네요.
비슷한 시기에 시작한 다른분들 경우를 살짝 여쭈니, 암이 작은경우, 효과가 있긴 했대요.
어머니 얼굴 붓기도 빠지고 혈색도 돌아오긴 했는데, 아무래도 암크기가 상당해서 쉽게 쪼그라들지 않는 모양입니다.넥사바 복용후 바로 반응이 나오는 경우도 있지만, 6개월 전후로 효과가 있는경우도 많으니까 당분간 복용하면서 추이를 지켜보자 하십니다.
안커진것만해도 다행이고, 커졌다면 저번 병원방문처럼 혈관에 대한 압박으로 바로 붓기가 나타날거니까 심하게 부으면 바로 오라고 하십니다(그땐 방사선도 고려하자는 말씀 같지만, 사실상 저희는 어머니가 넥사바도 겨우 적응되신터라, 더이상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싶진 않구요..방사선은 마지막에나 고려할 예정입니다. 연세도 높으셔서요)
비보험 넥사바 약값에 대한 부담감은 여전하지만(제발 올해안에 급여통과되길 고대중입니다 ㅠ)그래도 효과가 나타나길 간절히 바래봅니다.
얼마전부터 야채스프도 마시고 계신데,그전엔 변비가 있더니 이번엔 설사를 자주 하시네요?
(야채스프도 명현현상이 있나요? 혹시나 싶어서 이번엔 업체를 바꿔봤습니다)
항암때는 면역력도 중요해서 걱정했는데(저번엔 수치가 많이 떨어져서)
이번엔 그래도 괜찮을정도라고 하시네요.
아무래도 암투병중엔 체력이 가장 중요한거라 먹는것도 신경쓰고 있긴 합니다만,
맘처럼 따라와주진 않더라고요.
날씨가 참 더워졌죠?
다들 건강하시고, 또 건강하십시요~
첫댓글 힘내세요
감사합니다~
쾌유 빕니다.
힘내세요.
쾌유 빌어요.
♥♥♥♥♥♥
네. 긍정적으로 지켜보고 있답니다~
써주신 글 잘 읽었습니다.효심지극한 자식을 두셔서 어머님 완쾌하실꺼예요.저도 기원할께요.
그닥 효녀도 아니에요; 잘 따라와주지 않으시면 가끔 저도 짜증내고..ㅠ 그러면서 후회도 하곤합니다. 그래도 최선을 다하려고 합니다.
힘내세요~~
감사합니다^^
좋은결과있길바래요.힘내시구요^^
감사합니다. 붓기가빠진건 사실이니까 긍정적으로 봅니다~
저두 몇일전부터 야채수먹고있는데 설사하는증상은따로없어요. 전재수술앞두고있는데. . 암튼 빠른쾌유바랍니다
그렇죠? 이번엔 인지도 있는곳에서 따로 주문했어요. 어머니가 괜히 설사유발한다고 거부하려고 해서, 며칠후에 다시 상황봐서 드시게 하려고요~
힘내세요
지성이면 감천이라는 말있잖아요
쾌유하시길 빕니다
효심에 감동입니다.
아름다운 마음 쓰심에
하늘도 감동할것입니다.
어머님의 쾌유를 빕니다.
전 야채 슈프. 야채쥬스가 안맞더라구요 변도안좋고뒤가 무지럭 하고. 배도뿌글거리고 그래서 안먹고 골구로먹고 운동 하고있습니다~~어머님 쾌유 빕니다~~
커지지 않았다니 정말 다행이네요 앞으로 더 좋아지길거라 믿습니다 힘드실테지만 .. 힘내세요 다 좋아질거예요
어머니 연세가 어떻게 되시나요? 효심에 감동해서 나으실거예요
환자 본인은 말할 필요도 없겠지만 따님의 정성이 참 대단하십니다... 역시 딸이 좋아요~ 주을님도 함께 건강관리하시고 지치지않도록 애쓰세요 어머님이 복이 많으시네요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