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생의 춤" 전호나물 왔어요.
시간되면 나물 드시러 오서요 "
" 와우 ~
상황보구 전화드릴께요. " 바닷가 돈대길
시골밥상 사장님으로부터 세심힌 배려 담긴
전화를 받았다. 2019년 봄 어느 날 갔을때
특별히 한접시 주는것이라며 살짝 귀뜸하고
주셨던 전호나물은 정말 상큼하고 풋풋 그
향기속엔 울릉의 봄이 가득 들어있어 얼마나
감칠맛났었는지 지금도 잊히지 않는다는 ,,
주말 이틀전 정식 6인분 주문 오후 1시전후
도착하겠노라,, 예약하고 대청수로 흙길과
화남생가 가는 길을 걸어갈참 ㅡ물론 천천
아침 해뜰무렵 날씨는 차랑차랑 굿~!
화도 돈대에서 첫발자국을 떼기로 했다.
김에 찰밥을 싸서 몇개씩 가볍게 들고
연한 커피도 한 잔씩 ㅡ 여의도 부부님은
화도돈대는 첨인데 정말 좋은곳이라고
이과수 폭포를 다녀오신지 채 열흘도 안
지나신중이시다. 두분 부부는 친구사이로
내가면 저수지근처가 집이시지만 실제론
강화도를 그리 많이 다니시지는 않아 외려
먼여행보다 강화도가 더 생경키도 하다구
겨울 맑은날씨는 하늘푸른데
다행히 햇볕 쨍 ㅡ 낮으로 갈수록 따뜻해질테니
어른들께도 심장과 심간에 작은 도움이 될터다
살얼음이 얼어 있는
대청수로를 따라 만월평으로 향했다.자연은
얼음 얼어도 우리네 심중은 얼음어는 일 No
못보던 풍경이다
소나무가 심겨져 문수산을 배경으로
그나저나 저곳에 소나무가 잘 살 수
있을지? 오래전이긴해도 갯벌을 간척한
논바닥이라 산중과는 다르단것을 감안
하셨으리라 여기며 그저 잘 크길 ~~
대청수로 너머
산자락 마을이 아침햇살 받아 아름답게
다가들었다. 고능리 가는버스 종점마을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0.03.27 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