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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룡산(사천)
▲ 산행일시 : 2014.03.22. 11:25 ~ 15:42 ▲ 오른 산 : 와룡산(臥龍山, 797m) ▲ 위 치 : 경남 사천시 사천읍 ▲ 날 씨 : 포근하고 구름 한 점 없는 청명한 날씨였으나 해무와 미세먼지로 시정은 좋지 않음. ▲ 동반자 : 기분좋은산행산악회 회원 38명 ▲ 산행코스 : 홀곡 – 선암사 – 덕용사갈림길 – 거북바위 왕복 – 사자바위 - 기차바위 – 민재봉(정상) – 헬기장 – 세섬봉 - 도암재 – 약불암 – 남양저수지(갑룡사 입구) - 주차장 ▲ 산행코스
사천의 명산 와룡산을 올랐습니다. 와룡산은 거대한 용 한 마리가 누워 있는 모습과 흡사하다하여 와룡산이라고 불리는데 남녘 해안가에 자리 잡은 이 산은 높이에 비해 산세가 웅장한 산으로
암릉으로 이루어진 새섬바위와 상사바위, 기차바위 등의 빼어난 암벽과 부드러운 억새 능선길, 시원한 소나무 숲길을 품고 있는 산으로 철쭉명산으로도 유명한 산입니다 ▲ 민재봉 표지석에 적혀있는 높이는 세섬봉이 801m로 더 높은데 무슨 이유인지 여기가 이산의 정상이라고 합니다.
▲ 새섬봉(사실상 와룡산 정상입니다) 그 옛날 심한 해일로 바닷물이 이 산을 잠기게 하였으나 이 산 꼭대기에 있는 이 바위만은 물에 잠기지 않아서 그 곳에 새 한 마리가 앉아 죽음을 면했다는 전설이 있는 봉우리입니다.
▲ 남녘에는 봄이 완연해 진달래가 만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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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 구름 한 점 없이 청명한 포근한 봄날 큰 기대를 안고 남해바다에 인접한 사천의 명산 와룡산을 찾았는데 기대에는 좀 못 미쳤지만 와룡산은 명산임에는 틀림없었습니다.
주능선은 시종일관 사방이 확 트여 조망이 탁월했는데 나무가 거의 없는 정상인 민재봉과 날카로운 바위봉우리인 세섬봉에서의 조망은 일품이었습니다.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남해바다와 주위의 높고 낮은 산들을 바라보며 능선을 걸을 수 있어 좋았으며 정상인 민재봉에서 바위봉우리인 세섬봉까지는 억새가 우거진 부드러운 흙길 능선으로 철쭉나무가 빽빽해 철쭉이 필 무렵이면 장관일 것 같았습니다.
한 가지 아쉬웠던 것은 청명한 날씨임에도 남해바다 다도해는 그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먼 산들이 잘 보이는 것을 보면 미세먼지 탓은 아니고 해무가 낀 듯 바다 쪽은 유난히 희미해 섬들이 보일 듯 말 듯 푸른 바다를 확실하게 볼 수가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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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산이라는산은다뒤지고다니네요....산행책자하나만들어요.잘보구갑니다.
열심이 산에빠져 사시네요. 남녁에는 진달래도 활짝피었네요 ,선배님 잘보구 갑니다.
먼길을 다녀오셨군요.
대략 4:30 정도는 걸렸음 왕복 9시간 이동거리~~
남녁의 봄내음이 이곳까지 풍기는군요.
수고하신 산행기 즐감합니다.
멋져유
회장님 보기 좋습니다
와
날이 좋아서 가시거리가 상당히 나온거 같네요.. 멋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