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IT 김록호]
Industry Research
전기전자/휴대폰(Overweight): 전망치 하향 vs 주가 선반영
링크: https://bit.ly/3Is5kXO
◆ 리뷰 및 업데이트: 오랜만에 테크 업종 주가 일제히 상승
코스피는 나스닥의 반등과 더불어 외국인이 5주만에 순매수로 전환하며 2.0% 상승. 커버리지 대형주 중에서는 오랜만에 삼성전기가 지수를 상회. LG전자도 2주 연속 지수를 상회했는데, 잠정 실적 이후 주가가 양호. HE사업부가 적자 전환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PBR 0.8배 내외에서는 VS사업부의 흑자전환이 긍정적으로 평가받은 것으로 판단. LG이노텍은 그 동안 상대적으로 주가가 선방한 것의 반대급부 현상이 시현된 것으로 생각.
코스닥은 외국인의 4주만에 순매수 전환과 기관의 순매수로 5.1% 상승해 오랜만에 코스피를 상회. 하나증권 커버리지 종목 중에서는 지수를 상회한 종목은 없었음. 코스피 종목인 대덕전자의 주가 상승폭이 9.5%로 컸는데, 2주 연속 지수를 상회중. 실적발표를 앞둔 만큼 대덕전자 포함 패키지기판 업체들은 언제든 지수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
글로벌 테크 업체들은 오랜만에 전반적으로 상승 마감. 수동부품, 패키지기판 업체 모두 각국의 지수 반등에 동승했는데, 대만 상장 업체들이 상대적으로 주가 상승폭이 컸음. 이는 그 동안 주가 하락폭이 더 컸던 반대급부로 추정.
◆ 전망 및 전략: LG그룹주와 패키지기판 종목들
글로벌 전반적으로 인플레이션 및 수요 감소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상존. 다만, 해당 우려가 주가에 선반영되고 있기 때문에 추가적인 하락폭도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 금번 2분기 실적 시즌에 업체들의 연간 실적 및 가이던스가 하향 조정될텐데, 눈높이가 낮아진 이후에 과락 업체들은 오히려 우려를 많이 반영했다는 인식이 생길 수 있음. 아직 추세적인 방향 전환을 예단하기 어렵지만, 바닥을 다지고 있을 가능성은 열어두고 있음.
대형주 선호주로 LG이노텍을 유지. 대부분 업체들의 연간 가이던스 및 실적 전망치 하향이 예상되는데, LG이노텍은 2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상회. 뿐만 아니라 하반기 실적 상향 가능성도 높아 연간 실적이 상향된다는 희소성이 투자포인트. LG전자와 삼성전기는 장 반등과 함께 주가가 양호했는데, 뚜렷한 호재가 없다 하더라도 악재가 선반영되어 있어 주가 부담은 없다는 판단. 특히, LG전자의 VS 흑자전환은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음.
패키지기판 업체들은 6주만에 주가가 양호했는데, 실적 시즌으로 진입하며 기대감이 반영되었을 것으로 추정. 실적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2분기, 3분기 호실적이 예상되는 만큼 실적 시즌에는 주목해야할 종목군.
◆ 일정 및 예정: 한국 7월 잠정 수출액(10일), 해성디에스 잠정 실적
11일에 한국의 7월 10일까지의 잠정 수출액이 발표될 예정. 변동성이 높은 데이터라 추세 정도만 인지하는 수준으로 접근하면 됨. Ceramic Capacitor의 전년동월대비 방향성 전환이 관심 포인트.
15일에 해성디에스 잠정실적이 발표될 수도 있음. 호실적이 예상되는데, 지난 주 주가가 약했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판단.
(컴플라이언스 승인을 득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