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영 의원, “메구미는 살아있다”
“북한은 그를 죽었다고 거짓말하며
돌려 보내지 않았고, “유골도 가짜를 보냈다”
북한이 납치한 일본인 요쿠다 메구미가 살아있다는 증언이 나왔다.
박선영 의원(자유선진당 정책위의장)은 오늘(10월 9일) 2007년에 탈북해 한국에 온 이영수씨(가명)로부터 “일본에서 납치돼 북한으로 끌려 왔다가 간첩교육을 거부한 일본인 여성이 요덕수용소 혁명화구역에 살고 있었다”는 증언과 함께 “1997년 중학교 신분으로 납치된 요쿠다 메구미도 사실은 살아있고, 유골도 가짜를 보냈다”는 내용의 증언녹취를 공개했다.
박선영의원은 국군포로의 아들로 지난 2007년에 탈북한 이영수씨(46세, 가명)가 “2004년대 초에 북한 대동강변 지하 식당에서 일본인 납치를 담당했던 북한 노동중앙당의 일본담당자의 아들이자 본인도 현재 일본 담당을 하고 있는 이모씨(42세)로부터 들었음을 전제로 ‘메구미가 몰라야 할 것을 너무 많이 알아 보내고 싶어도 보낼 수가 없었고, 사실은 그녀가 살아 있으며, 메구미 외에도 자기가 알고 있는 납북되어 온 일본여자가 4명은 더 있다고 증언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 1997년에 납치한 메구미가 죽었다며 지난 2004년에 메구미의 유골을 일본에 있는 가족에게 돌려보냈으나, 가짜유골이라는 주장이 끊임없이 제기되었다.
* 녹취가 필요하신 분은 의원실로 연락주세요(788-23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