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마트(칼텍스)' 건너편 학교 같은데 옆 골목길 들어가면 'Bou Savy Guest House' 있거든요.(표지판 있어서 찾기 쉬움)
전 인터넷에서 보고 갔는데.. 아침 준다고 해서. 위치도 스타마트에서 가까운 것 같고..
인터넷 예약하는 주소는 정확히 기억 안나는데 예약도 되요.
그런데 생각보다 너무 괜찮더라구요. 가격대비 정말 괜찮아요.
우린 트윈, 선풍기(천장에 달린), 냉장고, 온수(물이 녹물.. 물에 다으면 다을수록 옷이 황토색으로 변함. 손톱도 때가 안 빠지고), 하루 물 두병, 텔레비젼. 아침식사(국수, 밥, 빵중 하나+음료수. 애 것도 줌) 에 8달러! 여기서 주는 것처럼 아침 식사 다른 데서 하면 못해도 4-5달러는 나올껄요. 우린 바게트 남겨놨다가 점심에 먹기도 함. 점심 먹으러 갈 여력도 안되더라구요.. 시간도 없고 힘들어서.(저흰 어린 애+ 남편이 아파서 다니기 힘들었음)
아침 일찍 떠나면 아침 도시락(?)도 줌. 1인당 바게트 2개에 버터+잼, 물 1병-미리 전날 말해야. 애것은 안줬음.
방에 옷걸이(흔히 말하는 행거)가 있어서 빨래 말리기도 좋아요.
사장이 중국계 같은데 캄보디아에서 처음으로 양말신은 사람 봄. 누구냐고?
딸이 19개월이라나? 하여튼 예쁜 원피스에 레이스 달린 양말, 샌들 신고 엄마(캄보디아 계통 같음)품에 안겨 어디론가 갔음.
내가 잘 몰라서 그럴 수도 있는데 나같은 사람은 여행자가 많은 곳이 정신 건강상 좋은 것 같아요. 여행자를 위한 시설은 올드마켓쪽에 몰려 있는 것 같은데 내가 지낸 게스트 하우스 근처는 어쩐지 갈만한 곳이 없는 것 같았거든요.
근처에 한국게스트 하우스도 많은 것 같아요.
나쁘다고 할 수는 없지만 뚝뚝을 여기서 했는데 카카두란 젊은 기사가 있는데 사람 자체는 괜찮은데 너무 구두쇠(?)라 점심 시간(쉬는 시간)도 안주고 무조건 다니려고 해요. 기름값 많이 든다고...
뚝뚝이 고장 났을때도 다른 뚝뚝을 불러오거나 다른 방법을 써야 하는데 내버려 두는 등(그덕에 현지인 집 구경도 했지만).. 너무 인색하여 피곤하더라구요.
첫댓글 그러고 보니 양말신은사람 못봤네...여행자들도 거의 슬리퍼를 신고 다녔으니..ㅋㄷㅋㄷㅋㄷ
헙... 전 갈때마다 틀린데 총3번중 2번은 양말 신고다닌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