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병기그녀> 실사 영화화!
발행부수 350만 부의 인기 만화 <최종병기그녀(最終兵器彼女)>가 마에다 아키(前田亞季, 19, 왼쪽 사진) 주연으로 실사영화화된다. 인간 병기가 된 여고생의 처절한 싸움과 연인과의 애절한 사랑을 그린 이색적인 러브스토리. 1992년 광고로 데뷔한 후 처음으로 영화 주연을 맡게 된 마에다는 "평범한 여고생과 인간 병기라는 극과 극의 캐릭터를 즐겁게 연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2000년~ 2001년 사이 [주간 빅코믹 스피리츠]에 연재된 다카하시 신(高橋しん)의 원작은 전쟁 액션과 순정 만화라는 어울리지 않는 두 가지 장르를 섞어 독특한 이야기를 만들어낸 것이 큰 반향을 불러일으켜 단행본 합계 350만 부 발행이라는 엄청난 인기를 자랑하고 있는 인기 만화. 또한 2002년에는 스카이퍼펙트TV를 통해 애니메이션 <최종병기그녀(最終兵器彼女)로 제작, 방영돼 인기를 얻었으며 7만 5000개의 DVD 판매고를 올렸다.
영화는 갑자기 시작된 전쟁의 와중에 인간 병기가 돼 어쩔 수 없이 전쟁에 끌려나가게 된 여고생 치세(ちせ)와 그녀의 정체를 안 후에 사랑하는 연인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슈지(シュウジ)의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그린다. 대망의 실사화를 앞두고 제작진은 "소녀의 가련함과 인간 병기로서의 강인함을 제대로 표현할 것은 마에다 밖에 없다"고 판단, 기용을 결정했는데 그런 판단에는 2000년과 2003년에 출연한 <배틀 로얄(バトル ロワイアル)> 시리즈가 큰 몫을 했다고 한다.
이미 촬영을 시작했는데 마에다의 상대역 슈지 역에는 쿠보츠카 요우스케(窪塚洋介, 26)의 동생 쿠보츠카 슌스케(窪塚俊介, 23, 오른쪽 사진)가 캐스팅됐는데 "시간의 흐름과 함께 변화해가는 두 사람의 관계 속에서 마음의 움직임을 섬세하게 표현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메가폰을 잡는 것은 CF감독 출신의 신인 감독 스가 다이칸(須賀大觀)으로 내년 2월에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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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05. 1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