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예는 실용적인 물건에 장식적인 가치를 부가함으로써 실용성과 예술성의 가치 창조를 가능하게 한다. '공예'란 말은 미술 또는 조형 예술의 한 부문으로 순수 미술로부터 구별하기 위해 10세기 중반부터 일반화되어 쓰인 용어이다. art 또는 fine art가 미술이라고 번역되었을 때, 'craft' 또는 'technology'의 개념을 가지고 있는 말이 공예로 번역되어 쓰여지기 시작했다.
오래 전 '공예'란 말에는 글씨를 세거나 셈을 한다, 활을 쏘거나 말을 달린다, 그림을 그리거나 기물을 만든다, 바둑을 두거나 도박을 한다는 뜻이 모두 포함되어 있었다. 한자 '工藝'라는 말의 어원 뜻은 지금의 의미와는 상당히 거리가 멀다. 예전에는 어떤 기술로 물건을 잘 만들거나 훌륭한 솜씨로 도구나 기물을 만드는 것을 공예의 일부라 생각하였다. 회화나 조각의 순수성을 강조하다 보니 공예에는 미(美) 이외의 사용 목적(실용성)이 있다는 불순성을 지녔다 하여, 다른 조형 예술에 비하여 천하고 열등하게 생각되어졌다.
그러나 실생활에서 그 쓰임에 충실하며 미적 여운을 주는 멋을 지닌 공예는 생활 속의 美로 자리 잡아 우리의 생활을 더욱 윤택하게 해 주고 있다. 야나기 무네요시는 공예의 성질을 실용성, 반복성, 저렴성 등으로 설명하고 있는데 이러한 성질이 결여된 공예는 진정한 의미의 공예라 할 수 없을 것이다. |
첫댓글 아이들과 함께 오시면 체험도 하시고 넘 좋답니다. 여름에 오시면 작지만 웅장한 폭포도 구경하시고 수영장도 있답니다. 꼭 한번 놀러오세요....
아이들과 일일체험 하기에 굿 맑은 공기도 쐬고 가족들과 이야기 나누며 산책하기도 너무 좋은 곳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