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환자는 식물의 생약성분을 주목하세요.
phyto-chemicals, 아직 과학이 밝혀내지 못한 미지의 성분들 듬뿍
오랜 연구 끝에 식물의 생약성분(phyto-chemicals)이 암 치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희망을 갖게 되었다. 식물은 자기 방어 수단으로 여러 가지 성분을 만들어 내는 데 그 중 가장 유력한 성분들의 집약이 phyto-chemicals이다. 이 성분을 식물학자들은 약성이 있다하여 phyto-alexin이라고 부르기도 하는 데 알렉신(alexin)은 살균제, 해독제의 뜻을 가지고 있다. 이 알렉신이 사람에게도 모두 약이 되어 각종 질병으로부터 저항력, 혹은 면역력을 갖게 해주는 것이다.
지금까지 밝혀진 식물의 생약성분은 약 900여 가지로 추정하는데 실제는 이보다 훨씬 더 많을 것이라는 것이 관련학자들의 의견이다. 또한 지금 이 시간에도 계속해서 발견되고 있으며 얼마나 더 많은 물질이 발견될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요즘 각종 매스컴에서 식물의 생약성분 하나로 여러 가지 질병에 효과가 있다고 방영하기도 하지만 사실은 과학이 밝혀낸 생약성분은 지극히 일부분이며 아직 90% 이상은 밝혀내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라이코펜, 이소플라본, 카로틴, 플라보노이드, 페놀 등등을 언급하면서 특정 물질이 어디에 좋다고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 이유는 식물의 각종 약리성분들은 상호작용에 의해서 방어시스템이 작동하며 어느 하나의 성분이 단독으로 어떤 효과를 나타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우리 몸이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세포간의 상호작용이 필요하다. 간이나 위, 신장, 소장 등 각 기관이 독립된 듯이 보이지만 사실은 이들 각 기관들은 세포 간(間), 조직 간(間)의 상호작용에 의해서 고유의 기능을 수행해 나가고 있다. 즉 하나의 유기체로 전체가 얽혀있다. 이러한 점에서 비타민 따로, 사포닌 따로, 칼슘 따로 섭취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식물의 생약성분은 긴밀한 협조관계에 의해서 그 효과가 나타남을 잊어서는 안 되겠다.
식물의 phyto-chemicals, 자체 방어기전 형성
식물 속의 phyto-chemicals이 암에 미치는 영향은 어떨까?
다음과 같은 요소들이 암 투병에 도움을 준다.
① 강력한 항산화제로 활성산소로 인한 세포와 조직의 손상을 막아준다.
② 암 성장 단계에서 암을 억제한다.
③ 감염을 예방한다.
위에 언급한 ①,②항은 이미 여러 가지 연구를 통하여 입증된 사실이며
③의 항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감염을 예방한다?
통상 병원치료 중, 특히 화학요법이나 방사선 요법 중에 생즙 섭취를 금하고 있는 대표적인 이유 중의 하나가 바로 감염문제다. 이들 요법을 하게 되면 면역력이 급격히 떨어지며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생채소나 생즙을 섭취하면 세균 감염이 우려된다는 것이다. 과연 그럴까? 싱싱하고 안전한 먹을거리라는 전제조건이 붙는다면 오히려 감염을 막아줄 것이라는 신념을 갖게 한다. 위에 언급한 식물의 자체방어기전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안전하고 싱싱한 식물 속에서 쏟아져 나오는 수많은 식물의 생약성분이 사람을 돕게 된다. 식물도 사람과 같이 환경으로부터 끊임없는 공격에 노출되어 있다. 예를 들어 오염된 물과 공기, 산화작용이 강한 자외선, 바이러스, 박테리아, 곰팡이 등이다. 식물은 특히 사람과는 달리 외부의 공격으로부터 자신을 방어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 자체물질 생성을 통한 길 뿐이다. 이는 외부의 적으로부터 자신을 이동시켜 피할 수 있는 길이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식물의 특성이 사람을 여러 가지로 이롭게 하는 것이다.
그러면 이토록 우리에게 유익한 식물의 생약성분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곡물 중 현미의 피틴산(phytate), 콩의 이소플라본(isoflavone)이 대표적인 것이며 리그난(lignan-메밀, 보리, 통밀, 현미, 아마씨 등), 레시틴(lecithin-콩과식물), 사포닌(saponin-콩과 곡류의 거품성분) 등이 있다.
채소 중에는 β-카로틴(당근, 시금치, 브로콜리 등), 유황화합물(양파, 마늘, 양배추, 무, 순무, 브로콜리 등), 퀘르세틴(양파 등), 루테인 및 제악산틴(케일, 시금치, 비트 등), 인돌(양배추, 케일, 순무, 콜리플라워 등), 진저롤(생강 등) 등이 생약성분으로 생리활성을 돕고 있다.
과일 중에는 라이코펜(토마토, 수박), γ-carotene(토마토, 살구), 제악산틴(망고, 파파야 등), 퀘르세틴(사과 등), 엘라직산(포도, 사과, 딸기 등), 안토시아닌(포도, 사과, 감귤류 등), β-카로틴(복숭아 등) 등이 있다.
사실 이렇게 밝혀진 미세전자적 생약물질은 극히 일부분에 지나지 않는다.
아직 밝혀지지 않은 물질이 훨씬 더 많음으로써 우리는 어떤 요소들이 우리 몸을 더 이롭게 하는지 알지 못한다. 다만 지금까지 밝혀진 phyto-chemicals의 약리작용은 우리의 건강을 위해서는 필수불가결한 것들이며 이 보다 훨씬 더 많은 물질이 끊임없이 생명작용을 돕는 다는 것을 추론할 수 있다. β-카로틴, 이소플라본, 라이코펜, 인돌 등의 물질 작용에 대한 연구가 가장 많이 된 것들인데 이들 연구결과를 보면 그 방대한 작용에 대해서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식물에 포함된 거의 모든 원소들에 대한 보다 적극적이고 세부적인 연구가 계속된다면 그 결과는 실로 엄청날 것이다.
따라서 암 환자들은 이러한 식물의 생약성분을 적절히 이용하여 투병해야 함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물질의 약리작용으로 인하여 특정성분을 지나치게 과대 선전함으로써 보조식품으로 만들어 판매하는 경향을 볼 수 있는데 암 환자들은 이런 식품을 이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이들 식물의 생약성분은 가장 유효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생즙으로 섭취하는 것임은 말할 필요도 없다. 혹자는 익혀서 혹은 달여서 섭취할 것을 권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것은 차선책이지 최선책이 될 수는 없다. 그 이유는 생약성분은 말 그대로 생(生)으로 섭취했을 때 가장 효과적이며 이에 열을 가하게 되면 효소가 모조리 죽어버려 활성이 없게 됨을 명심해야 할 일이다. 또한 생약성분(phyto-chemicals)은 식물의 섬유세포 속에 갇혀 있으므로 섬유세포를 터뜨려 그 속에 숨어있는 원자나 분자를 밖으로 유리해 내 우리 몸이 쉽게 흡수하여 동화시킬 수 있도록 하는 생즙이 가장 이상적인 섭취법임을 잊어서는 안 되겠다.
첫댓글 너무 너무 중요한 말씀을 올리셨군요...
귀한 정보 감사합니다.스크랩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