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에 위치한 용봉산은 높이는 낮지만 주변 전경이 수려하고 기암괴석이 수석처 같다. 미륵불이 있는 미륵암을 지나 능선에 오르면 5형제바위, 공룡바위, 칼바위 등 즐비한 기암들이 조화를 이루고 바위군을 지나 20여분 내려가면 마애석불이 있는 용봉사가 있다. 가을철 단풍도 볼만하다.
용봉산은 바위산 답게 기암괴석이 기기묘묘한 형상을 빚어 여느 명산에 비해 뒤떨어지지 않는다. 홍성을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먼저 이 용봉산을 내세울 만큼 이 고장 사람들은 큰 자랑으로 여기고 있는 산이다.
용봉산을 낀 홍성 일대는 충절의 고향이라는 얘기답게 만해 한용운 선사, 백야 김좌진 장군, 최영 장군, 사육신의 한 분인 성삼문 등의 생가와 9백의총 등 위인들의 삶의 흔적과 백제 부흥의 마지막 보루였던 임존성 등 역사유적지가 도처에 남아있다.
○9백의총·임존성도 가까이
또 바로 이웃 고장 예산에는 매헌 윤봉길 생가와 호서 제1일의 가람 수덕사, 서산에는 무학대사 출생지인 간월암과 안면도철새 도래지인 A·B지구 방조제가 있다.따라서 이지역 일대는 어린이들에게 귀중한 역사공부의 터는 물론, 자연학습장으로도 큰 몫을 한다.
더욱이 이곳에는 최근 천연알칼리성 중탄산 나트륨이 풍부한 홍성온천이 개발되어 예산의 덕산온천과 더불어 온천관광지로도 이름이 높다.차령산맥이 용틀임하다 뿜어 놓은 용봉산의 좌우 중턱에는 고려시대의 고찰 용봉사와 마애석불, 미륵석불이 있다.
옛 문헌에는 영봉사라고 기록되어 있는 용봉사는 지금은 대웅전과 요사체 등 2동밖에 남아있지 않다.하지만 고려시대에는 절 크기가 아흔아홉간에 불도를 닦는 승려수가 천여명에 이를 만큼 큰 절이었다고 한다.아침 저녁으로 쌀을 씻으면 뜨물과 싸라기를 주워 먹으려고 충청도 일대의 쥐들이 몰려들었다는 전설이 내려올 정도의 가람이었다.또 용봉사에는 강마촉지인을 한 석가모니를 그린 탱화가 있다.
용봉산은 산세가 수려해 등산길로도 그만이다. 용봉초등학교 뒷편을 따라 올라 상하리 미륵불을 구경하고 크고작은 봉우리를 휘휘 돌아 정상에 오른 뒤 용봉사 쪽으로 내려오면 두 시간쯤 걸리는데 산 아래 펼쳐지는 경관이 일품이다.
또는 미륵불까지 보고나와 차로 용봉사를 바로 둘러본 뒤 홍성군청 문화공보실 (0451-30-1221)의 도움을 얻어 윤봉길생가, 수덕사, 김좌진 생가, 한용운 생가, 서산A지구, 성삼문 생가 등을 차례로 돌면 알찬 여행으로 오래도록 남을 만하다.<홍성 정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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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회장님외 1명 예약합니다...
자아갑시다 산으로 예약문화지키는 문화시민 참좋은 거북이산악회원으로서 긍지를가지고서 가봅시다 산으로...
김효복 성부덕 갑니다.
김희상님 예약합니다. 앞자리로 해주세요
김용범님 예약합니다....
노순옥사장님외1분더 예약합니다.
김원섭2명 갑니다 뒤자석 에약입니다
최성준외1명 예약입니다
박이석외1명 예약합니다
박홍남,장덕비 예약 합니다
총무,부총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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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광석님 예약
박태금씨외4명
정대원씨외2명
정성진,한진국,
한경남씨
뫼오름 총무님외 2분 가신답니다.
문금옥씨 갑니다.
뫼오름 총무님이 한자리 더 부탁하시네요.(김남옥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