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6월 18일 자체게임 경기결과
제1경기 파이카치 A팀 vs 파이카치 B팀 1 : 0 A팀승
제2경기 파이카치 홀수팀 vs 파이카치 짝수팀 0 : 2 짝수팀승
제3경기 파이카치 홀수팀 vs 파이카치 짝수팀 2 : 2 무승부
제4경기 파이카치 홀수팀 vs 파이카치 짝수팀 1 : 0 홀수팀승
이번주는 일출팀과의 친선게임이 아닌 우리 파이카치축구단만의 잔치이자 축제인 자체게임만을
하였습니다.
자체 게임에 앞서 미니게임을 하면서 코치님의 지휘아래 여러가지 전술 익혔고 단원간 호흡을
맞춰보며 파이카치의 고질적인 문제점들을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제1경기 : 미니게임에서 조끼를 입고 연습을 하였던 A팀, 반면 유니폼만 입고 경기에 출전한
B팀.. 하지만 단원모두 A팀이 되기를 꺼려하였답니다.
여담으로 36회 모(관수) 단원은 조끼에서 올라오는 찌릿한(?) 냄새 때문에 도저히 경기에 임할
자신이 없다는군요..^^*
이로인해 단원간 무언의 신경전을 시작으로 경기는 속행 되었습니다.
필드에선 밀고 밀리는 접전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도 인상깊은 플레이는 간혹 나오긴 하였지만 좀처럼 골은 터지지 않아 무승부로 경기가 종료되리라 생각했지만 승리의 여신은 악조건 속에서도 열심히 뛰어준 A팀을 응원하고 있었나 봅니다.
강대우(36') 단원은 경기초반에는 수위퍼 위치에서 빗장수비의 핵 역할을 하다 센터포워드로 포지션을
변경하고 최전방에서 끈임없이 움직여주었고 미드필드에서 올라온 패스를 받기위해 그저 열심히 달렸을 뿐인데 B팀은 이에 당황하다 허무하게 실책을 하고 말았습니다.
이로써 A팀은 손쉽게 승리를 일궈낼 수 있었습니다.
제2경기 : YB,OB가 아닌 짝수기수와 홀수기수로 구성된 팀은 의외로 흥미진진한 경기펼쳤습니다.
짝수팀에는 A매치에 자주 출전하던 선수가 대거 포진하며 홀수팀의 기세가 다소 눌리는듯 하였으나 필드에선 막상막하의 경기가 펼쳐졌습니다.
짝수팀은 막강한 공격력을 앞세워 끈임없이 홀수팀을 위협하려 하였고 홀수팀은 선수비 후 빠른 역습을 노리는 전술로 맞대응 하였으나 짝수팀의 조직적인 플레이에 의한 송은석(34')단원과 장재수(36')단원에게 골을 허용하면서 계획했던대로 게임을 펼치지 못하였습니다.
홀수팀은 짝수팀에 패배를 하긴 하였으나 경기내용이나 운영면에서는 패배가 아닌 대등한 경기였다는 평이 있습니다.
제3경기 : 2경기가 끝나고 잠깐의 휴식 후 바로 3경기가 진행되었습니다.
2경기의 패배의 원인을 정확히 분석한 홀수팀은 이번엔 공격축구를 구사하자 효과는 곧바로 나타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라운드 중앙에서 좌,우 윙으로 골배급을 담당하던 이명우(33')단원은 3경기에서 경기가 제대로 풀리지 않자 3경기에선 센터포워드로 나서며 선봉장 역할을 하였습니다.
그러던중 상대수비수가 마크가 없어지자 곧바로 슛을 날렸고 이 볼은 우리의 주전 골기퍼 지헌규(34') 단원에게 쉽게 막히리라 예상했었지만 의외로 스핀이 걸려 골로 연결되고 말았습니다.
또한 이를 기회삼아 김기현(34')단원은 특유의 개인기와 스피드를 동반한 측면돌파가 골로 연결되며
짝수팀을 무너트리는듯 하였습니다.
그러나 짝수팀의 장재수(36')단원이 문전혼전 중 발리슛 득점을 시작으로 분위기를 바꾸며 이에 정진석(34')단원까지 가세하며 원거리에서 날린 중거리슛이 권이수(34')단원의 키를 훌쩍 넘기며 골문으로 빨려들었습니다.
이로써 패배를 만회하려던 홀수팀은 승리의 기쁨을 아쉽게 놓치게 되었습니다.
반면 짝수팀은 짝수팀의 진정한 저력이 무엇인지 보여주며 사이좋게 무승부를 기록하였습니다.
제4경기 : 양팀모두 승리에 대한 강한 집념으로 팽팽하게 경기가 속행되었지만 막걸리내기에 대한
집착때문인지 쉽사리 골은 터지지 않으며 서로간에 여러번 찬스를 놓치며 아쉬운 탄성을 질르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전반전을 마무리하고 후반전에서도 모두가 열심히 뛰어주었지만 간신히 찾아온 기회는 번번히 골문을 빗겨갔습니다. 하지만 드디어 올것이 오고야 말았습니다.
홀수팀의 조지현 단원은 오른쪽 윙에서 빠른스피드를 이용하여 상대수비수 마크를 제치고 크로스를
올려주었고 문전쇄도 하던 라상두(31')단원이 정확하게 발로 갖다대며 결승골을 만들어냈습니다.
이로써 막걸리집은 짝수팀 단원들이 인도하게 되었고 내기에 강한 홀수팀은 가벼운 마음으로 삼천동으로 행했습니다.
그러나 재무님 왈~ " 짝수팀은 분명 11명이 축구를 했는데 회비는 반절도 안들어왔다는군요... ^^*
짝수팀 선배님들~~ 자수해주세요 ~~!!
무더운 날씨와 뜨거운 열기속에도 변함없이 많은 단원들께서 참석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한 부상때문에 경기에 함께 할 수 없지만 아낌없는 응원을 해주시고 개개인의 정확한 문제점을 지적 해주신 백상현(31')단원과 오호근(31')단원.....또한 처음부터 끝까지 주심을 맡아주신 최병철(34')단원에게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참 석 단 원
김창권(28'), 김 희(29'), 이현우(29'), 조원석(30'), 이규철(30'), 백상현(31'),
오호근(31'), 오용식(31'), 오윤선(31'), 김태중(33'), 이영광(33'), 이명우(33'),
김기만(33'), 김기현(34'), 김창우(34'), 최병철(34'), 정진석(34'), 송은석(34'),
지헌규(34'), 오재경(34'), 조지현(35'), 정성환(36'), 우관수(36'), 강대우(36'),
장재수(36'), 김근수(37'), 소배천(39'), 김진옥(39'), 정상훈(40'), 라정진(41'),
이현섭(42'), 권이수(42), 오태한(47'), 유철종(47') 이상 34명
입단을 환영합니다.
이명우(33'), 이현섭(42'), 오태한(47')
파이카치 골 세러모니
이명우(33'),김기현(34'),송은석(34'),정진석(34'),장재수(36')
* Today Paikachi Man (라상두 31회, 포지션 -> 센터포워드)
이번주에는 입단과 동시에 골을 터트린 이명우(33')단원과 유감없이 실력발휘를 하며
선배님들께 아낌없는 조언과 찬사를 받은 오태한(47')단원, 마지막 경기에서 제대로
라이트윙이 무엇인가를 보여주며 결정적인 어시스트를 한 조지현(35')단원이 파이카치맨으로
선정 되어도 손색이 없으나 이번주 파이카치 맨은 라상두(31')단원으로 선정합니다.
라상두(31')단원은 A게임에서도 자주 득점을 일궈내며 매경기마다 스트라이커로써 본인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고 무엇보다 이번주에는 우측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문전쇄도하며 정확히 골로연결하여
짝수팀에게 만원의 여유가 무엇인지 보여주며 홀수팀의 승리에 큰 기여를 하였습니다.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