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1일
한국여자축구대표팀 중에 "진숙희"라는 분이랑
저랑 같이 일하는 정은이언니랑 친하거든엿..
그래서 이날 그 언니가 입구 뛰던 옷 주고 가셨어여.. ^^
기념삼아 한번 찍어 봤어여. 제가 언제 이런옷 구경이나 해보겠어엿..-.-
제 옆에 있는 언니가 정은이 언니거든엿...
인맥이 꽤 넓죠... ^^*
뒷모습.. ^^*
... 정은언니랑 나 ^^
10 월 12일 12시 무렵...
궉펑이랑 찍어떠엿....실물은 훨씬 나은데...글고 눈도 좀 부어네욧..
앞에 카메라가 3개나있어서뤼...시선고정이 안되네엿
저 좋아한다고 한거 거짓말 아닌가봐요..ㅠ.ㅠ
이날도 선수촌 식당 가서 우유 들구 와서 저 갖다주구엿..
사진도 또 찍고..
거의 매일매일 둘이서 한장씩은 찍은것 같애엿..
2시 출근인데 배웅해 줄라꾸 10시까지 갔죠 ....
저한테 옷이랑 가방 다 주고 떠났어여..
저두 그전날 밤에 궉펑이 줄려구 사놓은
액자 주구..좋은거 아닌데 너무 좋아하더라구엿..
그리구 공항가서 전화도 해주구.. 그동안 제가 갈쳐준 한국말
다 써먹더라구엿.. "심심해서 전화했어요" "뭐라고 말했어"
"정말로 가는게 너무 아쉬워요" "나너 좋아해" 등등..
앙.. 아직도 너무아쉽다......
내년 대구에서 열리는 유니버시아드에서 만나기루했어요..
이번에 자봉을 너무 잼있게 해서.. 내년에두 좋은 추억 만들려구엿..
그전에 아마 칭구랑 한번 홍콩 갈것두 같고.. ^^:; 헤헤...
대만 연인데요..
아마 궉펑군께서 대만이랑 시합할때 대만농구선수한테 받은거같아엿..
근데 이거 저 주더라구엿.. ^^*떠나기 전날 11일날..
주변에서 그 시샘의 눈길과 민망함.. ^^;; 헤헤
한국이랑 홍콩이랑 농구할때..
이상민한테서 받은 뺏지래요..
근데 이것두 저주고 갔어요.. ^^*
중간에..KBA라구 적혀있는거여..
12일날 떠날때 궉펑군에게서 받은 물건들입니당..
요건 홍콩선수들 다같이 맞춰입은 점퍼예엿~
요새 일교차가 심해서 맨날 이옷들고 다니죠.. ^^
이거역시 홍콩선수들 단체 티셔츠~
요건 우궉펑이 코트에서 뛸때 입었던 옷이예요..
백넘버가 10번이네요..
12일날 홍콩으로 떠날때.. 깨끗이 빨아서주더라구엿..
홍콩 농구팀 단체 점퍼~
글구 마지막.... 가방까지 주고갈줄이얏..-.-;;
담에 여행갈때 써야죠.. ^^
요건.. 선수촌에서 알게되서 조금 친해진
군인오빠께서.. 제 자봉 잠바랑.. 중국선수 잠바랑
바꿔줬어요.. ^^*
다시 10월 12일날로 돌아가서....
이름 맨날 갈쳐줘도 까먹네엿..-.-;
라오 초 와이 던가..-.-;
하튼 제가 맘에 들어했던 9번.. ^^*
잘생겼죠?^^
맨날 한국말 중얼중얼 따라하던게 격나네엿...
여자친구구 있다길래.. 우리가 사진 보여달라구 졸라서 사진 보여준것두 기억나구...
젤 정 많이 들었던 3사람~
우궉펑, 라오 초 와이, 흥춘쿵...
키는 작지만 다들 농구선숩니다...-.-;
선수들 다 보내구 허한 마음에..
민롱이랑 같이.... ^^*
솔직히 자는게 아니라 잠시 연기한거여뜸..-.-
dorming과 채팅하는뎅 민영이가 나 잔다고 해떠니..(잠시 졸긴했음..)
자꾸 사진 찍어 보내달라구해서....--;;;
dorming을 위해 희생함... 흐... ^^;;
이날 기분이 정말 허전해서...
언니들이랑 같이 해운대 TGI가떠엿...
정은이 언니가 아웃백에서 알바를 한탓에.. 20%할인 받구.. 소다음료
공짜루 먹고.. 밤이라 음식 2개 밖에 안시켰더니..
28000원인가?? 하튼 아주 저렴하게 먹구 왔음.. ^^
글구 입고 있는 잠바는 궉펑이가 준 홍콩 팀 잠바.. ^^*
따시구 좋아영.. ^^
현정이 언니랑...
dorming이 컨셉사진을 좋아하는 것 같아..
잠쉬.. 저러고 있었음..-.-;;
민롱이 정은언니 현정언니 나..
AD카드 있음 경기 무료 관람이거든엿..
마지막 날이고 해서.. 같이 일하는 언니랑 농구 보러갔어엿..
이날 역시 궉펑이 준 잠바입구...^^
제 AD카드 입니당..
얼굴이 꼭 범죄자 처럼 나와서.. 크게는 못찍었습돠..-.-;
여자 농구 중국이랑 해서 아쉽게 은메달 땄어엿..
여자농구 끝나구 바루 남자농구 시작..역쉬 이상민이 인기 짱이던데요.. ^^*
난 문경은.. ^^*
월드컵 때 보다 규모는 작지만...
이날도 역쉬 태극기 응원. ^^*
보신분은 알겠지만
정말 기적이었어요..
경기종료 1분남겨두고 7점차로 우리나라가 지고있었거든요..
내심 기적이 일어나길바랬지만 거의 단념했는뎅..
정말 기적같이 동점이 되고 연장전이 시작되고..
정말 머찌게 이겼습니다.. ^^*
중국 농구 선수예요.. 빽넘버가 13번이던가...
정말 키큰 선수예엿.. 선수촌에서도 몇번 봤는데..
그사람 허리까지가 제 키인듯..-.-;;;
경기는 졌어도 항상 언론의 관심을 받는 분이네엿..
근뎅.. 얼굴 보면 항상 타조.. 화준이가 연상이 됩니다..-.-;
농구 보자마자 바리 폐막식으로 또 달려갔죠..
이날 참 빡시게 돌아다녔어여..-.-;;
앞에 하얀 옷입은 애들이 홍콩 팀인데..
아시안 겜을 통해서 홍콩에 대한 이미지가 너무 좋아져서..
계속 홍콩 쪽만 찍어떠엿.. ^^:; 보면서 dorming이랑 농구애들 생각이 자꾸나더라구영..
정말 정이 많이들었나봐요..
44개국의 선수 모두 입장했을때..
현정이 언니랑 나..
뒤에 서계시던 의경께서 말도 안했는데 선뜻 찍어주겠다고 하더군욧.. ^^*
거의 폐막식 마지막 공연...
폐막식 마지막......
정말 괜히 기분이 꿀꿀하더라구엿..
자봉하면서 정말 잼있게 열씨미 했는데....
괜히 울적해 졌었음..ㅠ.ㅠ
제가 실력이 안되서 이쁘게는 못찍었습돠
우리 선수촌 안내 부스 3 언니 들이랑 마지막으로 뒷풀이 했어엿..
그래서 폐막식 끝나고 바리 또 해운대로..-.-;;
아웃빽에서 일하는 언니 덕에 아웃백서 50%로 할인 받아서
맛나는 저녁먹구.. 놀방갔다가..
명지 언니(임신한언니...) 차 타구 달맞이에 있는 커피숍(나팔꽃이던가?? 하튼 엽기적인 그녀 촬영했던곳...)갔다가
새벽 2시 쪼금 넘어서 집에 들어왔어엿...
오늘부터 우리 안내 3부스는 정리되고.. 종합안내만 남았거든엿...
그래서 이제 17일날 확인서 받으러 가는게 마지막이겠네요...
자주자주 만나기루해떠엿.. 카페도 만들어꾸...
에휴.. 그동안 사진 봐주신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물러납니다.... ^^
꿈꾸는 촌을 그려 봅니다 여기는 햇빛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