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도 하기 전에..새정치연합, 동작乙 두고 내홍
금태섭 "경선, 반드시 옳은 것 아니다"
강희용·권정·서영갑·장진영·허동준 "전략공천 패배로 가는 길"
이데일리 | 정다슬 | 입력 2014.07.01 14:53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서울 동작을을 두고 새정치민주연합 공천신청자 사이에 한랭전선이 만들어졌다. 금태섭 새정치연합 대변인은 '전략공천'을 주장하고 있는 반면, 다른 공천 신청자는 이에 반대하고 있어서다. 당 지도부가 입을 굳게 다물고 있어 신청자들만 내홍이 격화되고 있는 모양새다.
새정치연합에 공천을 신청한 강희용 정책부의장·권정 서울특별시 법률고문·서영갑 서울시의회 부대표·장진영 대한변호사협회 대변인·허동준 동작을 지역위원장은 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작을 전략공천은 패배로 가는 길"이라며 "새 인물은 전략공천이라는 낡은 틀이 아니라 경선이라는 새로운 틀에서만 빛을 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이 경계하고 있는 것은 안철수 공동대표의 최측근인 금태섭 대변인이다. 허 위원장은 앞서 오전에 단독으로 연 기자회견에서도 "특정인들이 대표의 이름을 팔면서 자기의 사리사욕을 취하려는 순간, 당이 망한다"며 금 대변인을 정면으로 겨냥했다.
이들은 새정치연합이 빨리 경선 절차를 밟을 것을 촉구했다. 이번 7·30 재보선 후보등록일이 10~11일로 면전에 다가온 상황에서 경선절차를 밟기 위한 시간이 얼마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참석자 중 한 명은 기자와 만나 "당 지도부가 동작을 공천 결과를 늦게 발표해 사실상 경선을 할 시간적 여유를 남겨두지 않은 채 전략공천을 할 가능성을 경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금 대변인은 전략공천을 강하게 주장하고 나섰다. 그는 이날 오전 CBS라디오에 출연, "결과로서 (국민들께) 좋은 정치를 보여드려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아픔이 있더라도 새로운 인물도 영입하고 또 나아가서 선거에 이겨서 결과를 보여드리는 것이지 경선이라는 것이 반드시 옳은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정다슬 (yamy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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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경쟁은 민주주의의 기본이다. 그런데 전략공천하면서 운운하면서 은근히 낙하산공천을 바라는 금태섭은 "결과로서 좋은 정치를 보여드려야 하는데 아픔이 있더라도 새로운 인물도 영입하고 ......경선이라는 것이 반드시 옳은 것은 아니다"라고 당대변인으로 한 말인지 개인을 위해서 한말인지 묻고 싶다.
공사(公私) 구분할 줄 알아야 하고 빙공영사(憑公營私, 공적인 일을 빙자하여 개인적인 이익을 꾀함)해서는 안될 것이다.
지역구를 관리해 오면서 공천 한번 받지 못하다면 그 사람은 집사에 불과할 것이다. 금태섭은 당 대변인이면 서울시 강서구 시의원 김형식 살인교사에 대해서 사과성명이나 내라.
새정치 한다면서 안철수 낙하산 기대하지 말고 대변인 사퇴하고 정정당당하게 경선에 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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內訌(내홍)
內 안 내. 訌 어지러울 홍.
내부에서 일어난 분쟁. 내분(內紛). 홍쟁(訌爭)
自中之亂(자중지란)
自 스스로 자. 中 가운데 중. 之 어조사 지. 亂 어지러울 란
한패 속에서 일어나는 싸움질
蕭牆之變(소장지변). 蕭牆之憂(소장지우). 蕭牆之亂(소장지란). 蕭牆之患(소장지환). 蕭牆之禍(소장지화).
蕭 쓸쓸할 소. 牆 담 장(墻, 廧). 之 어조사 지. 變 변할 변. 憂 근심 우. 亂 어지러울 란. 患 근심 환. 禍 재앙 화
①내부(內部)에서 일어난 변란(變亂) ② 집안에서 일어난 변란, 형제(兄弟) 간(間)의 싸움
* 蕭牆(소장) : 군신이 회견하는 곳에 쌓은 담.
反掖之寇(반액지구)
反 거스를 반, 배반할 반. 掖 겨드랑이 액(腋). 之 어조사 지. 寇 도적 구
겨두랑이 아래에서 모반하는 적→내란. 蕭牆之禍(소장지화)
兄弟鬩墻(형제혁장)
兄 맏 형. 弟 아주 제. 鬩 다툴 혁, 고용할 격(闃). 墻 담장(牆, 廧)
형제 가 담장 안에서 싸운다. 蕭牆之變(소장지변)
* 兄弟鬩墻外禦其務(형제혁장외어기모)
兄 맏 형. 弟 아주 제. 鬩 다툴 혁, 고용할 격(闃). 墻 담장(牆, 廧). 外 밖 외 禦 막을 어. 其 그 기. 務 힘쓸 무. 업신여길모(侮)
동족상잔(同族相殘). 동족상쟁(同族相爭)
同 한가지 동. 族 겨레 족. 相 서로 상, 殘 해칠 잔, 죽일 잔. 爭 다툴 쟁.
같은 겨레끼리 서로 싸우고 죽이는 일
骨肉相殘(골육상잔). 骨肉相爭(골육상쟁).
骨 뼈 골. 肉 살 육. 相 서로 상. 殘 해칠 잔, 죽일 잔. 爭 다툴 쟁
① 혈연관계에 있는 사람끼리 서로 해치며 싸우는 일 ② 같은 민족끼리 해치며 싸우는 일
煮豆燃萁(자두연기)
煮 삶을 자(䰞, 煑). 豆 콩 두. 燃 탈 연, 사를 연. 萁 콩대 기.
형제끼리 서로 다툰다. 煎豆燃豆萁(전두연두기)
煎豆燃豆萁(전두연두기)
煎 닳일 전. 豆 콩 두. 燃 탈 연, 사를 연. 萁 콩대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