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산 넘어 곤도고라와 Baltoro 빙하가 있습니다.
7시간여를 걸어 첫 캠핑장에서 드디어 설산을 봅니다.
"아이백스" 라는 거대한 야생 염소를 잡아먹고 곳곳에 뿔들을 걸어 두었습니다. 먹힌자와 먹힌자의 고향 설산이...
두번쩨 야영지로 가는 길에 포터들이 잠시 짬을 내어 기도를 합니다. 저들의 간절한 소망은 무엇일까...
중간 생략... 사진 올리는데 인내가 필요해서 ㅎ 드디어 곤도고라 정상입니다. 해발 5,600m에서 이륙전
박정헌이가 이륙을 하고 있습니다. 6,000~ 8,000m 고봉들을 배경으로...
처음 시도해보는 앵글입니다. 이것저것 하는 것이 많아서 바쁘더군요. ㅎ
인상이 상황을 설명하네요. ㅋ 곤도고라 올라가는데 좀 힘들었습니다.
뒤에 보이는 글라이더는 홍필표 대원
이곳에 있다는 것이 너무 행복했습니다.^^*
하늘에 구름들이 깔리기 시작하고 열은 식어갑니다. 이제 하늘이 내려가라 하네요.
다음날 또 새벽 2시에 출발하여 아침 8시 30분 곤도고라 정상에 올랐습니다. 우리를 도와주는 포터님들입니다.
날씨가 좋지 않습니다. 몇십분을 기다리다 결국에는 포기하고 걸어서 발토로 빙하로 향했습니다.
발토로 빙하에 들어서서 첫 야영지에서의 포터들의 여흥...
몇일을 걷고 또 걷고 ... 수천장의 사진중 한장입니다.
빙하 터널입니다. 1년에 15cm씩 빙하가 낮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대로 가면 다음세대에는 빙하를 더이상 볼 수 없을지도 ...
너무나 아름다운 밤을 맞았습니다. 멀리 피라미드 모양의 K2(해발8,611m) 가 보입니다.
그냥 흘려보내기엔 너무나 아쉬워 한장 담아 보았습니다.
추석날 아침 출발전 포터들과 한장 .
하산중에 보이는 설산중 하나입니다. 이젠 과거속 기억으로...
지금까지 10여일 전 풍경들 몇장 올렸습니다.
환경이 허락하면 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한번 올리는데 시간 좀 많이 걸리는 군요. ㅎㅎ
첫댓글 아름다움엔 가시가 있다고, 환상적인 풍경에 감탄하다가도 얼마나 추울까하는 걱정이 좀 나네요. ㅎㅎ 인터넷이 열악한데 사진 올리느라 고생했어요. *^^*
오~ 무더위를 한방에 날려주는 사진이네요~ 힘든 그곳생활이 훤히 보이네요~ 그래도 화이팅~!
와~~실제로 보고 싶은 마음이 드네요..경의로운 풍경들...근데..포터님들중 한분...손톱에 봉숭아물들이신거 같아요~ㅋ
와~~뭐라고 말을 해줘야 될지....사진은 너무 아름답다....그 곳에 있었으면 따뜻한 라면 끓여주고 싶다.....막걸리 한사발도.......
캬.. 부럽다....
대리 만족 증말로 아름답습니다. 사진 많이 많이 올려 줍서예
실제 티비에서 보기전에 여기서 먼저 사진을 맛볼수 있는 우리는 얼마나 행복한가를 생각합니다. 영상으로 나오면 대박일것같아서 너무 기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