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흔한 것이 토마토다. 특히 미니토마토는 모양이 깜찍할뿐 아니라 먹기도 간편해 나들이 때나 간식으로 많이 먹는 식품이다. 토마토의 원산지는 남미 안데스산맥이다. 이것이 16세기경 유럽으로 건너갔고 일본을 거쳐 우리 나라에는 지금으로부터 약 100년전에 처음 들어왔다.
토마토는 비타민 A, 비타민 C, 미네랄, 효소 등이 풍부하다. 토마토에 들어있는 비타민 A는 간기능을 강화하는 역할도 한다. 토마토를 먹을 때 나는 약간 시큼한 듯한 맛은 구연산과 사과산 때문이다.
구연산 사과산 등은 위액분비를 촉진시켜 음식물의 소화를 원활하게 해주고 기름기를 중화시키는 역할도 한다.
토마토가 붉은 색을 내는 것은 리코펜이라는 성분 때문이다. 이 리코펜은 췌장을 튼튼하게 해주기 때문에 당뇨병환자들에게 권하고 싶은 식품이다.
토마토의 가장 빛나는 성분은 루친이다. 이를 비타민 C와 함께 섭취하면 혈압을 내리는 작용을 한다. 토마토는 루틴과 비타민 C를 모두 갖고 있으므로 더할나위없이 좋은 식품이다. 그래서 토마토는 기름진 음식이나 육식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권할 만하다.
토마토는 가공을 해도 이런 성분들이 거의 파괴되지 않으므로 토마토 케첩이 들어간 음식을 먹는 것도 좋다.